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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춧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가계 주름살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때때로 전해지는 채소와 과일 물가 폭등 소식은 농업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하죠.

이런 상황이면 가장 바빠지는 공기업이 있습니다.

수급 안정을 위해 해외에서 농산물을 수입하거나 과잉 생산될 경우에는 비축하는 일 등을 하는 곳이죠.

이 기업의 수장은 정치권에서 그동안 농어촌 정책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켜온 분인데요.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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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신>

안녕하십니까 전영신입니다. 휴일 저녁에 함께하는 시그니처 다임입니다.

 

우리 사회의 각 분야 인사들을 초청해 인생 이야기, 인생 조언을 듣는 시간으로 이 시간 마련을 하고 있습니다.오늘은 개편 후 세 번째 순서입니다.

 

농업은 1차 산업이면서 우리의 전통산업이죠.

국민들의 먹거리를 마련하는 우리 삶의 가장 근간이 되는 산업이지만 언젠가부터 첨단 산업에 밀리는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 그동안 농어촌 정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켜온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전영신의 시그니처 타임에서는 4선 국회의원 지내셨죠.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만나서 인생 조언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하죠.

잠시 뒤에 뵙겠습니다.

전영신>

오늘의 초대 손님을 모시겠습니다. 홍문표 신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홍문표>

네 안녕하십니까?

전영신> 사장 취임하시고 바쁜 시간들 보내고 있으시죠?

홍문표>

예 우리 농촌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 제값을 받아야 되는데 그렇지 못한 점도 있고 기후변화도 있고 이래서 상당히 그것을 유통하는 과정에 우리 유통공사가 책임을 져야 되는데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전영신> 그런 얘기들 차차 좀 자세하게 여쭤보도록 하고요.

일단 취임하신 소감이 어떠신지 좀 궁금합니다.

홍문표>

국회는 뭐 아시다시피 정책을 그리고 예산을 만들고 집행하는 것인데 제가 유통공사는 이제 실질적인 국민의 먹을거리를 이제 유통을 시키는 과정에 최일선에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상당히 보람도 느끼고 또 과거에 국회에서 있을 때에 이런 정책을 좀 했어야 되는데 왜 이걸 안 했을까 또 예산이 너무 부족하구나 이런 걸 실질적으로 최일선에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전영신> 그러시군요. 근데 제가 항상 이제 뵐 때마다 느꼈던 부분은 참 이 수트가 참 잘 어울리시는 국회의원이셨어요 오늘은 작업복인가요?

현장에 다녀오셨습니까?

 

 

홍문표> 이게 주로 이제 농촌에서 농민들을 만나고 또 전문가를 만나서 많은 상담을 하고 대화하려면 이렇게 편한 복장이 상대도 좋고 그래서 자기가 줄기어서 농촌에서 활동할 때 입는 그런 복장입니다.

 

전영신> 잘 어울리십니다. 근데 이제 참 홍문표 사장님은 제가 받은 느낌은 참 도시적인 도시남 차도남 약간 이런 느낌이 있으신데 실은 농사하고 아주 밀접한 삶을 살아오셨죠?

홍문표> 지금 뭐 아까 슈트 얘기를 하셨는데 옷만 그렇지 마음과 정신 몸은 전부 농촌 촌놈입니다.

충남 홍성 홍동 문당리라고 하는 아주 조그마한 마을인데, 지금도 버스가 하루에 두 번밖에 안 돌아다녀요.

그렇게 농촌인데 이제 거기에서 우리 국민이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사람들이 거기 모여있죠.

그러니까 얼마나 소중하냐 이거를 이제 우리가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저는 어떤 수출 어떤 국가의 아젠다도 농촌의 농민을 위한 그런 정책 그런 예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국가가 아직 거기에 못 미치는 것이 항상 안타깝게 생각을 합니다.

전영신> 제가 앞에서 농어촌 지킴이라고 소개를 해드렸습니다마는 농촌에서 자라신 것 외에 이렇게 농어촌의 중요성을 알리려 노력하시는 이유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홍문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지금 5,200만원 아닙니까?

그러면 그분들의 먹을거리를 바로 제가 말씀드리는 농촌 농민 축산어민 그분들이 생산해서 우리 국민이 먹고 사는 거거든.

