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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신> 안녕하십니까? 시그니처 타임 이 시간 진행의 전영신입니다.

오늘은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명상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고 있죠.

그럼에도 명상하는 법을 잘 몰라서 또 바쁘다는 이유로 잠시 잠깐 비움의 시간을 내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불교의 전통 수행법이기도 한 명상을 알리기 위해서 불교계가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오늘 시그니처 타임 두 번째 초대손님은 국제선 명상대회를 준비하고 계시는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 스님을 만나겠습니다. 잠시 뒤에 뵙겠습니다.

 

전영신> “5분이면 번뇌 망상을 줄이고 평안한 마음을 만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두 번째 초대 손님을 모셨습니다.

성화스님 어서 오십시오. 스님 안녕하십니까?

 

성화스님> 안녕하세요.

 

전영신> 정말 5분 만에 이 번뇌 망상에서 벗어나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가 있습니까?

 

성화스님> 사실 5분도 긴 시간입니다. 괴로움이나 불안 등 번뇌는 주로 감정을 동반해서 일어나는데 그 감정을 동반해서 느끼는 것이 0.2초라고 합니다.

이런 감정을 알 차려 내려놓는 것이 선명상이고 이렇게 번뇌를 내려놓으면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그래서 선명상을 하라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전영신> 그런데 사실 수행자가 아닌 일반 사람들은 마음속에서의 걱정이나 불안감 또 괴로움을 떨쳐내는 일이 쉽지가 않은데요.

 

성화스님> 선명상은 수행자나 일반인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적용이 가능합니다.부처님이 말씀하신 인과법의 원리만 간단히 이해한다면 걱정이나 불안, 괴로움을 떨쳐내는 선명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5분 정도의 명상만으로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있고 8주간 명상을 하면 확실한 효과를 거둔다는 것을 서양 과학자들이 과학적으로 검증 증명하였습니다.

또한 부처님은 나의 법은 누구나 배워 알 수 있고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라고 반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선명상을 실천한다면 즉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전영신> 말씀하신 것처럼 그래서 더 필요한 게 또 명상이 아닌가 싶은데 우리가 일상적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처럼 정신 건강을 위해서는 선 명상을 일상화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이신 거죠

 

성화스님> 요즘 헬스나 달리기 같은 여러 가지 운동이 많이 유행된다고 들었습니다.

또 제가 아침에 제가 사는 사찰 주변에 보람의 공원이 있는데 새벽이나 저녁에 가면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몸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이렇게 운동을 통해서 몸에 근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네 그래서 바쁜 시간을 쪼개서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육체와 마찬가지로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마음의 근육이 필요합니다.

몸 근육을 만들려면 달리기를 하는 것처럼 마음의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명상을 해야 합니다.

 

전영신> 그렇군요.

 

성화스님> 명상을 통해 마음의 근육이 생겨야 정신이 건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위해서 종단에서는 전 국민 하루 5분 명상 캠페인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전 국민 하루 5분 명상 캠페인 하루에 5분씩 명상을 하면 마음의 근육을 만들어서 정신이 건강해질 수 있다라는 말씀이세요.

같은 맥락에서 지금 2024 불교도대법회 국제선명상대회 지금 집행위원장 맡고 계시죠?

어떤 행사인지 좀 소개를 해 주시죠.

 

성화스님> 이번 행사는 2024년도 불교대 대법회. 이 행사는 한국 불교가 지켜온 정신적 가치와 전통의 의미를 현대적 의미로 재해석하여 진행하는 수교협회, 또 우리 사회의 존중과 공경의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승보 공양법회가 진행됩니다.

또한 종단에 선 명상이 무엇인지를 국민에게 선보이는 국제선명상태의 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저녁 시간에는 국민음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전영신> 기간이라든지 참여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좀 알려주세요.

 

성화스님> 참여는 자기가 거주하는 다니고 있는 제적 사찰이나 재적본사 아니면 총무원이나 포교원으로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합니다.

 

전영신> 예 알겠습니다.

 

성화스님> 9월 28일 전후로 하고 선명상 대회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에 8개 사찰에서 분산해서 세계적인 명상가들과 함께 명상 강연도 듣고 실천도 하고 그런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전영신> 참가 신청하신 분들 중에 외국인도 많으시다면서요.

 

성화스님> 외국인도 있고 외국에서 유명한 명상가들도 있구요.

 

전영신> 어떤 분들이 이렇게 명상 지도하러 오시나요?

