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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나흘간 달구벌 일대를 달군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대구에서도 불교가 젊은 세대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종교로 떠오르며, 전통문화를 통한 불교 대중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대구BBS 정시훈 기자가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를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불교문화의 성지, 대구.경북에서 열린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가 폐막했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보여준 ‘힙’하고 ‘핫’한 재밌는 불교 열풍은 대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mz로 대변되는 젊은층은 물론이고, 불교에 큰 관심을 갖지 않았던 사람들도 대구에서 열린 대규모 불교박람회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본격적인 인공지능 시대를 앞두고, AI스님은 호기심을 자극했고, 정교하게 구현된 가상현실은 세계적 성보(聖寶)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인서트] 이동격/다나미디어 대표

”석굴암 본존불같은 경우는 일반인들이 안에까지 참배를 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이 그 안을 스캔해서 참배할 수 있도록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특히 세계적으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건강식인 사찰음식은 ‘k표 비건식’으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또한 극심한 경쟁 속에 내몰린 현대인들에게 박람회의 많은 부스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콘텐츠를 제공했습니다.

수많은 예술품과 미술품, 공예품을 감상하면서 지역 대강백 스님들과 함께한 릴레이 ‘담마토크’ 는 격조높은 전시회의 전형을 보여줬습니다.

이같은 박람회의 열기는 활로를 고민중인 포교 활성화의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인서트] 덕문스님/BBS불교방송 이사장(화엄사 교구장)

“많은분들이 불교행사장으로 기꺼이 발걸음을 옮기고 이러한 관심과 체험은 바로 포교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와함께 BBS 불교방송 후원조직인 만공회 공덕주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구체화 단계로 접어든 불교방송 신사옥 불사에 힘을 불어넣는 계기도 됐습니다.

[인서트] 자용스님/BBS불교방송 만공회 자문위원장

”대구분들이 만공회 관심도 많으시고,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만공회가 더 활성화돼 사옥건립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구요“

하지만 불교에 대한 높은 관심을 지속시키기 위한 노력은 과제로 남았습니다.

변화를 모색중인 불교계에 ‘재미’와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

산업적인 면에서도 무한한 잠재력을 확인한 ’2024대한민국불교문화엑스포‘는 새로운 불교문화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시훈입니다.

취재 정시훈 기자 / [email protected]

영상 취재 및 편집 문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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