그런데 그분들이 뭐 지금은 좀 달라졌습니다마는 소외를 당했고 또 업신여겼고 또 어렵고 이런 것이 이제 농촌의 자화상이란 말이에요.

그걸 우리는 새로운 변화로 농촌을 현대화 그리고 복지적인 농촌으로 바꿔주지 않으면 저는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거죠.

그래서 제가 항상 즐겨서 쓰던 용어인데 농어촌 농업인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은 강한 선진국이 된다.

그걸 우리는 다시 재인식을 해서 국민운동을 하고 국가가 그러한 마인드로 정책을 풀어나간다면 대한민국은 아마 복지국가로 가는 그런 목표점이 상당히 쉽게 도달할 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은 그 부분이 상당히 정책적으로 아주 우선순위에서 상당히 밀려서 있거든요.

제가 예결위원장을 했기 때문에 그 예산과 정책을 좀 아는데 우리나라 17개 각 부처 중에서 이 농어촌 농민 문제는 뭐 거의 12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정책이 부실하고 현실화돼 있지 못하고 그다음에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얘기죠. 이제 이런 문제를 저는 극복하는 것은 누군가가 이 문제에 대해서 아주 줄기차게 소리를 지르고 주장을 하고 건의를 하고 이렇게 하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해서 그 이론의 사람으로 저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17대 때부터 4선 국회의원 하시는 동안 대부분의 상임위가 농림위 그러니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을 하셨더라고요.

활동하시는 동안 이것만큼은 내가 정말 잘했다라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어떤 겁니까?

홍문표>

글쎄 뭐 잘했다고 하는 것이 뭐 있겠습니까마는 그래도 제가 이렇게 대표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지금 농어촌 농업인 축산인이 꼭 농사를 짓고 일을 하는 데는 필요한 게 있습니다.

그게 면세유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 면세유법을 제가 이제 만들었는데 이게 1년에 농어촌 농어민 축산인이 쓰고 있는 면세유가 2116억이에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아마 단일 법안 중에서는 예산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법이 면세유법입니다.

이 면세유가 만약에 없다 그러면 농사를 못 짓는 거죠.

농촌이 농민이 그 많은 예산을 자급자족해야 하는데 농민이 그 돈이 어디가 있겠습니까?

그래서 국가로부터 이건 혜택을 줘야 된다. 그래서 면세유법을 만드는 것이 가장 제가 보람이 있고 또 하나는 이제 뭐 아시는 바와 같이 대한민국 농어촌은 거의 기계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못 심는 기계 같은 것을 이제 이앙기라고 그러는데 이 모 심는 기계가 우리나라는 사실 사찰에 한 번밖에 농사를 안 지으니까 모 심는 기간이 한 번이죠.

그렇죠 그때 모를 심기 위해서 이양기가 필요한데 이제 대동 농기계 같은 농기계 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일 작은 거 그게 2610만 원 정도 가는데 그거 한 번 사서 열흘 모를 신고 그리고 창고에 놔뒀다가 내년에 또 꺼내 쓰는 거거든.

그런데 그걸 구입한 농민은 112달 원금 이자를 내는 거예요.

그러네. 거기서 농촌 농민들이 많은 빚을 지는 거지 그래서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그래서 농기계 임대법을 만들어서 농민이 필요할 때만 임대해서 쓰는 제도 그걸 제가 만드는 것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이고 그 외에는 뭐 우리가 기후 변화가 와서 이제 재해보험 제도 같은 거 그 농촌 농민이 잘못해서 비가 오고 태풍 부는 건 아니잖아요.

기후 변화에서 온 거란 말이에요. 그럼 그거는 국가에서 최소한의 보험 제도를 만들어서 거기에 대한 대책을 세워줘야 된다.

그리고 이제 우리 국민들이 모두가 다 일을 하고 움직이게 되면 이익도 창출되지면 또 생산을 하게 되면 거기에 세금을 내야 된단 말이에요.

그래서 이제 농축세 30% 감면 제도 같은 거 농민들이 세금을 좀 덜 내게 할 수 있는 이제 이런 법을 등등해서 저희가 55개를 만들었어요.

그게 이제 여기 유통공사에 와보니까 아주 현실적으로 그때 그건 참 내가 잘 만들었다 할 정도로 스스로 좀 그런 부분은 좀 나름대로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스빈다.

