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국가방위군협회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국가방위군협회 총회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AF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권 경쟁자인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 중국, 러시아 등 권위주의 국가 정상들을 상대하기에 역부족이라면서 자신은 그들과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존스타운에서 열린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전날 CNN 인터뷰와 관련해 "그녀가 중국의 시 주석과 북한, 러시아를 다룰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 보라"라며 "나는 모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22일 시카고에서 열린 전당대회 연설에서 "나는 트럼프를 응원하는 김정은과 같은 폭군이나 독재자의 비위를 맞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같은 독재자와 상대하기 버거울 것이라는 주장을 한 것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등과 잘 지내는 것은 "나쁜 일이 아니라 현명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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