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인경의 아침저널 1부 - 집중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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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정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조윤정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 대담 : 조윤정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 방송 :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함인경 변호사​​

▷ 함인경 : 아침저널 1부 순서 시작합니다. 조국혁신당이 오는 10월 영광군수 재선거 경선 후보를 확정 지으면서 본격적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조국혁신당이 호남을 양보하라면서 어차피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냈습니다. 과연 호남의 민심이 조국혁신당을 선택할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오늘은 현지에서 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조윤정 최고위원 모시고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오늘 스튜디오 나오셨습니다. 조윤정 최고위원님 안녕하세요? 

▶ 조윤정 : 안녕하세요? 조윤정입니다. 

▷ 함인경 : 처음 뵙겠습니다. 

▶ 조윤정 : 반갑습니다. 

▷ 함인경 : 반갑습니다. 최고위원께서 그동안 광주를 중심으로 여성과 가족·교육 분야 전문가로 오랫동안 활동하셨다고 들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최고위원님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해 오셨는지 먼저 소개를 해 주시면 어떨까요? 

▶ 조윤정 : 저는 광주시민으로 꽤 오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두 아이의 엄마이고, 주부이고, 또 제가 가족 상담 전공을 했어요. 그래서 대중 강의를 하고 있는데 대중 강의를 하다 보니까 초중고, 청년·중년·노년 아주 다양한 대상 분들을 만나고 있어요. 그래서 그분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많이 듣고 있죠. 또 지방지 두 군데에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2년 정도는 전국 규모의 북콘서트를 제가 이끌었어요. 그래서 광주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전국에서 책에 관심 있는 분들이 모여서 온라인·오프라인으로 북콘서트를 진행을 했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요즘에 시사적인 인구 문제 심각하잖아요. 인구 문제하고 김대중 선생님 전 100주년 기념이어서 저희가 작년에 김대중 정신을 주제로 한 시사 토론, 그리고 북콘서트를 크게 진행을 했습니다. 한 250분 정도 모시고 그런 게 주로 활동을 했고, 또 역사 문제 왜곡 심각하잖아요. 그래서 1402 강리도라는 우리 지도가 지금 일본에 가 있어요. 그래서 그 유튜브 진행자로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활동은 하고 있는데, 그래도 가장 대중하고 만나는 접점이 큰 것은 제가 SNS에 꽤 오랫동안 9년 정도 꾸준히 정치·시사 사람 사는 이야기들을 글을 써 왔어요. 그런데 저는 그 생각이 들어요. 김대중 선생은 제 나이 때 대중과 만나기 위해서는 전국을 돌아다니셨잖아요. 그래서 스피커도 아주 작은 데에서 광장에서 몇 만 명씩 모아놓고 연설을 하셨는데, 지금은 한 30명~40명 모이기도 힘들거든요. 특히 코로나 지나고는 더더욱 사람들이 안 모이잖아요. 근데 그분들이 다 어디에 가 계시냐면 핸드폰 속에 있어요. 그래서 소셜 칼럼니스트로도 제가 정치·시사 인플루언서 그렇게 활동을 하다 보니까 정말 우리 국민들이 이런 욕구들이 있구나, 이런 불만들이 있구나. 그것들을 제가 같이 또 저도 공감을 하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그렇게 접점이 있었습니다. 

▷ 함인경 : 진짜 많은 활동을 정말 해 오셨는데요. 최고위원께서는 올해 따로 사전 소통 없이 평당원으로 조국혁신당에 입당하셨다가 조국 대표의 눈에 띄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 조윤정 : 맞습니다. 전혀 제가 민주당 분들은 국회의원 분들이나 관련 분들을 좀 아는 분들 있어요. 그런데, 광주 지역 내에서는. 조국혁신당에서는 전혀 없었습니다. 

▷ 함인경 : 그런데 조국혁신당에 입당을 하게 된 그런 계기가 특별히 있으실까요? 

▶ 조윤정 : 조용히 3월 1일날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를 듣고 나서 안 되겠다. 독립운동 하는 심정으로 뭔가 더 적극적으로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당이 저는 조국혁신당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래서 조용히 탈당을 하고. 

▷ 함인경 : 원래는 다른 당. 

▶ 조윤정 : 네. 민주당이었어요. 

▷ 함인경 : 그러셨군요. 

▶ 조윤정 : 민주당도 사랑합니다. 

▷ 함인경 : 지명직으로 최고위원이 되셨잖아요. 사실은 아까 전에도 많은 활동을 해 오신 걸로 알고 있고 그런데 이게 정치 경험이라기보다는 정치 외적인 활동이 되게 많으셨잖아요. 그런데 이번 최고위원 자리가 조금 어떻게 보면 부담스러우셨을 수도 있으셨을 것 같은데, 이 제안 받으셨을 때 어떠셨어요? 

