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 휴전·인질석방 협상과 관련해 "현재 추진 중인 합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폭스뉴스 '폭스 앤 프렌즈'에 출연해 "어떤 합의가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단지 잘못된 얘기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가자 휴전 협상이 곧 타결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메시지를 보냈던 미 정부의 발표를 정면으로 부인한 것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미국, 이집트, 카타르 등 중재국들의 제안에 동의했지만, 하마스가 계속해서 전부 거부했기 때문에 매번 합의가 무산됐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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