전영신>

그럼 농촌 현장에 가시면 좀 많은 농민들께서 아주 손을 막 이렇게 덥석 잡아주실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홍문표>

농담이 아니라 농민들과는 이제 그분들이 이 권리와 이익을 창출되는 법을 만들어주니까 진짜 고마워하죠. 아주 진짜 고마워합니다. 그래서 이제 참 농담입니다마는 사시사철 비닐하우스라든지 스마트팜 이런 데서 농산물이 요즘에 생산이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제 이 농가들이 저하고 아는 분들이 그걸 이제 뭐 저희 집으로 붙여주는 거죠.

그래서 그런 사철의 농산물이나 또 이런 여러 가지 과일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끊이지 않고 농민들이 붙여주는 바람에 고맙다고 아주 잘 먹고 보람을 느낍니다.

전영신> 가족들께서 아주 좋아하시겠습니다.(웃음)

홍문표>

주변에 아파트에 같이 있는 분들도 혼자 다 못 먹으니까 오면 항상 나눠주고 그래서 주변분들도 홍문표가 이 농촌 농민들하고 좀 가깝구나 그런 인상이나 주변에 그런 분위기는 나름대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전영신>

앞서도 이제 이야기하셨습니다마는 기후위기 시대 분명히 우리 농촌에도 영향이 있을 텐데 이 기후위기 상황에 우리 농업을 살릴 대안 이런 것들도 모색이 돼야 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홍문표>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이 기후가 이제는 변화가 오는 바람에 농작물이나 또는 바다의 고기가 제대로 성장을 못 하고 또 거기에서 오는 많은 질병도 또 있고 이거를 이제 어떻게 막을 것이냐 그런데 이제 외국의 선례를 보면 농작물에 대해서 예를 들면 시종자 그것을 기후변화에 맞는 시종자로 신품종으로 개량하는 그런 수준의 외국에 가 있습니다.

일본만 해도 지금 한 10년이 넘었거든요. 그러니까 기후변화에 오는 그런 실종자 신품종을 개발해서 작물을 재배하면 지금 기후변화에서 오는 것보다는 조금 대체할 수 있는 작물들이 나오는 거죠.

그렇게 해서 농민들이 소득을 볼 수 있는 안전할 수 있는 그래서 우리 정부 입장에서 이제 신품종 이런 그 품종의 개발이 우리가 좀 적극적으로 있어야 되겠다.

전영신> 네네.

홍문표> 두 번째는 아까 말씀드린 이 기후 변화에서 오는 농촌 농민들이 손해 보는 부분이 많거든요. 이걸 재해보험 제도를 만들어서 농촌 농민들이 열심히 농사만 지으면 큰 손해 보지 않는 그런 제도를 재보험 제도 외국의 이제 선례를 보면 정부가 이제 한 5 그다음에 지자체가 한 3 그리고 이제 농사짓는 농민이 2 그렇게 해서 이제 보험 제도를 이제 잘 활성화시켜 나가는데 우리나라도 그 법을 사실 제가 만들었어요.

그런데 우리 농촌이 지금 어렵다 보니까 그걸 조금 상향 조정하자 정부가 6 지자체가 3 그리고 농민이 1 그렇게 되면 이제 보험료가 좀 싸지고 그 대신 이제 이 보험에 포함되는 품목이 있거든요.

그게 지금은 11가지밖에 안 되는데 이걸 한 20가지로 늘려주면 농촌 농민들이 농사지으면서 많은 혜택을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이것을 이제 지난번 국회에서 제가 만들어야 되는데 여러 가지 상황이 여의치 못해서 그걸 법을 만들지는 못했는데 대표 발의한 것이 지금 현재도 계류 중에 있습니다.

그걸 이번 국회의원 되신 분들이 만들면 농촌 농민에게 상당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는 이 스마트팜을 통해서 결국 사계절 농업을 하는 겁니다.

겨울에도 수박이 생산되고 오이가 또 겨울이 또 생산될 수 있는 소위 스마트폼의 팜의 농업은 사계절 농업이다 이렇게 부릅니다.

외국에서는 그걸 우리도 이제 정착을 시켜야 된다.

