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총림 해인사의 방장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오는 30일로 예정된 가운데 선거인 구성원 명부가 확정됐습니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위원장 태성스님 주재 아래 제414차 회의를 열고, 해인사 방장 선출에 대한 선거인 명부를 결정했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초기 명부 인원 664명 가운데, 타교구 선거권 행사자 35명, 자격 이상자 29명 등을 제외하고 비구 530명, 비구니 106명 등 모두 636명의 산중총회 명부를 정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선관위원장 태성 스님을 비롯해 진산, 혜광, 득우 등 모두 9명의 위원 가운데 6명의 참여로 회의 개최의 요건을 충족했습니다. 

해인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산중총회를 열어 방장 후보를 선출하는 가운데 현 방장 원각스님과 전 원로회의 의장 대원스님이 각각 출마했습니다. 

방장 선출을 위한 산중총림 회의에는 중앙선관위 태성스님과 혜광, 태성, 진산스님이 직접 참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