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는 사건의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리는 데 대해 "윤 대통령에게 윤리적, 사회적 지탄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씌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목사와 서울의소리는 오늘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의위원회를 통해 자신의 혐의가 인정된다면금품 수수 신고 의무를 소홀히 한 윤 대통령에 대한 형사 책임이 살아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즉 새로운 심의를 거쳐 최 목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판단이 나올 경우 배우자의 금품 수수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윤 대통
정부가 응급실 인력 확보를 위해 37억원을 들여 신규 인력 4백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보건복지부 정윤순 의료정책실장은 오늘 열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중증응급환자를 많이 수용하는 응급의료센터나 인력 이탈로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 중 인건비 지원이 시급하게 필요한 기관을 집중 지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의사 160명, 간호사 240명 등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인데 이를위해 한 달에 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이는 각 종 건강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로 많은 소비자들의 피해를 불러온 티몬과 위메프가 회생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는 오늘, 두 회사의 회생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이 두 회사의 채권자 목록을 작성하고, 채권 신고와 조사 등을 거쳐 회생계획안이 마련되면 법원이 인가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됩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7월 29일 대규모 환불 사태와 거래처 이탈 등으로 재정 상황을 회복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습니다.
양육비 채무가 3천만 원이 넘고 이행명령을 3차례 이상 거부하면 운전면허 정지 등의 강화된 제재조치가 시행됩니다. 여성가족부는 오늘,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제재조치 대상자의 선정 기준 등을 규정한 ‘양육비 이행확보와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 3월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와 지원에 관한 법률’이 오는 2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개정안에는 양육비 채무가 3천만 원 이상이거나, 이행명령 결정을 받고도 3번 이상 의
운전 연수를 하는 과정에서 여성 수강생의 허벅지를 때리거나 손을 잡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강사가 대법원에서 일부 무죄 판단을 받았습니다.대법원 2부는 지난달 1일 강제추행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1살 A 모씨에게 벌금 2백만 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한 달 동안 20대 여성 피해자를 상대로 운전 연수를 하면서 3차례에 걸쳐 허벅지를 때리거나 손을 잡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앞서 1, 2심 법원은 A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
의대 증원에 맞춰 정부가 예산과 시설, 교원과 인재양성 등 의료인력양성을 위해 집중투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교육부는 오늘(10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내년부터 2030년까지 약 5조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의학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투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정부는 먼저 의학교육 여건개선을 위해 교육부 2조원, 복지부 3조원 등 모두 5조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30년까지 집행하기로 하고, 양 부처의 내년 예산안에 1조천6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반영하기로 했습니다.또 교수충원을 위해 국립대 의대 전임교원을 내년 3백30명, 2026년 4
국내 이주민들의 정착과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한국생활안내’가 인공지능 태국어 음성지원서비스를 추가하고 친근한 도메인으로 바꾸는 등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오늘, 8개 관계부처와 협력해 이주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주요정보만을 모은 ‘한국생활안내(k-guide)’를 새롭게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생활안내 웹페이지(www.k-guide.kr)는 12개 외국어로 한국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시각이 불편하거나 읽기에 어려움이 많은 이들을 위해 AI를 기반으로 음성지원서비스도
대한의사협회가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한 블랙리스트 유포 행위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의협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일명 응급실 블랙리스트 작성·유포로 의료계 내 갈등이 불거지고 국민들께 우려를 끼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감사한 의사 명단'이라는 제목의 사이트에는 현장에서 진료 중인 파견 군의관, 응급실 근무 의사들의 명단이 올랐습니다. 이는 의사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해당 사이트에 이름이 올라온 의사들은 병원 측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협은 "명단을 작성한
현재 동해안과 산간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점점 더위가 심해질 전망입니다. 오늘도 열대야는 이어지며 이번 주 후반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이번 더위는 모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잠시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과 광주 25도, 부산 27도, 강릉 24도 등 전국이 21도에서 27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내일 전국은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제주도는 내일부터 모레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남부지방은 오전에, 중부지방은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업 내 일.생활 균형과 포용적 조직문화를 방해하는 원인을 짚어보고 해결 방안 등을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여성가족부는 내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백여 개 기업의 인사.조직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제2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합니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에 이은 2번째 교육으로, 최근 기업현장에서 지속가능 경영의 핵심동력으로 ESG 즉 환경.