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어제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 '디제이아이(DJI)' 신규 제품의 미국 내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처리했습니다. 이 법안에는 DJI가 향후 내놓을 제품들을 미국 통신 기반시설 내에서 작동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미 생산돼 판매되는 DJI 기존 제품의 사용에는 별다른 제한을 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드론의 절반 이상을 DJI가 제조하는 가운데, 그간 미국 정치권은 DJI의 드론이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이 된다고 꾸준히
일본 도쿄전력이 어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 원자로에서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에 착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일본의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은 관련 장비가 잘못 배치됐다는 이유로 지난 22일 중단됐다가 19일 만에 재개됐습니다. 당시 도쿄전력은 반출 준비 작업을 하는 가운데, 격납용기에 밀어 넣을 파이프 5개의 배열 순서 오류를 뒤늦게 파악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번 반출을 앞두고 고바야카와 도모아키 사장과 원전 폐기 부문 수장인 오노 아키라 부사장이 원격 카메라를 통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반출이 성공
ISS 즉, 국제우주정거장 도달 후 기체 결함으로 유인 시험비행 완수에 실패한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가 지구에서 발사된 지 약 3개월 만에 ISS를 떠나 지구로 귀환했습니다.미 항공우주국(NASA)의 중계 영상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6일 오후 6시 4분에 ISS에서 도킹을 해제하고 일련의 연소와 시동 과정을 거쳐 자체 궤도 비행을 시작했습니다.스타라이너는 그로부터 약 6시간 후인 미 동부시간 7일 오전 0시 1분, 한국시간 7일 오후 1시1분쯤 미국 뉴멕시코주 사막의 화이트샌즈 스페이스 하버에 착륙했
오는 27일 치러지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설 후보자 중 최연소인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개혁'을 외치며 출사표를 내자 경쟁자들 사이에 경계감이 퍼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총재 선거 입후보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서 "자민당이 진실로 바뀌는 것은 개혁을 압도적으로 가속할 수 있는 리더를 고르는 것"이라며 자신이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자민당 총재 선거에 처음 입후보하는 그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차남이자 증조부를 시작으로 4대째 이어진 세습 정치가 일원입니다.
미국의 8월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뉴욕증시가 약세로 마감됐습니다.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1% 내린 40,345.41에 마감됐습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 내린 5,408.4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5% 하락한 16,690.83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주간 기준으로 S&P 500 지수는 4.3% 하락하며 2023년 3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악의 한 주를 기록했습니다.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던 8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병력을 철수했다”는 일부 보도를 일축하며 군사작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현지시간으로 오늘 보도했습니다.팔레스타인 WAFA 통신은 “오늘 새벽 서안 도시 제닌에서 이스라엘군이 병력을 물렸다”고 전했습니다.이에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군은 테러 대응 작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스라엘군은 “군사작전을 개시한 이래로 제닌을 총 4차례 공습했으며 이 지역에서 무장 대원 14명을 사살하고 도로 아래에 설치된 폭발물 약 30개를 해체했다”고 설명
미국 정부가 자국 대선 개입을 시도한 혐의로 러시아 관영 매체 간부들을 제재하자 러시아가 미 매체에 대한 보복 제재를 예고했습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미국의 러시아 관영 미디어그룹 '로시야 세고드냐' 제재에 대응해 미 매체의 정보 유포에 대한 제한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똑같이 맞대응하는 조치는 있을 수 없다, 미국에는 국영 뉴스 통신사와 국영 방송 채널이 없다"며 "그러나 미 매체의 정보 유포를 제한하는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휴전·인질석방 협상과 관련해 "현재 추진 중인 합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폭스뉴스 '폭스 앤 프렌즈'에 출연해 "어떤 합의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단지 잘못된 얘기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이는 가자 휴전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메시지를 보냈던 미 정부의 발표를 정면으로 부인한 것입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들의 제안에 동의했지만, 하마스가 계속해서 전부 거부했기 때문에 매번 합의가 무산됐던 것”이라
미국 대선을 두 달가량 앞두고 오는 6일 노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우편투표를 비롯한 사전 투표가 진행됩니다. 전미 주의회협의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47개 주와 워싱턴DC, 괌과 푸에르토리코 등 자치령에서 유권자 전체를 대상으로 사전 투표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50개 주 가운데 앨라배마, 미시시피, 뉴햄프셔 등 3곳은 자격 요건을 갖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적인 부재자 투표만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는 우편이나 투표소 투표 등의 방식으로 진행되며 투·개표 일정이나 유효 투표 기준 등 세부 방식은 주별로 상이합니다. 이번
전라남도는 전국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의 사기 진작과 협동심 향상을 위한 축제의 장인 제24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가 목포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꿈나무 체육대회는 지난 2일 목포축구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초등부·중등부로 나눠 축구, 배드민턴, 탁구, 계주, 4개 종목으로 진행된다.개회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 박문옥 도의원, 선수단 및 시·도 협회 응원단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해군3함대 군악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격려사