거기에는 이제 본인이 투자하는 것도 있지만 국가로부터 예산을 또 운영에 대한 그런 것을 깊이 좀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제도가 좀 있어야 되고 이제 마지막에는 우리 농산물이 사실 맛도 좋고 영양분도 충분하고 아주 좋거든요.

그럼 이거를 이제 곧바로 수출하는 방법도 있고 그렇지 않으면 123차 가공해서 식품으로 이제 수출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 유통공사가 지금 한 20개 나라에 이런 식품을 수출하고 있는 그런 다행스러운 기구가 지금 우리가 만들어져서 한국 농산물 식품 수출을 지금 나름대로 올해도 이제 10 60억 불 정도 큰 수출을 지금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데 그게 되면 농촌 농민들이 상당한 부가가치가 올라가겠죠.

그리고 우리의 상품이 세계 국제화에 알려지게 되면 케이푸드라고 그래서 이제 지금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그걸 이제 좀 더 많이 수출할 수 있는 여건 우리 공사도 좀 더 많이 노력을 하고 또 정부나 사회단체도 좀 여기에 좀 같이 동참해 준다면 한국 농산물 식품 케이푸드 세계화하는데 상당히 저는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전영신> 앞으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름이 더 길어지겠는데요. 한국농수산식품 수출유통공사 이렇게 수출이 더 들어가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후 위기 실질적으로 농촌에 가보시면 기후 변화로 인한 어떤 피해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습니까?

 

홍문표> 예를 들면은 이제 3개월 3개월 반에 생산되고 있는 꽃이 피어서 열매를 맺어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과일 그런 것이 이제 잘 자라지 않고 웃자라는 거예요.

기후가 이제 변화가 오니까 그리고 이제 맛이 떨어지는 거고 또 그 영양의 당도가 떨어지고 그렇게 되면 우리 국민들이나 또는 외국에 이 과일을 수출도 못하고 자국민이 먹는데도 그 맛 좋은 것을 외국에서 사 먹을 수밖에 없잖아요.

이제 이런 것들 그다음에는 이제 생각지 못한 질병이 올 수가 있습니다.

가령 67도에서 유지되던 이 배추 거기에 건강한 배추가 갑자기 10도로 가면 거기에 많은 해충이 발생을 하게 되죠.

그렇게 되면 배추가 이제 품질이 떨어지는 거고 또 그걸 먹는 이제 우리 식생활에는 엄청난 또 많은 지장을 받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이 기후변화에서 오고 있는 단점이랄까 뭐 장점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마는 상당히 우리는 염려하고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전영신> 식량과 주식 개념에 대한 변화도 있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게 어떤 뜻입니까?

 

홍문표>

이거는 참 제가 국회에 있을 때도 주장을 많이 했어요.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이 문제는 국가가 아주 본격적으로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다뤄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6 25라든지 일본인들에게 나라를 뺏겼을 때 배고픈 시절에는 식량이라는 개념이 그냥 배고픈 걸 면하기 위해서 밥 먹는 거였거든요.

근데 지금은 이제 다변화가 되고 식량 개념이 이제 배고픈 걸 벗어나서 생명산업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생명산업이 지금은 식량 무기로 저는 바뀌었다고 봐요.

식량 무기 그렇게 표현해도 저는 무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왜 그러냐 식량을 우리는 지금부터 구조적으로 쌀을 얘기를 하잖아요.

근데 이제는 식량의 우리가 범위를 좀 넓혀야 합니다.

그래서 쌀 밀 보리 콩, 옥수수 오곡을 식량 개념으로 가질 때가 됐다.

그거는 아까 전제이도 얘기했었던 전쟁이 일어난다든지 또는 지진이 난다든지 기후 변화가 왔을 때 우리가 쌀만 먹고 생존할 수는 없거든요.

오곡 개념을 가져야 되고 또 하나 더 중요한 것은 이 구라파나 미국에 가면 주식이 미리입니다.

우리 동남아 쪽에서는 쌀이고 그런데 우리 한국에서 아침밥 먹고 저녁에 미국 가서 밀로 된 음식을 먹잖아요.

그렇죠 그러니까 3개가 이제 월드가 하나가 돼버린 거예요.

그래서 이제 밀이나 쌀이 주식 개념으로 같이 가야 된다.