▶ 조윤정 : 부담도스럽지만 처음에는 궁금했어요. 왜 나지? 좀 놀라기도 했죠. 그래서 또 이제 그 자리가 정치 고관여층 분들이 앉는 자리가 맞잖아요. 

▷ 함인경 : 그렇죠. 최고위원이. 

▶ 조윤정 : 그래서 처음에 연락이 왔을 때 여성 국장이나 지역 이 정도 제안을 하시려나 보다. 그리고 제가 지역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까 정치하시는 분들이 인플루언서로서 저한테 도움을 요청하신, 선거 전에. 그런 경험들이 있어요. 있어서 그런 건가 보다 하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제안을 주셔서 사실 깜짝 놀랐고. 조국 대표가 워낙 바빠요. 저하고 개인적으로 질문을 드릴 시간이 없었거든요. 

▷ 함인경 : 그러셨어요? 

▶ 조윤정 : 근데 이제 첫 최고위 회의 때 말씀하시더라고요. 왜 저를 지명을 했는지. 첫째는 기성 정치인이 아니라 정치 신인을 원하셨대요. 두 번째는 정치 영역에 있지는 않지만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그러한 사람을 원했고, 또 조국혁신당의 철학과 목표하고 부합하는 합한 사람을 원했는데 제가 조용히 탈당하고 그 과정을 나중에 알고. 

▷ 함인경 : 딱 적합하다고 보셨군요. 

▶ 조윤정 : 네. 그리고 이제 광주·전남, 호남에서 조국혁신당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지역 안배도 저는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또 조국혁신당이 최고위원이 세 분이 있어요. 김선민 최고위원 그 다음 황명필 최고위원이 울산 분이에요. 남자분이고. 그러니까 울산, 광주 그리고 여성, 남성 그런 안배가 있었지 않나 생각을 하는데요. 그래서 저도 질문을 드렸어요. 공개적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분들의 목소리를 정치권에 대변해 주라는 의미로 저에게 제안한 거 아니냐 그랬더니 맞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담감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거가 이번에 마침 있잖아요. 같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과를 내보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함인경 : 진짜 최고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제안의 이유를 들으셨다고 했는데, 그럼 그전에 제안을 수락하셨을 때는 내가 조국혁신당에서 어떤 활동을 해 봐야지 이런 생각을 하셨어요? 

▶ 조윤정 : 일단 조국혁신당이 가장 핵심 의제가 검찰 독재 정권 종식하고 사회권 선진국 건설이에요. 함께 그거는 해야 되는 거고. 저는 호남 사람으로서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 1번으로 하고, 또 저는 항상 불만이었던 게 대한민국 인구 구조의 분포를 보면 서울·수도권에 절반, 나머지 지역에 절반이거든요. 땅덩이를 보더라도 나머지 지역이 훨씬 크잖아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작아요. 그리고 그런 부분들을 지역민을 대표하는 그런 목소리를 내줘야겠다. 그리고 또 정치 고관여층이 많을 것 같지만 사실 사람들이 개그 프로는 많이 보지만 정치에 관심 별로 없어요. 왜냐하면 정치 용어도 어렵고 그냥 불편한 거죠. 그래서 좀 쉽게 정치를 전달할 수 있는. 제가 SNS 글을 쓸 때 저는 쉽게, 쉽게 쓰려고 하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공감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좀 해 보려고 하고. 또 하나는 특히 작은 목소리를 더 들어야겠다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최고위원 모두발언을 제가 직접 준비를 해요. 그래서 지역민들 그리고 꼭 광주가 아니더라도 다른 지역에 사는 분들도 최소한 전화 인터뷰 그리고 면접 인터뷰를 하고 기본 작성을 합니다. 그래서... 

▷ 함인경 : 직접 인터뷰까지 하시고 작성을 하세요? 

▶ 조윤정 : 그래서 한번 다섯 분 통화하니까 3시간 걸리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들으면서 아 이게 현장의 목소리구나. 양식장 하시는 분 통화를 하는데 울분을 토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이런 목소리를 정치권에서 들어야 된다. 제가 들으면서도 느꼈어요. 

▷ 함인경 : 정말 새로운데요. 그런 분들에 대한 지정은 어떻게 하세요? 