 

성화스님> 이번에 이제 외국에서 오시는 분들은 미국 우파야 손센터의 조안 할리팩스 이분은 임종을 앞둔 사람들을 명상으로 출연하기 위한 죽음과 함께하는 삶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한 분입니다.

또 달라이 라마의 통학가였던 투텐 진판은 과학과 불교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설립된 마인드 앤나이프의 의장입니다.또 구글 엔지니어였던 차드 맹탕은 노벨평화상 후보에 8번이나 올랐던 15개의 평화운동 공동회장입니다.

플럼 빌리지 칭락칸의 제자인 팜노 스님은 미국 디어파크 사원에서 수행을 지도하는 분입니다.

또 직매 림포체는 미국의 평화의 교육 팔모센터의 설립자로 tv 불교와 명성을 지도하는 분입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이분들과 만나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명상 기회를 만들어서 국민과 함께합니다.

 

전영신> 이런 분들이 과연 명상을 어떻게 지도를 하실지 그걸 좀 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성화스님> 그래서 함께 하시면 세계적인 명상가가 이제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 명상을 하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지를 좀 잘 알려주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전영신> 그리고 이 대회가 있는 날 국민오계를 발표하신다고 들었어요.국민오계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습니까?

 

성화스님> 원래 계라는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과 행동에 좋은 습관을 드리게 하는 것을 말하며 율은 우리가 속한 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절제하는 것입니다.

우리 불자들은 참된 불자가 되기 위해서 오계를 수계를 받습니다.

오계란 불살생계, 불투도계, 불사음계, 불망어계, 불음주개인데 이를 현대적 언어로 재해석해서 불살생계는 모든 생명을 아끼고 존중하자 또 불투도계는 남의 것을 탐하지 말고 나눔을 생활화하자.

불살생계는 신의를 지키며 심신을 맑게 하자 또 불망어계는 나와 남을 속이지 말자 부름 중에는 내 정신과 몸에 해로운 것들을 멀리하자는 내용이 포함되는 것입니다.

 

전영신> 그런데 이 국민 오계를 들어보니까 그중에서 불음주계는 좀 지키기 어려운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웃음)

 

성화스님> 그래서 이제 원래 부처님도 이제 불음주계는 술을 마셔서 정신을 잃지 않을 정도만 마시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를 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술은 자기 정신을 잃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러니까 나를 해치거나 남에게 손해나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용인이 됐던 것이고 그 정도를 벗어나서 나를 해치고 남의 피해를 주는 것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그래서 부름 중에는 제가 조금 전에 말씀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잘 유지해서 그런 상태를 잘 유지하면서 불음주계를 지켜오지 않았나 이런 생각입니다.

 

전영신> 알겠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명상의 방법도 궁금한데요.

우리가 명상하면 그냥 이렇게 앉아서 눈을 감고 하는 명상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명상의 종류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성화스님> 예예 많게는 우리나라에서 한 600가지 정도가 활용이 된다 그러고 세계적으로는 한 1만 가지 이상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전영신> 네 좀 소개를 해 주시죠.

 

성화스님> 그래서 이제 명상을 보면은 호흡 명상 호흡 들숨과 날숨을 통해서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호흡 명상이 있고 또 5초 우선 멈춤어떤 그 상황이나 환경에 대해서 내가 느끼고 감정을 표현하는 게 0.2초 걸린다.

근데 0.2초에 어떤 반응이 일어나기 때문에 5초를 참으며 멈추면 그 일어나는 반응을 자기가 통제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내가 어떤 상황에 맞이해서 분노가 일어날 때 5초를 참으면 분노를 가라앉힐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이 5초 우선 멈춘 무시로 5분 명상 그러니까 하루에 무시로 아무 때나 5분을 차분히 앉아서 이제 명상을 하면 그 명상하는 과정에서 하루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를 통해서 이제 잘못한 것은 소멸시키고 또 아침에 일어나서 5분 명상을 해가지고는 오늘 차분하게 내가 어떻게 하루를 살 것인가 이런 것이 생활화되면 마음이 훨씬 평안해지고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이 훨씬 그 체계적으로 잘 관리가 돼서 그 마음이 굉장히 편안해지기 때문에 이제 5분 명상 그 다음에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어떤 것도 즐거움도 지나가고 괴로움도 지나가기 때문에 거기에 머무르지 말라 그러니까 지나가리라는 그 금강경에서 나오는 응무소주 이생기심의 뜻이 이제 그 속에는 포함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어디에든지 내 마음이 머무르면 특히 오욕락의 명예나 또 그 돈이나 또 맛있는 음식이나 즐거움이나 이런 거에 머무르는 순간에 이 그거로서 이제 괴로움이 생기기 때문에 그 어디에도 머무르지 말라고 그러는 겁니다.

