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지방선거에 모든 걸 걸겠다..."실사구시 정치 해보고 싶다"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보다 김광석 노래가 들려오면 더 매력적인 도시
이철우 경북지사 품위, 홍준표 시장보다 넓다..."경북이 흔들리지 말자"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BBS 대구불교방송 시사프로그램 '라디오 아침세상'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BBS 불교방송 문정용 기자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BBS 대구불교방송 시사프로그램 '라디오 아침세상'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BBS 불교방송 문정용 기자

출연 :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방송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24913, 대구 FM 94.5Mhz·안동 FM 97.7Mhz·포항 105.5Mhz)

진행 : 김종렬 기자

앵커멘트 : 최근 여야 모두 신임 당대표를 선출한 가운데 지역에서도 여야 시도당 위원장이 일제히 새로 선출이 됐습니다.

22대 총선에 이어서 아홉 번째 치러지는 2026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민심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영남권 인사가 지도부에 대거 입성한 가운데 대구경북에 대한 동진정책, 중도확장도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파워인터뷰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이영수 신임 위원장을 김종렬 기자가 만나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김종렬 : , 파워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이영수 위원장님 모셨습니다. 이 자리에 나와 계시는데요,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이영수 위원장 :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영수입니다. 반갑습니다.

김종렬 :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을 맡으시고 무척 바쁜 일정을 소화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늦었지만 축하 말씀드립니다. 먼저 취임 소감부터 한 말씀 짧게 해주시죠?

이영수 위원장 : , 저는 사실 경북 영천에서 복숭아 농사를 짓는 농민이기도 한데요이번에 우리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선거에 5명의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그중에서 제가 당력도 가장 짧고 가장 어린 저에게 52.4%의 지지율을 보내주셨는데요.

그것은 이영수가 잘했다기보다는 더 잘 알아 그리고 경북 민주당을 좀 새롭게 바꿔달라는 그런 취지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잘 한번 해보겠습니다.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김종렬 : 먼저 지난달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경북(TK) 행정통합 논의를 장기과제로 넘기겠다며 무산을 선언한 이후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좌초위기에 놓였던 행정통합 논의에 불씨를 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한 달 동안 매주 실무협의로 통합 논의를 계속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영수 위원장 : 좀 불쾌합니다. 좀 불쾌하고요. 이유는 사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돼서는 찬반도 있을 수도 있고 여러 가지 장단점들이 있을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사실 대구경북에서는 굉장히 또 예민한 문제고 중요한 문제인데 어느 순간에 행정통합하자 했다가 어느 순간에 언제까지 무엇을 하라 했다가 또 무산 일방적 선언하고 사실 대구 경북의 주인은 대구시민과 경북 도민입니다.

오랫동안 살아온 근데 좀 이런 표현하기 좀 그렇지만 사실 홍준표 시장은 뜨내기 정치인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그런 분들한테 대구 경북 시도민들이 좀 무시당하는 것 같아서 좀 불쾌합니다.

김종렬 : 또 하나 지역정가의 화제가 있는데요. 행정통합 무산과 관련해 경북도의회 탓이란 대구시장의 주장에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이 다소 강할 정도로 말에 대한 신중함을 요구하는 발언을 하자 다시 대구시가 박 의장의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는 일련의 날선 공방이 있었습니다. 이를 정치적으로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이영수 위원장 : 정치적으로 해석하기 전에 지켜보면 좀 가관이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이게 간단히 얘기하면 이게 안 된 책임이 경북도의회 너그 책임이다 그러니까 아니다. 말 좀 신중하게 하라. 그러니까 사퇴하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데요.

이게 그야말로 저는 이게 경북도민으로서 어쨌든 우리 경북도의회는 우리 경북도민들을 대표하는 의회인데요.

그것도 대구시장이 행정통합의 책임이 마치 경북도에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 자체도 저는 일방적인 불통의 행정 그리고 또 권위주의식 행정이라고 보이고요.

그래서 우리 경북 도민들이 사실은 많이 불쾌하고 그래서 우리 도의장도 그런 표현도 했지만 경북도민의 한 사람은 좀 이야기 드리고 싶은 게 경북도의회 의장의 사퇴 이야기할 것이 아니고요.

그렇게 일방통행을 하시려면 홍준표 시장님 사퇴하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7월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정기 당원대회에서 이영수 영천청도지역위원장이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경북 민주당이 기대와 희망으로,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가는 경북 민주당의 시즌 2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밝혔다. 민주장 경북도당 제공
지난 7월 대구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정기 당원대회에서 이영수 영천청도지역위원장이 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 위원장은 "경북 민주당이 기대와 희망으로, 변방에서 중심으로 나가는 경북 민주당의 시즌 2를 함께 열어나가자”고  밝혔다. 민주장 경북도당 제공

김종렬 : 제가 행정통합에 대해 챗GPT에게 물어 봤더니 자원 효율성, 경제적 시너지, 서비스 향상, 정책 일관성은 장점으로, 그리고 행정적 복잡성, 지역 간 불균형, 자치권 축소 우려 등은 우려 된다 이러면서 단점으로 들더라고요. 그런데 정치적으로는 영향력 강화와 정당 간 협력 기회, 정책 추진력 증대 등을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잃을 것 보다 얻을 게 더 많다는 것 같은데, 위원장님의 생각은 무엇입니까?