▶ 조윤정 : 제가 어떤 주제를 잡고 이 이슈를 한번 다뤄봐야겠다 하면 계속 수소문을 합니다. 그리고 아는 방송국 피디분들한테도, 왜냐하면 취재 같은 걸 많이 하니까 물어보기도 하고, 개인 인맥을 동원하기도 하고. 현재까지는 다 됐어요. 엊그제는 지역 아동센터를 직접 방문을 해서, 제가 다섯 군데 정도 방문해 본 적이 있거든요. 그런데 정말 열악한 곳을 방문해서 오늘 그거 최고위원회에서 발표할 예정이에요. 그 이외에도 지역 차별 없는 균형 발전 그리고 공정한 사회 또 계층 문제·세대 문제. 사실 우리가 다루려고 하면 되게 많더라고요. 그런 부분들을 제가 꾸준히 글을 써 왔기 때문에 사실 저도 관심 있는 주제이고 또 우리 사회 변화에 필요한 주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 함인경 : 진짜 인플루언서가 아무나 되는 게 아닌데 정말 이렇게 큰 힘이 있겠구나. 영향력이 크겠구나 이런 생각이 다시 한번 들고요. 그래서 조국혁신당 발전이 더 기대가 됩니다. 

▶ 조윤정 : 열심히 하겠습니다. 

▷ 함인경 : 여성 관련해서도 또 활동을 하신 걸로도 알고 있는데, 특별히 혹시 여성을 위한 그런 목소리도 내실 계획이 있으세요? 

▶ 조윤정 : 인구의 절반이 여성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가족으로 보면 여성이 어디 딴 세계에서 온 집단이 아니에요. 누군가의 딸, 누나, 여동생 또 엄마, 며느리 그리고 여친. 그래서 이게 남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생각을 하는데, 세대 문제·청년 문제도 그렇고 언론에 이슈화될 때는 꼭 하나의 단위로 설명이 되거든요. 저 그거 불만이에요. 분명히 그 안에 계층도 있고 지역적 특성도 있고 연령대별 특성도 있고 상황별로 다 다르잖아요. 그래서 저는 뭉뚱그려서 여성이 아니라 그 안에서 정말 행복하게 잘 사는 여성분들을 굳이 우리가 대변하기보다는 정말 필요로 한, 도움을 필요로 하고 고통 속에 있는 그런 분들의 목소리. 그것도 작은 목소리잖아요. 그래서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을 하되 남녀노소 그리고 약자 그런 부분을 더 함께 병행해서 한 여성의 목소리를 내고 싶고, 또 그거하고 관점 다르게 봤을 때 성평등지수라든지 유리천장 지수 이런 것을 비교를 하면 전 세계적으로 비교했을 때 굉장히 우리가 낮거든요. 여전히. 그리고 취업률이나 임금 격차 그리고 고위공직자에 여성의 진출 비율. 당장 국회의원만 보더라도 여성 비율이 낮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 그리고 육아휴직률 같은 것도 보더라도 다른 나라에 비해서 훨씬 경력 단절 여성이 사회로 돌아가기가 정말 힘들어요. 저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그런 목소리를 내는 게 제 역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함인경 : 한편 좀 다른 주제를 여쭤보면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광주를 찾아서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이 광주의 필수 의료를 책임질 권역 중추 병원을 육성하고, 또 광주시민들이 수도권 못지않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 필수 의료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 이러한 이야기도 했고요. 또 광주가 앞으로 첨단기술과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이러한 메시지를 냈는데, 최고님도 광주 출신이시잖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조윤정 : 일단 광주를 뒤늦게나마 방문해 준 것은 환영할 만하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지역 필수 의료 장기적으로 신경을 써 줘야 되는 부분 맞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5일날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한 그날 조선대학교에서 한 청년이 그 학교 학생이에요. 조선대학교 안에서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단 말이에요. 그 있고 바로 옆에 100m에 조선대학병원 응급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가지를 못했고 다른 병원 돌다가 지금 굉장히 중태에 빠졌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멀리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장에 의료대란 문제 빨리 타결을 해서 온 국민이 곧 추석인데 정말 걱정이에요. 그래서 추석 때 아프면 안 된다 이러거든요. 그 문제가 해결이 됐으면 좋겠고. 첨단기술하고 글로벌 문화도시 도약 이 부분 지원해 주겠다고 하니까 약속은 높이 평가할 만한데요. 한편으로는 말잔치 아니야라는 생각이 또 드는 게, 그때 언급을 했던 AI 영재고 그리고 소부장 특화단지 지원 사업 이미 확정이 돼서 추진을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별다를 게 없는 건데 다시 한번 또 재탕을 했고요. 영암~광주 아우토반 사업은 그건 사실 광주하고 그렇게 관련성은 없는 사업이고 또 이것도 전남 민생토론회에서 한번 써먹었던, 공표했던 건데 또 두 번째로 이야기를 했었고. 광주에서는 인공지능 2단계 지원 사업 이 부분을 예타 면제를 해 달라고 신청을 했는데, 본 연설에서는 그걸 쏙 뺐어요. 그래서 질문·답변 시간에 질문이 나오니까 검토해 보겠다 그 정도로 이야기를 했는데 검토해 보고 안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희가 윤 정부에 하고 싶은 이야기는 경제적으로 상대적으로 많이 낙후가 돼 있습니다. 그러면 예산을 충분히 지원해 줬으면 좋은데, 작년에 비해서 저희가 물가도 올랐고 한데 유일하게 아마 예산이 줄어든 지역이 광주일 겁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마이너스 지금 상황이고 지역 지자체 중에 꼴찌로 지원을 하고 있으면서 이거를 알고도 저렇게 뭔가 많이 지원을 하는 것처럼 할 것처럼 한다는 것은 뻔뻔한 거고. 모르고 저런다면 관심이 없는 거고. 그래서 어쨌든 광주 지역민들은 이번에 한 이야기들이 공염불이 되지 않고 정말 실행에 옮기는 그런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함인경 : 진짜 이제까지 그냥 호남 또 최고님께서는 광주 출신이시니까 이제까지 민주당 텃밭이었잖아요. 호남 같은 경우에. 그런데도 이전 정권에서도 그렇고 계속 호남 발전이 사실 잘 되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호남 홀대 얘기가 나오고 있고, 또 이번에는 재·보궐선거가 있을 때 그래도 조국혁신당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조금 하나 더 생겨서 좀 좋다. 이러한 평가가 있을 만큼 그동안 어떻게 보면 광주 정치·호남 정치가 실종됐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 정치권에서 특히 어떤 부분이 보완돼야 할 것으로 보세요? 

