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내일 열리는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종헌 개정으로 이뤄진 총무원 1원 체제를 위한 중앙종무기관 조직개편 방안을 제일 먼저 치열하게 논의 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과 상임분과위원장, 총무분과위원회는 오늘 열린 제6차 연석회의를 통해 총무원장이 제출한 수정 된 ‘총무원법 개정안’을 첫 번째 안건으로 의사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관례에 따라 중앙종회 의장을 대신해 연석회의를 이끈 총무분과위원장 오심스님은 참석 스님들의 의견을 두루 경청 한 뒤 “본회의에서 치열한 토론을 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은 종단 개혁 30년는 맞는 올해 종단 조직개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혜롭게 화합해서 종회를 이끌어 달라고 참석 스님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수정 된 '총무원법 개정안'은 총무원장 권한대행 순위를 이전 입법예고와 달리 총무부와 기획실, 포교부, 교육부, 재무부, 문화부, 사회부, 호법부 순으로 명시했습니다. 

제231회 중앙종회 임시회는 내일 오전10시에 개원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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