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부처님께 올리는 여섯 가지 공양물 가운데 하나인 향과 분향 도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국보와 보물 등 향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가 큰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입니다.정영석 기자가 소개합니다.[기자]은은하고 맑은 푸른빛의 향이 눈길을 끕니다.익산 미륵사지에서 출토된 국보 '청동합과 향'입니다.어둠이 깔린 공간에 '향'(香) 자 모양을 투각한 공예품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청화로 칠한 19세기 조선의 백자 향꽂이입니다.연꽃이 떠받치고 있는 향로는 균형미와 색의 조화가 어우러져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사자, 용 모양 등을 새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한국 장애인 선수단이 은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탁구 윤지유 선수와 휠체어 펜싱 권효경 선수는 결승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윤지유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 단식 결승에서 크로아티아의 안델라 무지니치 빈센티치와 55분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2-3으로 석패했습니다. 휠체어 펜싱에서는 '나비검사' 권효경이 여자 개인전 에페 스포츠등급 A 결승에서 중국의 천위앤둥에게 6-15로 지고, 은메달을 목에 걸
128개월 동안 여자바둑 랭킹 1위를 지켜왔던 '바둑 여제' 최정 9단이 지난 8월 김은지 9단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뒤 한 달만에 되찾았습니다. 최정 9단은 오늘 한국기원이 발표한 9월 바둑 랭킹에서 9천486점을 기록해 9천481점의 김은지 9단을 5점 차이로 제치고 여자 1위에 올랐습니다. 최 9단은 지난 달 2024 닥터지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에서 김 9단을 꺾고 대회 4연패를 달성하는 등 11승 2패를 기록하며 제 기량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메이저 세계기전인 삼성화재배 본선 티켓도 따낸 최 9단은
한국 육상 남자 주니어 400미터(m) 계주팀이 32년 만에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 결선에 진출했습니다.한국 대표팀은 오늘 페루 리마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 남자 400m 계주 예선 1조에서 김정윤(한국체대),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김동진(대구체고), 황의찬(과천시청) 순으로 달려 39초7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31개 팀이 4개 조로 나눠 치른 예선에서 조 1위는 자동으로 결선 진출권을 얻습니다.예선 전체에서도 한국은 자메이카, 태국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 유망주 4명은 199
장애인 사격 권총 에이스 조정두 선수가 2024 파리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조정두는 30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사격 P1 남자 10m 공기권총(스포츠등급 SH1) 결선에서 237.4점을 쏴 인도의 마니쉬 나르왈을 큰 점수 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한국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건 처음이고 메달 획득은 사격 R2 여자 10m 공기소총 입사(스포츠등급 SH1) 이윤리(49·완도군청)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장애인 탁구계의 스타 서수연과 윤지유 선수는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여자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우상혁은 오늘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습니다.자메이카의 로메인 벡퍼드도 2m30을 넘었지만 실패 횟수가 적은 우상혁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우상혁이 다이아몬드 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2년 5월 도하, 2023년 9월 유진(파이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상금 만 달러와 함께 다이아몬드 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은 우상혁은 총 19점으로 남자 높이뛰
< 앵커 >BBS NEWS가 마련한 연중기획 보도, '정영석 기자가 만난 사람' 순서입니다.파리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경기장 바깥에서 활약한 조력자가 있습니다.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선수들 밥심을 책임진 영양사를 만나봤습니다.정영석 기자입니다. < 리포터 >프랑스 파리 근교 퐁텐블로에 위치한 우리 선수단의 사전 베이스캠프.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선수촌 바깥에 꾸려졌습니다.선수들의 현지 적응 훈련은 물론 영양까지 책임졌습니다.이곳에 파견된 10여 명의 베테랑 조리팀을 진두지휘한 조은영 영양사.매일 하루 다섯
국내외 관람객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다보성갤러리가 제8회 중국 문화유산 온라인 경매를 진행합니다.오늘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온라인에서 열리는 이번 경매에는 도자, 먹, 호박, 비연호 등 다양한 분야 중국 문화유산 35점이 나왔습니다.명나라 영락 청화삼무장문개관, 대아재영경장춘 녹지분채 어조문병, 청나라 건륭 어제문진각시먹 등 희귀한 작품들이 경매에 올랐습니다.출품작들은 경매 기간 서울 종로구 경운동에 위치한 다보성갤러리 4층에 전시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이와 함께 갤러리
민희진이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전격 교체됐습니다.민희진 측은 "의사와 무관한 일방적 해임"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모회사 하이브와의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어도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하이브 CHRO·최고인사책임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민 전 대표는 토요일인 지난 24일 대표이사 변경의 건으로 27일 이사회를 연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날 유선으로 이사회에 참석했습니다.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은 유지합니다. 뉴진스 프로듀싱 업무도 계