사회.지배구조와 DEI, 다양성.형평.포용의 가치가 강조됨에 따라 직장 문화 개선에 필요한 이론과 사례 교육을 통해 기업의 인식변화와 실질적인 제도개선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부산 32도, 광주 35도 등 전국이 30에서 35도의 분포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당분간 일부 도심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내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습니다.남부지방은 오전에, 중부지방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프로축구 경기 티켓을 판다고 속인 뒤 돈만 가로챈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오늘,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13일부터 한 달여 동안 인터넷 중고 거래 카페에 "프로축구 경기 관람 티켓을 판다"는 등의 허위 판매 글을 게시한 후 피해자 33명에게 선불 거래를 유도했습니다.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390만 원을 송금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축구 경기 티켓뿐만 아니라 중고 물품 판매, 인터넷 강의 양도 등의 구실을 삼아 상습적으로 피해자들을 속였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서울 지하철 상봉역에서 온수행 7호선 열차의 출입문이 고장나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서울교통공사는 오늘 아침 8시쯤 상봉역에서 다음역으로 출발하려던 7호선 열차의 1개 출입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아 승객들이 전원 하차한 뒤 다음 열차로 갈아타는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는 없었지만 출근 시간대에 많은 승객이 역사에 몰리며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공사 관계자는 고장 열차를 차고지로 돌려보낸 뒤 바로 다음 열차를 투입해 대규모 지연이나 열차 연착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고장 난 열차는 탑승 직원을 통해 문제를
경제 뉴스 매체를 사칭해 공모주를 준다며 22억 원을 챙긴 리딩방 업체 대표와 직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씁니다. 서울남주지검 형사3부는 사기와 범죄단체조직 등 혐으로 리딩방 업체 대표와 데이터베이스 공급책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특정 경제 매체를 사칭한 SNS 공개 채팅방에서 수석연구원 등의 행세를 하며 매체 명의 계약서 등을 이용해 피해자를 속였습니다. 피해자 34명에게 뜯어낸 22억 원은 자금 세탁 조직을 통해 현금으로 인출했고, 사무실을 옮겨가며 수사를 피해
지역에 위치한 양성평등센터의 사업 추진현황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가 마련됩니다.여성가족부 최은주 여성정책국장 등은 오늘 오후2시 30분, 대전 중구에 위치한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양성평등센터’를 방문해 ‘지역 청년 공감.소통 간담회’를 엽니다. 간담회에서는 과학연구도시인 지역 특성을 반영해 여성의 과학연구 분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지원 방안과 공공연구기관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 지원 방안, 일.생활 균형과 관련한 조직문화 등이 논의됩니다. 여가부는 양성평등 관점에서 지역 정책을 개선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양성평등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소집됩니다. 서울중앙지검 검찰시민위원회는 오늘, 부의심의위원회를 열고 최 목사가 신청한 안건을 대검찰청 수심위에 부의하기로 했습니다.회사원, 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 15명의 일반 시민으로 구성된 시민위는 검찰과 최 목사가 제출한 서면 의견서를 토대로 약 2시간 동안 비공개 논의를 진행한 뒤 이같이 결정했습니다.앞서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서울 서초구 코바나콘텐츠 사무실에서 김 여사에게 3백만 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건네며
경찰이 이대서울병원의 '인공관절 대리 수술'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인공관절 의료기기 제작업체 직원을 인공관절 수술에 참여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늘 이대서울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 성형외과 A 모 교수는 지난 7월 인공관절 수술을 집도하다가 부품 교체를 인공관절 의료기기 제작업체 영업사원 B 모 씨에게 맡긴 혐의를 받습니다. 의료법 제27조 제1항은 의료인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고, 이를 어기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 경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전국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금연, 또는 흡연구역 QR안내 서비스’에 들어갔습니다.서초구는 오늘(9/9)부터 무분별한 흡연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위해 ‘금연 QR안내판 사업을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서초 금연QR안내판’은 QR코드를 스캔하면 현 위치 반경 200m 이내에 있는 실외 금연, 또는 흡연구역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QR 안내판으로 금연과 흡연구역 위치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도임한 건 서초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례입니다. 서초구는 지난해 6월, 흡연 다
정부는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의 실명을 악의적으로 공개하는 '아카이브 형식'의 '감사한 의사 명단'사이트에 대해 수사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오늘 응급의료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악의적인 실명 공개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의사들을 위축시키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 행위로 일부 군의관은 대인기피증까지 겪는 등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정실장은 '실명을 공개한 이들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고 수사기관과 협조해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정실장은 이어 정부는 오는 11일부터 9
< 앵커 >의정갈등 중재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추진되고 있지만, 의료계가 참여 조건으로 의대증원 백지화를 요구하면서 협의체 구성부터 가시밭길입니다.정부 여당은 오늘부터 대입 수시 접수가 시작돼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한가위 응급실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첫 소식, 배재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민족의 명절, 추석 한가위를 일주일 앞두고 정부 여당이 의정갈등 중재를 위해 추진하는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의료계가 의대증원 백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