이게 국제의 세계화다. 그렇다면 이제 쌀 밀 보리콩 옥수수 이 5곡을 이제 전 세계가 국제가 주식 개념으로 가고 여기에 대응을 해야 된다는 거죠.

그래서 우리나라도 지금 쌀에 대해서는 100% 이상 우리가 확보를 할 수가 있고 작업자적으로 하는데 나머지 밀이나 콩 옥수수 밀은 전부 합쳐봐야 20% 내외밖에 안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재난으로부터 우리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또 복지라는 걸 누리기 위해서는 결국 이 식량이라는 개념을 좀 바꾸고 폭넓게 갖고 그리고 생산에서부터 유통까지를 이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해야 된다.

 

전영신>

20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으로서 at의 사업 방향은 어떻게 잡고 있으십니까?

홍문표>

저희들은 뭐 아까도 좀 말씀이 있었습니다마는 우선 농촌 농민 어민들이 생산된 농수산물 이걸 제가 받을 수 있겠구니 유통하는 과정 그리고 좀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물건을 살 수 있는 소위 수요자 이분들에게 이제 유통하는 그것이 저희들이 이제 본업으로서 해야 할 일이고 그리고 이제 우리의 농산물을 수출하는 겁니다.

그래서 좀 되풀이됩니다마는 우리가 지금 수출량이 점점점 늘어나고 케이푸드라고 그래서 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 대표적으로 김밥, 떡볶이 뭐 잘 아시는 김치 뭐 이런 것들이 지금 아주 각광을 받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거를 좀 더 우리가 좀 잘 연구해서 지금보다는 더 많은 그러니 이제 소위 수출할 수 있는 또 외국 기업분들이 선호할 수 있는 그런 거를 우리가 잘 연구해서 개척하면 저는 상당한 부가가치가 대한민국 음식 문화로서 그리고 이 음식을 식품을 수출한다는 것은 식품 영토를 넓히는 겁니다.

결국은 그래서 이 케이푸드가 단순히 그냥 대한민국 농산물 식품을 수출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 케이푸드는 결국 우리 식품의 영토를 넓히는 것이다.

 

전영신>

그런 과제들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강점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홍문표> 외국에서 물량이 부족하니까 더 좀 보내달라 했는데 여기서 못 보낼 때는 우리가 뭔가 제도적으로 좀 아쉬움이 있고 또 예산이 뒷받침이 안 돼서 못 오는 것도 있고 더 이제 안타까운 거는 이 중소 상인들이 좋은 식품을 만들어서 이걸 외국에 수출하려고 하다 보면 그분들이 역량이 수출할 수 있는데 못 미치는 게 있어요.

그걸 정부가 뒷받침하고 유통공사가 해줘야 되는데 그게 이제 법과 제도가 있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이제 좀 부족해서 우리가 예산을 좀 도와주지 못한다든지 이런 아쉬움이 있는데 그런 것도 지금 쭉 스터디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잘 되면 더 많은 수출하고 더 많은 우리 국내 농산물이 결국 먹어서 건강한 건강식품으로 그리고 복지국가로 가는 그런 식량 생산 유통 이게 아주 유통공사가 진짜 어떻게 보면 아주 바람직한 그런 공사로 발전하려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영신>

참으로 성실한 삶을 성실히 걸어오셨다 이런 느낌을 받을 수가 있는데요.

좀 다른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이 시간에 이 방송 듣고 계신 분 중에도 있으시겠습니다마는 매너리즘이 참 요즘 현대인들의 고민이 아닌가 싶어요.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해 주신다면은요.

홍문표>

제가 철학자가 아니기 때문에 정답은 없겠습니다마는 저는 자기중심을 잃으면 이 매너리즘에 결국 빠져서 자기 중심을 잃을 수가 있다.

자기 중심을 좀 지키는 그런 내공이 필요하다고 봐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자기 중심의 가치 그건 자기만이 갖고 있는 건데 그걸 자기가 못 지키면 결국 매너리즘에 빠져서 자기 자신이 저는 허물어지고 또 자기 나름대로 갖고 있는 그 마인드가 많이 상처를 입었을 때 그건 가족에게도 자기에게도 국가에게도 저는 상당히 누를 끼치는 일이다.

그래서 이 매너리즘은 참 위험하면서도 꼭 지키려는 자기 중심이 있어야 되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영신>

예 혹시 인생에 터닝 포인트가 있으셨을까요?