이영수 위원장 : , 요새 챗GPT하도 똑똑하니깐요. 근데 이제 우리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장단점 아까 얘기했지만 찬반의 입장은 있을 수 있는데...

여기에 이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아무리 좋은 거라도 사실은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이 싫다면 할 수 없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중요한 거는 이 과정이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대구시민과 경북도민들에게 이 장단점을 이야기해서 잘 협의해 나가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인 것 같고요.

또 하나 얘기 드리고 싶은 것은 행정통합을 하게 되면 사실은 엄청난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지방이... 근데 이 엄청난 권한을 가졌을 때 만약에 지금처럼 홍준표 시장처럼 일방불통의 행정을 한다면 이것 또한 문제거든요.

그래서 행정통합과 동시에 해야 될 것이 우리 대구경북의 정치 지형이 좀 더 건전한 견제 세력이 될 수 있는 이런 정치 지형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렬 : 민주당의 몫도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이영수 위원장 : , 그럼요. 그 역할을 해야 되는 거죠. 책임감도 있고요.

김종렬 : 현 정부 들어서 역사 논쟁’, ‘친일 논란이 점입가경인데요. 항일 독립운동의 성지, 전국 최다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경북도민들 마음은 또 착잡할 것 같은데요. 최근 경북도가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경북도호국보훈재단으로 명칭을 바꾼 것에 대해 민주당 경북도당이 논평을 내셨는데 어떤 문제점 때문입니까?

이영수 위원장 : 말씀드렸지만 경북은 전국에 독립운동가들을 최다 배출한 그런 자랑스러움이 있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 경북의 도에서요. 지금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의 명칭도 호국보훈재단으로 바뀌기도 하고요그러면서 현판조차도 독립운동에 대한 현판을 떼고, 또 홈페이지에도 독립운동기념관 이런 홈페이지도 명칭을 다 변경하고 있습니다.

이게 단순히 저희들이 보기에는 지금 지금의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홍범도 흉상 철거에서 논의된 친일의 논쟁 또 독립운동에 대한 역사 지우기에 대한 논쟁이 한편이 아닌가...

지금 또 독도 문제도 마찬가지고요그래서 이런 우려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야 그리고 진보 보수의 개념이 있더라도 우리 독립운동을 했던 선조들의 역사와 경북의 자랑스러운 정신만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종렬 : 또 하나의 논란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명칭을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하자는 주장과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관련입니다. 공과가 있잖아요. 지역 정서는 다소 우호적인 것 같기도 하고요. 이에 대한 위원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이영수 위원장 : 이게 사실 경북의 이철우 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쟁하는 것 같아요. 마치...

이게 대구경북의 발전보다는 마치 정치적인 경쟁에 이르는 레이스 같은 느낌이 들어서 상당히 좀 불쾌 하고요

사실은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박정희를 좋아할 수도 있고 다른 분을 좋아할 수 있는데 저는 사실은 동대구역에 내렸을 때 박정희 동상이 보이고 박정희 광장이라고 불리기보다는 김광석의 노래가 들려오고 그런 인문과 문학이 음악이 있는 대구경북이 사실은 전국의 국민들한테 더 매력적인 도시로 갈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의 역사에 대한 이런 이데올로기보다는요. 우리 앞으로 나아갈 대구경북의 미래를 봤을 때 박정희의 동상을 세우느냐 마느냐보다는 어떤 문화적 콘텐츠와 어떻게 하면 중국의 우리 국민들을 우리 대구에, 아니면 전 세계 도시로 대구경북이 나갈 수 있는지 좀 고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서로 경쟁하듯이 박정희 동상을 세우니 광장을 이름 만드니 공항을 만드니 이 논쟁을 지켜보는 게 사실은 불편하기도 하고요. 이것만큼은 저는 좀 받고 싶습니다.

또 하나 또 얘기드릴까요. 경북도청 앞에 박정희 동상이 세워지다가 설계 변경에 들어 갔답니다. 재단 높이를 좀 낮췄대요.