올 가을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남해에서 자연과 인간, 예술이 함께하는 국제ESG예술제가 1만 그루의 방조림이 자리한 남해 삼동면 물건리 마을에서 펼쳐집니다. 9월 1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리는 본행사에 앞서 지난 17일 남해독일마을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김덕수-최승재 추진위원장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장충남 남해군수 등이 함께 했습니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 등이 축전으로, 국민의힘 강대식-김승수 국회의원, 이상봉 패션디자이너 등이 축하영상으로 발대식에 함께 하며 남해국제ESG예술제의 첫 걸음을 축하했습니다. 발대식에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유명 배우인 알랭 들롱이 88세의 일기로 타계했다고 AFP 통신이 18일(현지시간) 자녀들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세 자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버지 들롱이 나빠진 건강과 사투를 벌이다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성명은 "알랭 파비앙, 아누슈카, 앙토니, 루보(들롱의 반려견)는 아버지의 별세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슬퍼하고 있다"며 "그는 두시에 있는 자택에서 세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들롱은 1960년 르네 클레망 감독의 '태양은 가득히'에서 신분 상승의 욕구에 사로
이강인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개막 축포'로 화끈하게 시작했습니다. 이강인은 오늘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4-2025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첫 득점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특히 PSG와 르아브르의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리그1의 문을 여는 첫 경기로, 이강인은 리그 전체 개막 '1호 골'의 주인공도 됐습니다. 팀의 간판스타이자 핵심 공격수였던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주전 경쟁의 새로운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가 이번 달 출전하기로 한 국제대회에 모두 불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어제 소속팀 삼성생명을 통해 대회 불참 의사를 대한배드민턴협회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회 불참 사유는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안 선수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오른쪽 무릎 부상을 당했고, 2024 파리 올림픽 사전캠프에서 발목 힘줄을 다쳤습니다.다만, 안 선수가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경기력에 지장이 없는 것을 봤을 때, 메달 획득 이후 내놓은 발
2024 파리 올림픽이 폐막하고 패럴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우리나라 장애인 대표팀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등 한국 장애인 대표팀 선수단은 오늘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열었습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선수단에 직접 쓴 손편지를 전달하면서 격려사를 통해 "여러분의 삶은 그 자체로 하나의 드라마"라며 "파리 패럴림픽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가감 없이 펼쳐달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파리 패럴림픽 17개 종목에 177명(선수 83명, 임원 94명)의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 안세영의 인터뷰로 논란의 중심에 선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의 인터뷰로 논란이 된 미흡한 부상 관리,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의혹 등에 대한 경위 파악뿐만 아니라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제도 관련 문제, 협회의 보조금 집행 및 운영 실태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아울러 국가대표 선발 과정의 공정성 및 훈련과 대회출전 지원의 효율성, 협회의 후원 계약 방식이 '협회와 선수 사이에서 균형을 갖추고 있는지' 여부,
< 앵커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이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우리나라는 우리나라는 금메달 13, 은메달 9, 동메달 10개l로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이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지난달 26일 개막한 파리 올림픽은 한국시간 오늘 오전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이 4년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재회를 기약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달 26일 막을 연 2024 파리 올림픽은 한국시간 오늘 오전 파리 인근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파리 올림픽에서는 전 세계 205개 국가올림픽위원회 소속 선수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조직한 난민팀 선수를 합친 1만500여명이 32개 종목 329개 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미국이 금메달 40, 은메달 44, 동메달 42
2024 파리 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막을 내린 가운데 우리나라가 금메달 13개를 따내 종합 메달 순위 8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우리나라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지난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에 이어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우며 종합 순위 8위를 차지했습니다.전체 메달 수 32개는 1988년 서울 대회 33개에 이어 2위에 해당되며 한국이 하계 올림픽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든 것은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대회 이후 8년만입니다.
21개 종목 144명으로 구성 된 48년 만의 최소규모인 대한민국 올림픽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등을 획득하며 종합 순위 7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대회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최대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특히 선수단이 2024 파리 올림픽 폐막을 하루 앞두고 탁구와 태권도에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12년 만에 메달 30개를 획득했습니다. 올해 선수단은 세계 최강 양궁이 금메달 5개를 싹쓸이 했고 사격이 금메달 3개
이다빈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67㎏초과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본인의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자 한국 태권도의 파리 올림픽 세 번째 메달을 선사했습니다. 이다빈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태권도 여자 67㎏초과급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의 로레나 브란들을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다빈은 2회 연속으로 메달을 수확했으며, 이는 금메달을 딴 박태준, 김유진에 이어 한국 태권도의 파리 올림픽 세 번째 메달이 됐습니다. 1라운드를 이기고 2라운드를 진 이다빈은 3라운드 종료 30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