▶ 조윤정 : 정치권도 그렇고 지역민들이 원하는 목소리는 저는 듣잖아요. 광주하고 대구 이쪽 지역은 특정 정당이 꽤 오랜 시간을 거의 장악을 하고 있단 말이에요. 그리고 공천이 곧 당선이었어요. 그러니까 정책으로 경쟁을 하고 인물로 경쟁하는 게 아니라 공천 기회를 잡는 게 목표였죠. 그런데 건강한 경쟁이 저는 답이라고 생각을 해요. 물이 고이고 그 고인 물에 아무리 그 안에 정화 작용을 하려고 한다고 하더라도 썩기 마련이고. 그래서 저는 건강한 그런 경쟁을 통해서 지역 정치가 활성화되고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우리 조국혁신당이 하게 되지 않냐. 그런 생각을 하고 그러면 지역의 인재들이 정말 이 상황에서 정치 도전 자체를 못하는 거예요. 왜냐하면 줄 서기가 체질적으로 안 되는 사람들은. 그들만의 리그가 돼버리는데 그럼 나도 한번 정치에 도전을 해 보겠다. 그래서 그럼 그런 긍정적인 역할들이 저는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정치하시는 분들, 현장에 정치하시는 분들도 무조건 이거를 무조건 우리만 해야 돼 이게 아니라 조금 한번 경쟁해 보자. 이제 그게 국민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건강한 경쟁이 발전을 만들어내는 거니까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 함인경 : 그럼 한 가지만 더. 왜 그렇게 호남 정치·광주 정치는 이제까지 이렇게 발전이 더뎠을까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 조윤정 : 관행대로 가다 보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 함인경 : 관행대로? 

▶ 조윤정 : 관행대로. 그러니까 뭔가 문제의식을 느꼈으면 그거에 대해서 자꾸 바꾸려고 노력을 하고 해야 되는데 그리고 이제 제3당이 나오지가 않았잖아요. 그리고 조국혁신당이 이번에 창당이 되는 과정 저는 보면서 사실 조금 민심을 읽었어요. 제가. 민심을 읽어서 예를 들어서 미용실을 가면요. 미용실에서 다 조국혁신당 그 정도예요. 그래서... 

▷ 함인경 : 뭔가 좀 새로운 기대? 이런 게 있는 거죠? 

▶ 조윤정 : 그렇죠. 기대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애증의 감정이 있었죠. 기존의 당에 저도 마찬가지로 대한민국 호남에서의 민주당의 위치는 어마어마해요. 그만큼 사랑을 받는 정당이고 사랑을 또 시민분들이 주는 정당인데 그만큼 기대감이 컸는데 기대에 못 미치니까. 애증. 

▷ 함인경 : 애증. 

