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지향적 종단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이 30년 만에 이뤄집니다.총무원과 교육원, 포교원을 총무원 1원 체제로 통합하는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총무원법 개정안'이 중앙종회 문턱을 넘어섰습니다.조만간 조직개편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류기완 기자입니다. 1994년, 개혁 종단 출범 후 30년간 유지됐던 중앙종무기관 조직 체제 개편이 확정됐습니다.조계종 중앙종회는 제231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첫 안건으로 올라온 총무원법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습니다.이에 따라, 조계종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혜명당 무진장스님 열반 11주기 추모다례재가 제주 반야사에서 봉행됐습니다.제주 반야사는 지난 7일 혜명당 무진장 스님의 열반 11주기를 기리며 중앙승가대 명예교수이자 목포 달성사 주지이신 보각 큰스님을 초청해 법회를 봉행했습니다.또 생전 무진장 대종사와 인연이 있던 BBS제주불교방송 윤두호 사장등 무진장스님을 그리워하는 사부대중이 모여 추모했습니다.반야사 주지 현파 수상스님은 “이시대는 포교만이 우리 불교만이 나아갈 방향이다 포교를 처음으로 대중화시키고 외치신 분이 바로 무진장스님”이라고 강조했습니다.수상스님은 평생 보라매공원에서
전남 화순의 천년고찰 모후산 유마사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치료 중인 암 환자들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했습니다.유마사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불교 자원봉사자 모임 ‘보안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500만원을 기탁했습니다.이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 14명의 치료비에 사용될 예정입니다.병원 내에 자원봉사자실을 두고 환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 치유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보안회’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기부를 통해 126명의 환자에게 총 4천5백만 원을 지원해 왔습니다.주지 일장스님은 “환우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
[앵커]2천여 명의 전 단과대 불교 동아리 학생들을 아우르는 '불교학생연합'이 창립된 동국대학교에 청년불자들의 새 공간 '가람당'이 문을 열었습니다.이달 말 열리는 동국대 '영 캠프' 축제 준비도 본궤도에 오르면서 캠퍼스의 모습이 속속 달라지고 있는데요. 미래세대 포교를 주제로 BBS가 준비한 기획리포트 마지막 순서입니다. 박준상 기자가 동국대를 찾았습니다. [기자]서울과 와이즈 캠퍼스 또 미국 LA캠퍼스까지, 동국대가 있는 어디든 '불교 동아리'가 만들어지며 대학생 전법 중심 도량으로 우뚝 선
강화 보문사가 2024 불교도 대법회 성공을 기원하며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보문사 주지 선조스님은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예방하고 “총무원장 스님과 종단 종책방향에 뜻을 함께 하며 돕겠다”며 기금 2억원을 전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보문사 사부대중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오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불교도 대법회 국제선명상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앵커]국내 유일의 불교영화제인 2024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가 대중문화의 산실 동국대에서 개막했습니다. ‘불교, 대중속으로’ 라는 주제로, 종교와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국내외 34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기자]올해 4회를 맞은 세계일화 국제불교영화제(OIBFF)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개막했습니다. 전 세계 110개국 천730편의 출품작 가운데,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SF,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34편이 본선작으로 선정됐습니다.불교라는 뿌리 위에, 예술성과 함께 누구나 재미있
경주시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현곡도담도담마을돌봄터’가 10일 개소식을 가졌습니다.개소식에는 도담도담덕숭 이사장 자도스님, 감로사 회주 성월스님, 덕숭사 주지 능현스님을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배진석 도의회부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현곡도담도담마을돌봄터’는 경주 현곡면 덕숭사가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도담도담덕숭에서 위탁 운영합니다.[자도스님 / 사회적협동조합 도담도담덕숭 이사장 ]“이 현곡지역 아동센터와 이 도담도담돌봄센터가 아이들의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저희들이 노력하겠습니다.”[주낙영 / 경주시장 ]“돌봄 업무는 지
진각종이 종단의 최고 어른인 제14대 총인 덕일 대종사 추대법회를 봉행하며 진각종문의 새 장이 열린 것을 기렸습니다. 덕일 대종사는 내가 먼저 깨치고 참회해 실행하면 상대와 사회가 바뀐다며 마음의 제 모습을 다시 회복하자고 설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진각종의 법통과 교법의 신성을 상징하는 최고어른 제14대 총인 덕일 대종사가 ‘등단정좌’로 공식 추대를 세상에 알렸습니다. 사회를 향한 덕일 총인은 첫 가르침은 “마음의 제 모습을 다시 회복하자”였습니다. 내가 먼저 깨치고 참회해 실행하면 상대가 바뀌고 사회가 바뀐다며 갑론을
< 앵커 >BBS뉴스가 마련한 테마가 있는 기획리포트, '절에서 만난 사람' 입니다.오늘은 청주 능인정사 신도회장으로서 수행 정진은 물론 불교 전통문화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승희 불자를 김진수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리포터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 고즈넉한 곳에 자리 잡은 대한불교조계종 능인정사.이 절에는 마음을 수련하고 있는 한승희 보살이 있습니다.젊은 시절 인근 사찰에서 울리는 새벽 종소리에 깨달음을 얻어 불교와 첫 인연을 맺었다는 한 보살은 22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기도를 하며 부처님 가르침을 공부하고
