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특검법이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소위원장이자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승원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특검법의 소위 통과 소식을 전했습니다.

특검 수사대상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주식 저가 매수 의혹, 인사개입·공천개입 의혹,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 김 여사를 두고 제기된 의혹 여덟 가지가 포함됐습니다. 

민주당 등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이른바 ‘채상병특검법’도 오늘 법안소위를 통과했습니다. 

이른바 '제삼자 추천 특검법안'으로 불리는 해당 특검법은 야당이 네 번째로 발의한 채상병 특검법으로 대법원장이 특검 후보 4명을 추천하면, 야당이 이를 2명으로 추리고 대통령이 그 가운데 1명을 임명하는 법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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