▶ 조윤정 : 그래서 이제 그것을 좀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 뭔가 정말 인물이 뽑힌다면 저는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함인경 : 최고님께서도 방금 건강한 경쟁을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금 호남 같은 경우에는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이 치열한 경쟁을 사실 벌이고 있고. 또 조국혁신당에서는 계속해서 인천 강화군과 부산 금정구 같은 경우에는 단일화를 하자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잖아요. 그런데 아직까지 민주당에서는 어떤 시원한 답변을 내고 있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혹시 최고님께서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 한 말씀 해 주신다면요? 

▶ 조윤정 : 일단은 저희가 전략적으로 후보 지역에 후보를 내고 있어요. 강화는 단일화가 된 거나 마찬가지죠. 후보를 안 내니까. 그래서 윤 정권 무능하고 독선의 정권을 저희가 심판한다는 차원에서도 전략적 선택을 저희가 해야 되는데 그래서 강화는 그렇고. 부산 같은 경우는 지금 시당 분들이 만난 걸로는 알고 있는데 추석 지나서 한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조국혁신당으로 단일화가 되고 또 광주·전남 같은 경우는 어떤 분들은 민주당에 대한 또 마음이 크시니까 말씀을 하시는데, 정말 지역민들 한 분 한 분 제가 한 2주 정도를 제가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이라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고 지역민들을 만나서 여론조사를 자체로 해 보면요. 치킨집 가가지고도 배달시키지 않고 직접 가서 하시는 분들하고 의견 좀 물어보고. 또 세탁소 그리고 정치 고관여층인 전문직 집단에 가서도 이야기를 해 봤는데, 정말 이런 변화를 원하세요. 그래서 전략적 선택을 하려면 저는 단일화도 될 부분은 되고, 광주·전남은 경쟁을 통해서 훌륭한 후보를 산출을 하고 그런 것들이 훨씬 대한민국 발전에 정치 발전에 저는 도움이 된다 생각을 합니다. 

▷ 함인경 : 한 2분 정도 남았는데요. 

▶ 조윤정 : 시간 잘 가네요. 

▷ 함인경 : 그렇죠? 최고위원께서 또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으시잖아요. 내년 3월에 도입될 새 역사 교과서 관련 논란도 잠깐 여쭤보고 싶습니다. 일부 역사 교과서가 여순 사건의 반란으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 전남도교육청이 유감을 표하고 삭제할 것을 촉구했는데, 이렇게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되는 역사 교과서 논쟁, 이에 대해서 최고위원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 조윤정 : 교육이 정치적인 이념하고 연결이 돼가지고 자꾸 이렇게 분란이 일어나고 소란이 일어나는 자체가 참 아이러니이고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문제가 된 교과서를 저는 얼마나 많은 학교에서 채택을 할까. 이전에 교학사 역사 교과서나 법정 교과서 이것도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역사 선생님과 전문가들은 그래도 제대로 된 역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많은 분들, 많은 학교에서 선택은 안 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문제는 윤 정부에서 지금 뉴라이트 인사들을 다 하고 등용을 하고 있잖아요. 정말 부끄럽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독립운동 하신 분들한테 또 죄송하고.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런 왜곡된 역사가 주동을 하려고 할 때 더 제대로 된 역사를 알고 있는 우리 시민들 그리고 전문가 분들이 이걸 대중화시키고 더 널리 알리는 그런 자정 역할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함인경 : 여쭤볼 게 진짜 많았는데요. 마지막으로 BBS 저희 청취자분들께 최고님께서 해 주고 싶은 말, 하고 싶으신 말 한 말씀 해 주시면 어떨까요? 

▶ 조윤정 : 김대중 선생이 하셨던 믿음 세 가지가 제가 기억이 나는데 역사에 대한 믿음, 국민에 대한 믿음 그리고 본인이 믿는 종교에 대한 믿음 그 말씀을 하셨어요. 믿고 그분은 평생을 정치를 하셨는데, 저는 조국혁신당의 탄생과 지금 이 진행 과정이 굉장히 전 세계적으로 드문 경우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조국혁신당도 국민에 대한 믿음, 역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나가다 보면 국민 분들이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일단 가까운 이번에 곡성·영광 또 금정구 선거에서부터 저희들이 다른 당이 한 번 뛰면 저희는 두 번, 세 번, 네 번 뛰겠습니다. 그래서 많이 사랑해 주시고 지켜봐 주시고 또 잘못했을 때는 질책도 해 주시면서 최선을 다해서 하는. 저도 작은 역할 담당해 보겠습니다. 

▷ 함인경 : 진짜 최고님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정말 귀한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조윤정 : 감사합니다. 

▷ 함인경 : 지금까지 조국혁신당의 조윤정 최고위원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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