덕숭총림 수덕사는 오늘(10일) 경내 대웅전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인곡당 법장 대종사 열반 19주기 추모 다례재를 봉행하며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추모 다례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설정대종사와 덕숭총림 방장 달하 우송대종사,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을 비롯해 법주사 주지 정덕스님, 마곡사 전 주지 법용스님, 제31대 집행부에서 부장을 역임한 현고스님과 보정스님을 비롯한 문도들이 동참해 스님의 법향을 기렸습니다. 설정스님과 주지 도신스님은 제방에서 스님을 잊지 않고 찾아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1994년 종단 개혁 이후 30년간 유지됐던 조계종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3원 체제가 미래지향적 종단 조직 혁신을 위해 총무원 1원 체제로 개편됩니다.조계종 중앙종회는 오늘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재적의원 81명 중 7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1회 중앙종회 임시회를 열고 '총무원법 개정안'을 논의하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총무원법 개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은 현행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12부·실 17국에서 총무원 10부·실·소 13국으로 개편됩니다.'총무원법 개정안'은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
불교 사회복지를 이끄는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삼천사복지재단이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전했습니다.인덕원 삼천사복지재단은 지난 4일 서울 은평구청을 방문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매한 사랑의 쌀 만 900kg을 전달했습니다. 사랑의 쌀은 은평구청을 통해 은평구 모자 가정과 조손 가정 등 지역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좼습니다.인덕원 삼천사복지재단 이사장 성운 스님은 “앞으로도 계속 자선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은 물론 학업에 열정이 있는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에도 많
올해 초 재창립한 홍익대 불교동아리 '홍연'이 수계법회를 봉행했습니다.10여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만큼 멈춰있던 학내 포교의 불씨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이연서 기자입니다. 한 쪽 팔을 내민 채 참회진언을 염송하고... 긴장도 잠시, 스님이 놓은 향불이 살짝 ‘따끔’ 하지만 굳은 마음으로 입술을 꽉 깨뭅니다. 서울 국제선센터에서 열린 홍익대 불교 동아리 ‘홍연’의 수계법회. 진정한 불자로 거듭나기 위한 첫 관문, ‘계’를 받기 위해 서울 지역 홍연의 회원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원들은 장궤합장을 한 채 반야
조계종이 내일 열리는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종헌 개정으로 이뤄진 총무원 1원 체제를 위한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 방안을 제일 먼저 치열하게 논의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오늘 열린 제6차 연석회의를 통해 총무원장이 제출한 수정 된 ‘총무원법 개정안’을 첫 번째 안건으로 의사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관례에 따라 중앙종회 의장을 대신해 연석회의를 이끈 총무분과위원장 오심스님은 참석 스님들의 의견을 두루 경청 한 뒤 “본회의에서 치열한 토론을 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중앙종회의장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법화경을 설한 장면을 재현한 장엄한 불교 의식인데요.태고종이 영산재를 보급하고 전통불교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는 자리를 해마다 열고 있는데 올해로 3번째를 맞이했습니다.이번 영산재에서는 국민 소통과 화합을 발원하고, 전 인류가 행복의 길로 나아가길 희망했습니다.보도에 이석호 기자입니다. 불보살과 신중을 모시고 대형 괘불이 내걸린 불단으로 향합니다.청아한 범패소리와 환희로운 작법무가 어우러지고, 도량을 청정히 합니다.이생과 저승을 떠도는 일체 유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불교문화 엑스포에 전국 각지의 스님들의 대거 방문하면서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수불스님을 비롯해 직지사, 동화사, 은해사, 불국사, 고운사, 해인사 등 대구경북지역은 물론 전국 주요사찰 스님들이 행사기간 대구 엑스코를 찾았습니다. 얼굴을 마주한 스님들은 불교문화엑스포의 다양한 부분을 주제로 환담을 가졌습니다.또, 다양한 불교 예술작품과 목탁, 차(茶), 다구 등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고, 신도들과 함께 불교의 진수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등명낙가사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 나눔을 펼쳤습니다.등명낙가사 주지 청우 대종사는 지난 3일 강동면사무소를 방문해 자비의 쌀 1000kg을 전달했습니다.청우 대종사는 “가족과 고향이 더 그리워지는 명절을 앞두고, 조금이나마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하게 됐다”며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처님의 자비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등명낙가사는 지난 40여 년 동안 강릉시청, 교도소, 소방서, 경찰서 등에서 정기법회를 열어 활발한 전법 포교
자승스님 등 아홉 스님들의 동안거 천막정진 현장에서 추진 중인 위례 상월선원 불사가 추석 이후 본격화 됩니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2024 불교도 대법회 기금 3억원을 전달 한 직후 이 같은 소식을 전했습니다. [원명스님/ 봉은사 주지] “저희들은 그 이제 곧 추석 끝나면 이제 위례 상월 선명상 센터 거기를 착공을 하려고 합니다”진우스님은 상월선원 불사 본격화의 노고를 기리며, 불교도대법회 당일 참석인원이 수용인원인 3만 명을 넘어 3만 5천 명 정도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동국대학교가 오늘부터 사흘간 2024 잡 앤 커리어 페스티벌 취업 박람회를 엽니다. 동국대학교는 오늘 오전, 중앙도서관에서 이사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총장, 학생들과 함께 취업박람회 개막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삼성전자, 현대 모비스 등의 대기업을 비롯해 모두 123개사가 참여했습니다. 박람회는 또 학과의 교육 목적과 특성, 학생의 선호를 고려해 취업, 직무 멘토링을 제공하고, 1대1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모의 면접의 기회도 마련합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학생들이 졸업할 때 성
오는 28일 광화문광장에서 봉행되는 2024 불교도대법회 참석인원이 조계사 등 각 사찰과 단체의 호응 속에 수용인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오늘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불교도대법회 기금 3억원을 전달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습니다.[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상월결사 대학생들도 그 군 사관학교와 군 장병들이 한 500명 넘게 오고...저희들이(조계사에서) 한 2천 명 정도 볼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 같습니다”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조계사 사부대중의 동참에 감사를 표하며, 불교도대법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