이유는 박정희 동상의 발이 있지 않습니까. 발을 쓰다듬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재단을 일부러 낮췄다는 거예요. 이거 정말 이거 뭐 우리가 늘 이야기하는 북한의 김일성 동상 신격화 하는 건 뭐가 다릅니까. 좀 부끄러운 일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박정희 동상과 박정희 공항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며, 지역이 나아갈 미래를 향한 문화콘텐츠로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BS 불교방송 문정용 기자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박정희 동상과 박정희 공항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며, 지역이 나아갈 미래를 향한 문화콘텐츠로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BBS 불교방송 문정용 기자

김종렬 : 위원장님께서는 지난달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하시고 많은 논의를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에서 박정희 동상 문제도 말씀하셨는데 가장 강조하셨던 부분은 무엇입니까?

이영수 위원장 : 제가 이철우 이사님을 좀 뵙고 그날 (천년)숲길도 걷고 했는데 맨발로요사실 이철우 지사님도 사실 김천 출신이고 저도 영천 출신이고 찐 경북 사람들이잖아요.

그래서 제발 우리 뜨내기 정치인 홍준표 시장에게 우리 경북이 좀 흔들리지 말자. 경북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자. 그리고 정치적으로 경쟁하겠지만 경북의 발전을 위해서 정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

그리고 이왕이면 우리 당은 다르지만 민주당과 경북도청이 정책협의회도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기꺼이 한번 하자 이렇게 또 답도 주셨고요. 예 그렇습니다.

김종렬 : 이 지사님 그런 부분은 좀 열려 있는 것 같아요?

이영수 위원장 : 제가 볼 때는 품위 있는 분이신 것 같고요. 그래서 이야기 드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철우 지사님의 품위 홍준표 시장님보다 훨씬 넓다. 땅만 넓은 것이 아니고...

그래서 우리가 경북이 좀 더 주체적으로 같이 뭔가를 좀 도모했으면 좋겠다라는 부탁도 드렸습니다.

김종렬 : 위원장님은 2년 뒤인 20266월 지방선거까지 진두지휘하시게 되잖아요. 험지인 경북에서 좋은 후보도 내시고 당선도 시켜야 하는 책무도 있는 것 같아요. 어떤 구상을 갖고 있습니까?

이영수 위원장 : 실 대구경북의 발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또 한편으로 보면 정치적으로 경쟁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정치인들이 대구경북의 시도민들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되고 거기에서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저는 그러기 위해서 우리 민주당이 대구경북 곳곳에서 당선되어야 된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저는 도당위원장 선거 때 딱 한 가지만 이야기했습니다저는 2026년도 지방자치선거에 모든 것을 걸겠다. 거기에서 이영수를 평가받겠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에 2026년도 지방자치선거 승리를 위한 TF팀을 지금 구성 중에 있고요.

그리고 지역에 좋은 사람도 발굴해내야 되고 또 우리가 부족한 부분에서는 지역에 덕망이 있는 인재들 영입도 해야 되고요.

그러면서 동시에 이분들을 좀 더 단련하고 한편으로 할 수 있는 검증받을 수 있는 정치아카데미도 지금 준비 중에 있습니다.

모든 것을 2026년도 지방자치선거에 대구경북에서 우리 민주당이 약진해서 지역의 일당독식의 정치를 좀 견제하는 건전한 세력이 될 수 있게끔요. 모든 것을 바칠 생각이고요또 좋은 인재들도 좀 영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또 연락도 부탁드립니다.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민주당이 제안한 경북도청과 정책협의회에 이 도지사가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민주당이 제안한 경북도청과 정책협의회에 이 도지사가 긍정적인 답변을 주었다고 말했다.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 후 경북도청 앞 천년숲길을 맨발을 걸었다.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최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 후 경북도청 앞 천년숲길을 맨발을 걸었다. 

김종렬 : 앞에 말씀에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지금 당 지도부를 보면 당 대표가 안동 출신입니다. 최고위원 한 분은 예천 출신이다. 사성장관 출신인데, 이를 잘 활용해 정치력 발휘하셔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영수 위원장 : 정말 그렇고요. 두 분뿐만 아니고 김병주 의원은 예천 그리고 전 최고위원이였던 서영교 의원은 상주, 그리고 박찬대 최고도 안동, 그리고 권칠승 장관도 영천, 또 많이 있습니다. 박해철 의원도 영주 출신이고요.

그래서 지금 실제로 당 대표 이재명 대표도 경북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다음 대선을 이기기 위해서는 대구경북에서 득표율도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고,

그래서 제 목표는 2026년도의 지방자치선거에서 우리 민주당이 대약진을 이루고, 27년도 대선에서 경북 사람 이재명을 대통령을 만들어서... 강원도처럼 정치적 효용감을 우리 대구 경북 사람들 한번 맛보여서요. 정말 우리 대구경북에서도 민주당이 대약진하는 이런 기회라고 생각하고요. 최선을 한번 다해볼 생각입니다.

김종렬 : 민주당의 동진정책에 위원장님이 중심에 서셔야 되겠네요?