그래서 그런 다른 표현을 하면 이 또한 지나가리라 그래서 지나가리라는 명상도 있고 그림자 명상 내려놓기 삼수야 가라 그러니까 즐거움 괴로움 죽음도 다 가라 그래서 여러 형태의 명상법 등이 이제 이번에 선명상대회 개막식에 우리 국민들에게 발표되지 않나 생각합니다.그래서 조계종이 108가지 명상법을 그날 이렇게 발표를 하고 또 선명상 가이드북 책자를 만들어서 소개도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서 상황에 맞는 다양한 명상법을 이제 불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 제시하고자 합니다.

 

전영신> 어떤 명상법들이 공개가 될지 참 기대가 되는데요.

이것도 여쭤보고 싶은데 스님께서도 이제 수행을 하시면서 고비 같은 건 없으셨어요.

 

성화스님> 근데 이제 저는 비교적 그 스님 생활을 굉장히 평탄했다고 생각하고 이제 고비가 왔다 그러면 세속적으로 이제 서른아홉... 12월 31일 11시 59분이 지나서딱 40이 되는 순간에 살아온 40년의 세월을 딱 뒤돌아보니까 눈 깜짝한 사이에 잠깐의 40년이 온 거예요.

그래서 내가 지난 살아온 40년이 이렇게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는데 내가 앞으로 그 남은 삶이 얼마나 빨리 지나갈까 그리고 나한테 남은 삶이 얼마일까 생각을 해봤더니 이제 그 내가 40대 때 그 당시 학교 교사가 정년 퇴임에는 나이가 63세였거든요.

그렇게 따지니까 24년이 넘었더라고 그래서 잠자는 시간 3분의 1 어떤 이 밥 먹고 그다음에 화장실 가고 출퇴근을 업무 보러 왔다 갔다 하고 뭐 이런 시간 3분의 1 빼고 나니까 잠자는 시간 8년 어떤 수행을 하는데 준비하고 또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계획하고 이런 거에 3분의 1 8년 빼고 나니까 내가 수행자로서 살 수 있는 시간이 나한테 주어진 것이 8년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을 하니까 어느 거를 해도 시간이 없어서 마음의 안정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되게 이제 좀 그 마음이 너무 많이 흔들렸을 때 은사스님께서 법문하실 때 이제 그 스님이 하는 모든 행위 참선도 수행이고 염불도 수행이고 강경도 수양이고 그다음에 절을 하는 것도 수행이고 또 사무실에서 종무 업무를 보는 것도 수행이고 제가 이제 어린이집 유치원 업무를 관리했거든요.

그러니까 유치원 어린이집 관리하는 것도 수행이고 잠자는 것도 수행이고 밥 먹는 것도 수행이고 스님의 해는 모든 행위는 수행이라고 법문을 주셨는데 딱 그 얘기를 들으면서 불안한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스님이 해는 일거수일투족 모든 것이 수행이라고 생각 이라는 말씀을 듣고 내가 가슴으로 그게 완전히 받아들였을 때 그 두려움 불안 이런 것들이 싹 사라지는 느낌을 받았고 그 후에서부터 지금까지는 이제 별 고비 없이 이제 내가 하는 모든 행위가 수행 행위니까 수행에는 난행도 있고 고행도 있고 또 어려움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어떤 과정도 그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생각했기 때문에 이제 잘 지내왔습니다.   

 

전영신> 그러시군요. 스님 말씀하신 내용 중에서 저도 공감이 가는 게 저도 이제 지난 세월을 돌아보면 굉장히 짧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안에서 왜 다투고 화내고 헤어지고 만나고 이런 것들을 왜 했을까라는 생각을 저도 최근에 들어서 좀 해보게 됐었거든요.

정말 인생이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성화스님> 그래서 진짜 요새도 하루가 지나가고 일주일이 지나가고 한 달이 지나가고 벌써 2024년도도 3분의 2가 지나갔거든요.

1월 1일이 엊그제 것 같은데 참 8개월이 눈깜짝할 새 지나갔습니다.

근데 이런 것들이 내가 10대 때나 20대 때나 30대 때나 50대 때나 60대 다 같은 시간인데 이제 나이가 먹어서 빨라지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근데 또 컴퓨터에도 불구하고 빨라지는 것은 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내가 이제 어떤 것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굉장히 많고 또 생각만큼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시간으로 이제 비유돼서 표현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많이 갖습니다.

