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나날이 심화하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비상 대비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2024년도 을지연습 사후 강평회의'에서 “을지연습은 마무리됐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북한의 도발양상과 현실을 감안해 우리의 대비태세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기관 간 소통에는 문제가 없는지, 더 유기적으로 협업이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민방위 경보 체계와 대피 시설 등에 미비점은 없었는지 되짚어보고, 필요한 사항을 즉시 보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19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을지연습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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