미국 노동절을 맞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노조가 강해야 미국이 강하다"고 강조했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노동자와 기업이 번영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먼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유세에서 노동조합이 미국의 발전과 중산층 확대에 기여했다면서 “노조가 강해야 미국이 강하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초과근무 수당 지급을 막고,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고, 노동관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에서 20여명이 탑승한 헬기가 실종됐다고 타스 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러시아 연방 항공교통국은 바치카제츠 화산 인근 니콜라옙카 마을로 향하던 비탸즈-아에로 항공 소속 Mi-8T 헬기가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예비 조사에 따르면 이 헬기에는 승무원 3명과 승객 19명 등 총 22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열도를 종단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규슈를 강타한 뒤 시코쿠를 지나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역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산산은 오늘 새벽 6시 현재 시코쿠를 빠져나와 동쪽 와카야마현을 향하고 있습니다.와카야마현 위에는 오사카가 있습니다.태풍 중심기압은 996헥토파스칼(hPa)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18m,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태풍 강도는 사흘 전 일본 열도에 접근할 때 비해 크게 약화한 수준입니다.일본 기상청은 태풍 산산이 다음달 2일까지는 열대 저
미국 뉴욕증시는 변동성 컸던 8월 마지막 거래일을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인플레이션 안정 흐름을 시사하며 9월에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을 강화함으로써 시장이 안정감을 찾고 뛰어올랐습니다.현지시간 30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8.03포인트 오른 41,563.0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44포인트 상승한 5,648.40, 기술주 중심의 나스
뉴욕유가가 3% 넘게 급락하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10월부터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위주로 원유 공급이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에 유가가 강하게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현지시간으로 3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36달러, 3.11% 급락한 73.5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14달러, 1.43% 밀린 78.80달러에 마감했습니다.이번 하락으로 WTI 가격은 이번 달 낙폭이 5.60%까지 벌어졌는데 이는 지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권 경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 정상들을 상대하기에 역부족이라면서 자신은 그들과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열린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전날 CNN 인터뷰와 관련해 "그녀가 중국의 시 주석과 북한, 러시아를 다룰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라"라며 "나는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2일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연설에서 "나는
미국 물가지수인 개인소비지출(PCE)이 지난 7월 시장 예상대로 완만한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목표치로 설정한 2%를 향해 4개월째 하향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이에 따라 다음달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그대로 유지됐다는 관측입니다.미 상무부는 지난 7월 PCE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했다고 오늘(8/30 현지시간) 밝혔습니다. 미국의 PCE 2.5%는 블룸버그 전망치와 일치하며, 전월과도 같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보다 정확한 인플레이션 추이 지표로 알려진 3개월(5~7월) 근원 PCE는 연율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오차범위내에서 간 발의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또 나왔습니다.월스트리트저널, WSJ은 현지시간으로 어제(8/29) 자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대결에서 한 달만에 1%포인트 격차로 역전하며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습니다.먼저, 양자 가상대결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48%,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7%로, 해리스 부통령이 오차 범위(±2.5%포인트) 안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에서 이동 중이던 세계식량계획, WFP의 구호 차량이 이스라엘군 검문소 인근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로이터 통신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현지 시각 27일 WFP의 구호 차량이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 검문소에서 불과 몇 m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10발 이상의 총격을 받았습니다.이번 총격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WFP는 가자지구 내 직원들의 이동을 전면 중단했습니다.WFP는 “이스라엘 당국으로부터 명확한 접근 승인을 수차례 받았지만, 차량이 이스라엘군(IDF) 검문소를 향해 이동하던 도중 여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정면충돌해 긴장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 국민 180여 명이 종교 행사 참석차 이스라엘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이스라엘 공관은 어제 한국인 180여 명이 일부 종교단체의 현지 행사 참석을 위해 이스라엘에 입국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정부는 이스라엘 체류 재외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강력히 권고중이며, 해당 종교단체에 대해서도 직·간접적으로 출국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으며, 안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