이영수 위원장 : , 그러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김종렬 : 위원장님은 도당위원장 당선 일성으로 경북 민주당을 변방에서 중심으로 가는 경북민주당 시즌2를 열 것이라고 주장을 하셨어요. 이의 의미는 무엇이며, 또 구체적인 계획 어떤 것이 있는지 들려주시겠습니까?

이영수 위원장 : 근데 민주당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은 정권 교체입니다.

그리고 그 정권 교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대구경북에서 득표율을 올리는 겁니다.

지난번 저희들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진 표가 24777표인데요.

대구경북 500만의 시도민에서 대략적으로 한 5%만 득표율을 올리면 우리 민주당이 이길 수 있고 그것이 우리 민주당이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대선 정권 집권 플랜인데요.

그래서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2026년 지방자치선거에서 대구경북 곳곳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고 그 힘으로 대선에서 대구경북에서 5%의 득표율을 올려주면 그러면 경북 때문에 대구경북 때문에 지는 것이 아니고 대구경북 때문에 민주당이 이기는 그래서 더 이상 대구경북이 민주당의 변방이 아니라 중심으로 나아가는 그런 경북 민주당을 만들겠다 그런 나름의 야심찬 계획과 목표가 있습니다.

김종렬 : 최근 정치권의 이슈가 지구당의 부활인데요. 20여 년 차떼기불법 정치자금 수수사건을 계기로 지구당 제도가 폐지됐다라고 이야기 하던데, 여야가 이 제도 부활을 원하는 것 같은데 무엇 때문입니까?

이영수 위원장 : 이건 시대의 흐름인 것 같습니다. 이유는 예전에 20년 전에 2004년도 폐지될 때는 돈 먹는 하마, 차떼기 이런 문제들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때와 다르게 후원이라든지 또 회계를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또 한편으로 보면 현역들에게만 사무실도 운영할 수 있고 후원을 계좌를 할 수도 있고 현수막도 마음대로 걸 수 있고...

근데 이제 당선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제 원외위원장들은 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실은 형평성의 문제도 있고, 헌법이 보장하는 정치의 자유로움에 대한 위헌의 소지가 상당히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학계를 비롯한 많은 언론에서도 그렇고요. 지구당 부활을 해야 된다고 요구를 했는데...

이게 마치 한동훈 대표 입장에서 보면 원외위원장들이 많아졌고, 또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보면 정치적 효용감을 보여줘야 되는 게 마치 맞아떨어져서 지금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국회에서 양당 협의로 지구당 부활 토론회가 있었고요. 한동원 대표도 참가했고 우리 민주당에서도 박찬대 원내대표도 참가했고 제가 이제 민주당의 대표로 토론에 참가했는데요.

언론의 관심이 상당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구당 부활 반드시 되어야 되고요. 그것이 시기를 늦추지 말고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될 수 있어야 된다라고 봅니다.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국민의 삶과 무관한 정치는 의미가 없다면서 실사구시의 새로운 세력이 되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BBS 불교방송 문정용 기자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은 국민의 삶과 무관한 정치는 의미가 없다면서 실사구시의 새로운 세력이 되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BBS 불교방송 문정용 기자

김종렬 : 시간이 참 짧은데요. 개인적으로 앞으로 꿈이 있다면 어떤 게 있는지, 그리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 당원과 도민들에게 전하실 말씀 있으시면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겠습니다?

이영수 위원장 : 예 저는 좀 꿈이 많은데요. 그래서 한마디로 표현하고 싶으면 저는 정치를 좀 바꿔보고 싶습니다.

정쟁과 논쟁이 아닌 거 아니고요. 국민들의 삶과 무관한 저는 정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사구시의 정치 한번 해보고 싶고요.

제 평생의 꿈이 사실 농업농촌이 제 가치를 인정받고 농민들이 행복한 세상을 한번 만들어보는 것이고요.

그 정치에 들어오다 보니 이 일당독식의 지역 정치도 좀 바꿔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보면 우리 세대의 정치, 새로운 세력이 필요합니다.

586에 물러날 것이 아니고 그 이후에 우리 세대의 새로운 세력 그것이 여야를 막론하고 그런 저는 실사구시의 새로운 세력이 되는 정치를 한번 해보고 싶고요.

그리고 정치 관망 그리고 또 비판만 하지 마시고 정치에 관심 있는 분 저와 함께 이영수와 함께 정치 함께 합시다.

그게 여야 어디든 좋습니다. 우리 젊은 세대가 새로운 세력들이 함께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당부를 드립니다.

김종렬 : 국회 제1당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또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이 지역을 위해서도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바쁘신데 오늘 인터뷰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영수 위원장 : , 고맙습니다.

김종렬 : , 파워인터뷰 지금까지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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