홍문표>

저는 사실 많습니다. 많이 있는데 뭐 어떤 뭐 선거에서 떨어졌다 그럼 좌절하고 끝날 수도 있는 거고 또 중요한 것은 이제 뭐 경제적인 여건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경우 그걸 이제 안 된다고 해서 포기했을 때 또 낙선했다고 그래서 포기했을 때 그 성공할 수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잘못했다든지 실패했다든지 실수한 건 그거는 이제 경륜 경험으로 돌리고 다시 시작이라는 생각을 가지면 기필코 나는 성공하리라고 봅니다.

내가 이번 실패했다 다시 시작이다 이렇게만 갖고 다시 도전하고 다시 또 반추해서 그걸 또 많이 이기기 위해서 노력한다면 저는 성공하리라고 봅니다.

전영신>

예 혹시 어떤 기회 터닝 포인트에서 주어지는 기회가 위기로 느껴지신 적은 없으셨나요?

홍문표>

많이 있죠. 저도 정치하면서 이제 낙선을 했을 때 같은 때는 정말 인생의 위기고 다시 과연 내가 정치할 수 있을까 그런 아주 좌절에 아주 푹 빠져 있을 때도 많이 있었죠.

근데 그거를 다시 한 번 자기를 돌려보면 그래도 내가 이만큼 해서 이만큼까지 성장했는데 여기서 좌절할 수는 없지 않냐 더 열심히 하면 될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결국은 자기를 다시 발전시킬 수 있는 자기 희망을 또 이룰 수 있는 그래서 저는 되풀이된 얘기인데 위기를 기회로 생길 수 있는 자기를 한번 반출해 보는 그런 용기 그런 지혜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전영신>

긍정적인 사람은 위기에서 기회를 노리고 부정적인 사람은 기회에서 위기를 찾는다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홍문표> 그렇습니다.

 

전영신>

긍정적인 마인드로 중심을 갖고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절대 매너리즘에도 빠지지 않고 성공하는 삶을 살 수가 있다.

오늘의 인생 조언 이렇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홍 사장께서는 대표적인 불자시죠 불교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홍문표>

저희 고향 홍성 예산 지역 선거구였던 곳이 그 만의 한용운 선사가 홍성군 결승면 아주 조그마한 초로의 조그마한 야산인데 거기서 이제 태어난 곳이에요.

저희들이 이제 심심하다든지 소풍이라든지 기회가 있으면 거기 가서 오랫동안 그걸 보다 보니까 자연이 익숙해져 버린 거예요.

그리고 또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수덕사의 사찰 그렇죠 거기를 또 이제 어르신들 손에 이끌려서 여러 번 가고 또 저희들이 초등학교 때 대부분이 소풍을 가는 곳으로 또 갑니다.

특별한 곳이 없어서 맞습니다. 석사 소풍만 해도 제가 한 34번 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사찰이 좀 가까운 자기하고 좀 그런 어떤 뭐라고 그럴까 익숙해졌죠.

거기다 이제 부모님들이 또 마침 불교를 믿으셨고 그리고 이제 제가 특색이 있었던 거는 수덕사 주지로 계셨었던 법장 스님이 계셨는데 여기 총무원장도 하셨죠 나중에 제 병원에서 이제 돌아가셨는데 그분과의 인연이 또 제가 더 국회에 가서도 지금도 불교를 나름대로 관심을 갖고 열심히 참 불자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도 그런 과정이 있어서인 듯 합니다.

전영신>

어떤 인연이 있으셨어요? 법장 스님.

홍문표>

법장 스님께서는 이제 수석사 있을 때부터 알았는데 여기 이제 총무원장이 되시고 나서 그때 몸이 건강하셨었어요.

이제 가끔 오라고 그래서 이제 여기 이제 총무원장을 뵈러 가면은 불교가 이제는 대중적인 불교가 되려면 대정으로 들어가야 된다 얘기야.

그런데 대부분이 이 사찰은 산에 있다 이거죠. 그렇죠 그래서 접하기가 어렵고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그래서 이제는 대중 속으로 내려가야 된다 그게 생활불교를 해야 돼 이 얘기를 그때 당시 하신 게 상당히 기억에 남고 그다음에는 이제 불교도 계속 후배가 양성돼서 커나는 그러한 시스템이 좀 있어야 된다.

