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권한'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규 개정을 추진합니다.최근 이재명 대표가 거론한 '윤석열 정부 계엄준비 의혹'이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실제로 판단하고 선제적 조치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민주당 정책위원회 관계자는 "국회의원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 현행범으로 체포하면 계엄해제 요구가 무력화될 수 있다"며 "그런 부분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는지 법리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정부가 계엄령 선포와 동시에 야당 의원들을 체포·구금해 계엄해제 표결을 막으려 할 것으로 보고, 이를 사전에 방지하겠
김복형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탄핵이 정치적으로 악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은 명확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김복형 후보자는 오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탄핵의 정치적 악용 가능성'에 관한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다만 "정치적으로 악용되는지 아니면 실제로 탄핵 사유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헌재에서 심리를 거쳐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사건처럼 탄핵 사건도 신중하게 결정돼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건국절' 논란은 재연됐습니다.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이 "대한민국은
김복형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 등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에 관한 특검법을 거부한 데 대해 헌법 위반 내지 법률 위반 아니냐고 김 후보자에게 질문했습니다. 민주당 이성윤 의원도 "후보자의 가족이 감사의 마음으로 준 300만원짜리 디올백을 받았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며 물었습니다. 이 같은 질문에 김 후보자가 "이 자리에서 답변하는 일은 적절치 않다"고 계속 답변하자 민주당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연휴 전후 한시적으로 진찰료와 조제료 등 건강보험 수가를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의료인들의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서"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특히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지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전문의 진찰료를 평소의 3.5배 수준으로 인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부족한 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군의관과 공보의, 진료 지원 간호사 등 가용 인력을 최우선으로 배치하고, 재정을 투입해 응급실 의료 인력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덧붙
여야 지도부가 정당 지역 조직인 '지구당'을 다시 살리자는 데 뜻을 모으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지구당 부활과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토론회에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들도 참석했습니다.한 대표는 "20년 전의 정치 상황에선 지구당 폐지가 정치개혁이었던 건 맞다"며 "다만 2024년 시점에선 현장에서 정치신인과 청년, 원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격차를 해소하고 민심과 밀착된 정치를 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소위원장이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특검법의 소위 통과 소식을 전했습니다.특검 수사대상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주식 저가 매수 의혹, 인사개입·공천개입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김 여사를 두고 제기된 의혹 여덟 가지가 포함됐습니다. 민주당 등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이른바 ‘채상병특검법’도 오늘 법안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이른바 '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정치적으로도 법리적으로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정치탄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한 줌의 지지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수단 아니냐"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나나 가족이 감당할 일이지만 당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당당하고 강하게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재집권을 준비해야 한다"며 "준비 안 된 대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권 여사는 이 자리에서 "일련의 상황이 걱정된다"며 "당에서 중심을 갖고 잘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전했습니다.권 여사가 말한 '일련의 상황'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도 만날 예정입니다. '검찰 수사와 관련한 권 여사의 언급이 있었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조 수석대변인
북한이 남쪽을 향해 닷새 연속으로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내고 있습니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북한이 오전 9시경부터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합참은 쓰레기 풍선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북한은 지난 5월말부터 지금까지 17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습니다.군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은 저녁부터 밤까지 약 2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웠으며,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서 50여 개의 낙하물이 확인됐습니다.내용물은 종이, 비닐, 플라스틱
북한이 5월 말부터 날려 보낸 대남 오물 풍선으로 인해 수도권에서 발생한 재산 피해가 1억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이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북한 오물 풍선이 살포되기 시작한 5월 28일부터 8일 10일까지 수도권에서 생긴 피해 규모는 1억52만8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서울 7천987만5천원과 경기도 2천65만3천원을 합한 액수입니다. 인천시는 관련 피해가 없었습니다.신고 건수는 서울시 13건, 경기도 38건 등 총 51건입니다. 이 가운데 견적을 내고 있어서
더불어민주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수많은 것을 내주고 얻은 건 일본의 칭찬과 기시다 총리와의 '브로맨스'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 서면브리핑에서 "기시다 총리는 두리뭉실한 입장 표명으로 과거사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뭉갰고 윤 대통령으로부터 굴욕적 외교를 확약받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노 원내대변인은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도광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등을 거론하며 "기시다 총리는 윤석열 정부에 많은 선물을 받아갔다, 오늘의
한일 양국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재외국민보호 협력각서를 체결했습니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협력각서는 작년 4월 수단 쿠데타 발생과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발생 시 한일 양국이 재외국민 긴급 철수를 위해 협력한 사례를 기초로, 우리 측이 먼저 한일 간 공조를 제도화하자고 제안한 사항"이라고 설명했습니다.이 각서는 총 8개 항으로 이뤄졌으며, 제3국 위기 발생 시 양국이 자국민 철수를 위한 지원과 협력을 위해 협의하고, 평시에도 위기 절차 훈련에 관한 정보와 모범사례를 공
북한이 사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보냈습니다.합동참모본부는 오늘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합참은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북한은 지난 4일 밤, 5일 오전, 5일 오후에 이어 이번까지 사흘 연속, 4회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보냈습니다.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월 말 이래 풍선을 15회에 걸쳐 부양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 "더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측 모두가 전향적인 자세로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한일 관계에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우리 함께 힘을 모은다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한일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일, 한미일 간 협력을 계속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저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8·15 통일 독트린'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지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기시다 총리는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확대회의 모두발언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국제사회 전체에 있어서도 큰 이익"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이어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도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지지한 바 있다"며 "이번 윤 대통령의 독트린도 이 목표를 향한 관심을 제시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관계에 대해 "더 밝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지속될 수 있도록 양측 모두가 전향적인 자세로 함께 노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한 정상회담 모두 발언을 통해 "한일 관계에는 여전히 어려운 문제들이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윤 대통령은 "우리 함께 힘을 모은다면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한일 관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일, 한미일 간 협력을 계속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데 대해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즉시 가동하자"고 말했습니다.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용산 눈치 보지 말고, 의료 붕괴를 막을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협의체를 통한 의료대란 대응은 윤 대통령과 정부의 책임 추궁과는 전혀 별개”라며 “수세에 몰린 정부와 여당의 이슈 물타기, 시간 끌기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노 원내대변인은 또 의료공백 사태를 야기한 보건복지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가 “나날이 심화하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비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한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2024년도 을지연습 사후 강평회의'에서 “을지연습은 마무리됐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북한의 도발양상과 현실을 감안해 우리의 대비태세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그러면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기관 간 소통에는 문제가 없는지, 더 유기적으로 협업이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정부와 국민의힘이 2006년 의대 증원 규모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며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우 의장은 오늘 입장문에서 "개원사에서 제안한 여야의정 사회적 대화의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가 문제 해결에 전향적인 자세로 전환했다. 국민이 기다리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어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 여야의 해결 방향이 일치하고 있다"면서 "당장 만나자, 다음 주도 좋다,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 국민의 불안부터 해소하자, 의장도 함께하겠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박 2일 간의 방한 일정을 위해 오늘 오전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출국 전 총리 관저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크게 개선된 한일 관계를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협력을 지속 강화해갈 방향성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또 "미래의 양국관계 방향성을 확인해보고 싶다"고도 밝혔습니다.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맞춰 이뤄질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분쟁이 발생한 제3국에서 자국민 대피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정상회담 이외에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