 

전영신> 다시 명상 얘기로 좀 돌아와서요. 지금 많은 명상법을 좀 소개해 주셨는데 처음 시작해보려는 분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명상법을 좀 소개를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화스님> 가장 처음 시작하신 분들은 이제 호흡법이 가장 그 호흡 명상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방석이나 의자에 편안히 앉아서 허리만 똑바로 세우면 준비 자세는 끝입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호흡을 하면서 들숨과 날숨에 주의를 기울이면 됩니다.

이거 아주 쉬운 건데 이처럼 간단한 방법인데도 명상의 전부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효과는 큽니다.

일상생활에서 하루에 5분만이라도 호흡에 집중하면서 명상하실 것을 권합니다.

 

전영신> 말씀하신 것처럼 명상을 할 때 나에게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들 반성도 좋고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좋지만 그냥 머리를 비우고 그냥 그런 상태도 괜찮은 거죠.

예 알겠습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취임 때부터 올해를 k명상 확산의 원년으로 삼겠다 이렇게 선포한 바가 있습니다.

이번 국제선 명상대회 외에 또 어떤 노력을 하고 있으신지요. 

 

성화스님> 그래서 이제 선명상을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일상에서 쉽게 활용할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고 그렇죠 그게 이제 불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 자유 보급해야 되고 또 프로그램이 아무리 잘 개발됐다고 하더라도 선명상을 지도할 스님과 또 지도자분들이 있지 않으면 그 선명상이 발효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선명상을 지도할 수 있는 그 스님과 지도자 양성이 가장 중요해서 이제 선명상 지도자 양성에 중점을 많이 둘 거고 또 그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지도자가 생겼다고 하더라도 그 선명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서 선 명상센터를 건립하고자 합니다.

 

전영신>  선명상센터 언제쯤 건립이 될 수 있을까요?

 

성화스님> 지금 이제 올해 담양에 이미 선명성 센터를 건립하기 위해서 지금 설계가 들어가서 설계 작업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지금 전국에 있는 템플스테이 사찰 중에서 한 80여 개의 사찰에서 선명상 프로그램을 일부 개발된 것을 보급하고 또 템플 스테이 담당 스님하고 그 담당자들에게 템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명상법을 이제 지도해가지고 그분들이 체계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환경을 지금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시작됐다고 보면 됩니다.

 

전영신> 이런 노력들이 그래도 그동안 효과가 좀 많았을 것 같습니다.어떻습니까?

 

성화스님> 그래서 요새 이제 인기 있는 사찰 템플스테이 같은 경우는 인기 있는 사찰 자체가 주변 환경이 원래 빼어나지만 또 이제 사회생활에서 업무에 스트레스로 지친 사람들이 이제 명상을 통해서 지친 마음과 또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가 좋다라고 많이 알려져 있어서 유명 사찰 템플스테이는 1년치가 거의 마감된 곳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영신> 그리고 최근에 이 젊은층 MG를 겨냥한 새로운 포교의 장이 열리고 있죠.

뉴진스님의 디제인이라든지 워터밤 축제 이렇게 다가가는 이런 식으로 다가가는 포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성화스님> 그러니까 불교가 그동안은 오는 물자만 대상으로 그 활동을 했고 또 이제 불교가 할머니 또 어머니 손을 통해서 그 절에 오는 방식으로 불교가 유지가 됐다면 요새는 미디어 시대거든요.

그리고 젊은이들은 이제 핫한 거를 많이 좋아하고 또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으면 이제 멀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젊은이들이 이제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식의 포교를 하기 위해서는 이제 그 젊은이들이 그 요구하는 수준의 포교의 방법이 제시돼야 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윤성호 씨 개그맨이 뉴스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이제 디제잉 하면서 그 불교 교리를 담은 이 퍼포먼스를 하니까 젊은이들이 굉장히 열광하고 또 내가 함께하는 모습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제 함께하는 불교 이제 그런 것들이 젊은이들한테 많이 다가가지 않나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전영신> 그런 방식의 포교가 어떻게 보면 호기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포교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는데 실제로 그런 효과도 있습니까?

 

성화스님> 일단은 관심이 있으면 이제 이제 불교에 대해서 이제 불교가 어떤 종교인가를 이제 찾아보기도 할 테고 또 관심이 있으니까 사찰에 이제 가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뭐 지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불교에 관심이 생겨서 사찰에 가보면 아 나도 이런 환경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가질 테고 또 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절에 와서 살 수는 없지만 내가 쉬는 날은 절에 와서 이제 그 사찰 문화를 한번 이제 담아가고 싶다라는 마음을 내면 자주 오게 되고 이제 자주 오게 되면 이제 부자가 되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네 그런데 또 이렇게 사실 불교하면 좀 근엄하고 우아한 그런 종교 이미지가 있는데 이렇게 법복 승복을 입고 디제잉 하는 그런 모습에 좀 우려 섞인 시선도 있긴 하죠.

