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가운데 하나인 강원도 태백산 정암사가 수마노탑 국보승격 4주년을 기념하는 현대미술 그룹전을 열었습니다.

정암사가 주최하고, 정선군과 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전시회는 ‘자신을 섬으로 하여’를 주제로,  오늘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정선 아리샘터에서 현대미술 작가 12명의 작품 18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작가들이 수마노탑을 답사한 후 영감을 받은 신작으로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표현했습니다.

정암사 주지 천웅스님은 “정선군의 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널리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라 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진 정암사 수마노탑은 지난 1964년 보물로 지정됐으며, 2020년 국보 제332호로 승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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