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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음은 ‘경제인 불자의 인연’을 들어보는 기획시리즈 ‘경불연’ 시간입니다.

국민레미콘 배조웅 대표는 IMF 당시 어려운 기업을 인수해 탄탄한 레미콘 회사로 성장시켰고,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으로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 12대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을 역임했던 국민레미콘 배조웅 대표를 만나 경제인 불자로서의 삶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레미콘 배조웅 대표는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으로 국내 건설산업 레미콘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입니다.

쌍용그룹에서 근무하다 IMF 경제위기 당시 경영이 어려웠던 레미콘 공장을 인수하면서 업계와 인연을 맺었고, 이를 다시 탄탄한 회사로 성장시켰습니다.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제 IMF 때 제가 이제 쌍용그룹에 있는 레미콘 공장을 하나 인수를 했어요. 용인에 그때는 이제 제가 쌍용그룹에 소속돼서 근무할 때입니다. 제가 열심히 했죠. 해가지고 매출을 상당히 올리고 과감하게 투자를 해가지고 제가 올리는데 지금은 공장이 한 만 5천 평인데 시설을 아주 잘 해놨어요."

배 대표는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으로도 활동하면서 중소기업과 정부,국회와의 가교 역할에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이제 그런 정책을 하면서 전국을 다니면서 어떻든 중소기업들이 잘 살 수 있게끔 그런 역할을 하는 게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의 역할입니다. 또 회장을 보좌하고 그래서 지금까지 그 일을 지금도 하고 있죠."

배 대표는 어렸을 때 불교 집안에서 태어나 성장했고, 12대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을 맡아 청년불교 활동을 이끌었습니다.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제가 불교를 한 게 옛날 아버지 어머니 따라서 신앙을 한 게 벌써 50년이 넘었네요.이제 제가 성장을 해서 내가 학생운동을 하든지 안 그러면 청년운동을 하든지 이렇게 해야 되겠다 이래서 제가 불교청년회를 한번 하겠다고 나섰죠. 제가 당선을 해가지고 청년회, 12대 불교청년회 회장을 맡았습니다."

호국불교와 청정불교를 마음에 새기며 청년운동에 힘썼던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청년운동이라는 게 우리가 다 호국불교로서 푸르고 맑고 깨끗한 어떤 생각을 갖고 부처님에 대한 뜻을 따라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야 되겠다. 또 저 나름대로 착하고 바르게 사는 것이 나는 신앙이다 뭐 이렇게 생각을 해서 그래서 청년운동을 했습니다."

대한불교청년회 회장 자격으로 해인사로 찾아가 성철 큰스님을 뵀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삼천배를 다 못해 내려오는데, 상좌스님이 데릴러 내려왔다.) "그래서 다시 또 올라갔죠. (성철) 큰스님 못 뵙고 갈 뻔 했다고 큰절하고 좀 이제 우리 청년회를 좀 키워달라고 도와달라고 이랬더니 당연한 말씀이라고 열심히 하면은 다 그 성과가 있지 않겠냐고 해서 그때는 그렇게 큰 스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저로서는 너무 감동적이었죠."

배 대표는 항상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더욱 부지런히 불교 공부에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배조웅 국민레미콘 대표/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장]

"아직도 저는 신행이 부족해서 그런지...항상 부족하죠. 항상 부족한데 이제 제 나이가 먹었으니까 좀 더 이제 신앙생활에 이제 신심을 내가지고 열을 올려야 되지 않겠어요. 그래서 부지런히 공부 많이 하겠습니다."

BBS뉴스 신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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