그게 이제 템플스테이입니다. 그렇죠. 그래서 제가 예결위원장이 됐는데 그분이 한 번 오라고 해서 만났더니 이 템플스테이 예산을 좀 당신이 넣어라.

이 그때 당시 그전에도 있었는데 2010 몇 억 아주 작은 소액이었어요.

제가 할 때 120억을 넣어서 그래서 오늘이 이제 몇 백억이 성장돼서 대한민국 템플스테이가 그때 본격적으로 성장이 됐는데 불교계에서 그거 고맙다고 나한테 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전영신>

제가 대신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이 자리를 빌어서 드리겠습니다. (웃음)

 

홍문표>

엎드려 절받기군요. (웃음)

전영신> 네네 (웃음)

 

홍문표>

그래서 그걸 저는 보람으로 생각하죠. 여담입니다마는 그때 그분께서 그런 진실된 마음으로 말씀해 주신 것이 큰 원동력이 됐어요.

전영신>

. . 의정활동을 하실 때나 지금 이제 공사 사장직을 수행하시면서 마음에 새기시는 어떤 불교적인 가르침이 있다면 어떤 겁니까?

홍문표>

글쎄 뭐 많은 가르침이 있겠습니다마는 저는 이제 망우보양이라고 망우보양 그게 이제 우리 흔히 농촌에서 쓰는 쉬운 말입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전영신>

. 그렇죠

홍문표>

소 잃고 외양관을 고친다. 그때는 이미 늦은 거거든요.

준비가 필요한 거고 그리고 실수하기 전에는 이런 한 번쯤은 망우보양에 대해서 내가 외양간 고치는 그런 인생을 살아서는 안 되겠다.

진짜 준비를 해야 되겠다. 이제 준비 중에 가장 중요한 거는 자기가 준비를 해서 자기를 지키고 성공하는 경우도 있는데 주변이 같이 가주는 뜻을 같이 해줄 수 있는 소위 동지랄까 이건 바로 이제 신의입니다.

신의 자기를 믿을 수 있겠구니 상대가 봐주고 내가 또 그 사람을 믿고 그래서 이런 것들이 복합됐을 때 저는 이 외양간을 고치지 않는 그런 인생이랄까 살 수 있지 않느냐 그래서 저는 이 용어를 우리 시골에 가면 아직 이 용어 모르는 아이들이 없잖아요.

꼬마도 다 쓰지 않습니까? 조금 잘못되면 뭐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이것이 아주 쉬우면서도 보편적이고 서민 이야기인데 거기에는 깊은 뜻이 있다...

전영신>

끝으로 이 질문드리고 인터뷰를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의 홍문표 이 세 글자를 어떻게 남기고 싶으신지요?

 

홍문표>

글쎄 뭐 남기고 싶은 게 많은데 농어촌 농업인 우리 국민의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사람들 그들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은 강한 선진국이 된다.

그건 제 좌우명이고 또 그렇게 저는 하기 위해서 제 인생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려고 생각을 갖고 있어 농어촌 농업인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은 강한 선진국이 된다.

이것만은 저는 어디에 가도 주장하고 또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복지국가로 가려면 농어촌 농업인이 잘 살아야 한다.

그 실 예외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스웨덴이나 노르웨이나 핀란드나 덴마크 스위스 그게 다 복지국가 아닙니까?

그 복지국가 안에는 농어촌 농업인이 다 잘 살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지금 농어촌은 솔직히 인력이 없잖아요.

노후돼 있고 그리고 지금 아까 말씀드린 기후변화 와 있죠.

지진 태풍 이런 거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인 것이 거의 다 없다 보니까 농어촌 농업인들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래서 그분들을 잘 살 수 있는 복지국가 이걸 제도로 만들어줘야 한다.

이것을 제도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가 여기에 대해서 모든 정책을 동원하고 예산을 이제는 수출에 올인할 것이 아니라 농촌 부활 복지국가 이거를 좀 만드는 데 국가가 또 사회가 우리 농촌 농민도 함께 최선을 다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전영신> 역시 농어촌 지킴이 이렇게 남기고 싶으신 걸로 정리를 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홍문표>

고맙습니다.

전영신>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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