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박 2일 간의 방한 일정을 위해 오늘 오전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출국 전 총리 관저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이에서 크게 개선된 한일 관계를 전체적으로 훑어보고, 협력을 지속 강화해갈 방향성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미래의 양국관계 방향성을 확인해보고 싶다"고도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에 맞춰 이뤄질 양국 정상회담에서는 분쟁이 발생한 제3국에서 자국민 대피에 상호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상회담 이외에 오늘 저녁 정상 부부가 참석하는 만찬 행사가 마련되고, 이튿날인 내일에는 기시다 총리가 서울대에서 일본인 유학생과 한국 학생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