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총림 수덕사는 오늘(10일) 경내 대웅전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인곡당 법장 대종사 열반 19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하며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추모 다례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설정대종사와 덕숭총림 방장 달하 우송대종사,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을 비롯해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 마곡사 전 주지 법용스님, 제31대 집행부에서 부장을 역임한 현고스님과 보정스님을 비롯한 문도들이 동참해 스님의 법향을 기렸습니다. 

설정스님과 주지 도신스님은 제방에서 스님을 잊지 않고 찾아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설정스님/ 조계종 전 총무원장]

"나는 오늘날 수덕사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법장스님이 아니면 불가능했다. 모든 그 분의 열정과 신심으로 수덕사가 이만큼 기반이 만들어졌다.."

법장 스님은 1960년 수덕사에서 원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뒤,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과 수덕사 주지,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 조계종 제31대 총무원장을 역임한 뒤 지난 2005년 9월 11일 세수 64세, 법랍 45년으로 열반에 들었습니다.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앞장서 온 공적으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추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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