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우승한 뒤 공중제비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우상혁이 3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우승한 뒤 공중제비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사진=로이터/연합뉴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상혁은 오늘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우승했습니다.

자메이카의 로메인 벡퍼드도 2m30을 넘었지만 실패 횟수가 적은 우상혁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상혁이 다이아몬드 리그 개별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2년 5월 도하, 2023년 9월 유진(파이널)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상금 만 달러와 함께 다이아몬드 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은 우상혁은 총 19점으로 남자 높이뛰기 3위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지난해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챔피언인 우상혁은 현지시간으로 9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년 파이널에서 2연패에 도전합니다.

2024년 다이아몬드 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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