 

성화스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특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불교는 근엄하고 또 부처님이 예경의 대상인데 부처님을 저렇게 타인에게 웃음의 대상이 되 되면 되겠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려도 하고 스님이 아닌 사람이 법법인 법복인 그 장삼을 입고 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그 포교를 위해서 불자들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는 여러 방편을 통해서 포기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권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방편의 하나의 방편으로서 그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넓게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전영신> 예 알겠습니다. 조계종 총무부장 성화 스님과 이야기 나누고 있습니다.스님께서 출가를 하신 지 어느덧 30년 되셨다고 들었습니다.

지난 30년을 돌아보시면 소감이 어떠신지요?

 

성화스님> 그래서 이제 저 같은 경우는 공무원을 하다가 이제 얼떨결에 출가해가지고 사실 불교 교리도 잘 몰랐고 그냥 막연히 이제 출가를 하면 또 다른 삶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서 그 한 생각만 가지고 출가하면서 그래도 저를 지도하는 스승 되는 스님들 또 저하고 인연 있는 스님들 또 이제 교육기관에 다니면서 저를 지도해주신 교수 스님들 이런 분들 말씀을 비교적 잘 듣고 출가자로서 내가 받은 계에 나름대로 충실해야겠다라고 이렇게 생각을 해서 순간순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다가 보니까 지금까지 오지 않았나 생각입니다.

 

전영신> 스님께 법당이란 어떤 의미입니까?

 

성화스님> 이제 보통 법당이라고 생각하면 이제 부처님이 이제 계신 곳이라고 이제 생각을 하는데, 시방 삼세의 부처님이 아니 계신 곳은 없지만 법당은 스님들이나 불자 모두에게 부처님이 계신 곳이고 출가자로서의 마음가짐을 늘 새롭게 하고 초발심을 되새기는 수행처라고 생각합니다.

 

전영신> 지난주 이 시간에 문체부 장관을 지낸 도종환 시인이 출연을 해서 한 얘기가 나라를 다스리는 것보다 화를 다스리는 게 훨씬 더 어렵더라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화를 좀 잘 다스릴 수가 있을까요?

 

성화스님> 일단은 역지사지하고 그다음에 어쨌든 욕심을 줄이면 확실히 화는 다스려집니다.

그런데 이제 화내는 것은 내가 갖고자 하는 거 내가 생각한 대로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제 그거에 반사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 많거든요.

그래 내가 이제 갖고자 하는 욕심을 줄이면 그만큼 화가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그래서 계속 내려놔라 욕심 버려라 이렇게 스님들이 권하는 것은 이제 평상심을 유지하고 살라는 가르침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전영신> 끝으로 부처님 가르침 상당히 많죠. 광범위한데 그중에서 원픽 하나만 꼽아주신다면 어떤 말씀을 좀 남겨주시겠어요?

 

성화스님>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이 ‘응무소주 이생기심’입니다. 그래서 어디에도 머무르지 없는 마음을 내라고 했는데 아까도 제가 이 과정 중에서 말씀드렸지만 머무르는 순간에 이제 그것이 이제 고통을 유발을 합니다.

명예 그냥 열심히 살다가 나한테 주어진 역할이 총무부장이면 총무부장을 잘 소임을 보고 내놓는 면 인연이 다해서 내놓으면 되는 건데 내가 총무부장을 하겠다는 이거를 꼭 지키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서부터 거기에는 내가 이거 못하면 누가 내 자리에 차고 들어오면 뭐 이런 괴로움이 생기는 거라서 그 어느 곳에도 머무름이 없는 마음을 갖는 것이 굉장히 그 나를 행복하고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이제 삶이라고 생각해서 이제 응무소주 이생기심이라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전영신> 저도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스님 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드리고 또 좋은 가르침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부장 성화 스님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클로징]

내가 겪고 있는 이 괴로움이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는 것 같아도 결국은 그것이 공이고 괴로움에서 벗어나 나를 바르게 하기 위한 수행을 이어나간다면 결국은 행복에 이를 수 있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고 그래서 늘 우리는 마음을 바로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끝 곡으로 타이스 명상곡 준비했습니다. 잠시 명상의 시간 가져보시죠.

저는 다음 주 이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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