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응급실 인력 확보를 위해 37억원을 들여 신규 인력 4백명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정윤순 의료정책실장은 오늘 열린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는 중증응급환자를 많이 수용하는 응급의료센터나 인력 이탈로 진료 차질이 예상되는 의료기관 중 인건비 지원이 시급하게 필요한 기관을 집중 지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의사 160명, 간호사 240명 등 400명 정도 신규 채용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인데 이를위해 한 달에 37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이는 각 종 건강보험 수가 지원에 더해 응급실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정실장은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와함께 136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 가운데 역량이 있는 기관 15곳을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해 심정지나 뇌출혈 등 중증·응급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토록 할 방침입니다.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의료기관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 수준의 수가를 산정하고 자치단체를 통해 이번 주까지 수요를 조사해 지정 절차를 마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