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절을 맞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노조가 강해야 미국이 강하다"고 강조했고,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노동자와 기업이 번영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먼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유세에서 노동조합이 미국의 발전과 중산층 확대에 기여했다면서 “노조가 강해야 미국이 강하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초과근무 수당 지급을 막고,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고, 노동관계위원회에 노조 파괴자를 임명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하면 모든 노동자와 기업이 번영하고 아메리칸드림을 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러면서 대선 경쟁자인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우리는 노동자 덕분에 경제 강국이 됐으나 카멀라와 바이든은 모든 것을 후퇴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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