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개인이 직접 다양한 명상콘텐츠를 체험하고 명상 방법을 찾아가는 행사가 될 예정입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는 오늘(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주 앞으로 다가온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세부행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명상, 나와의 만남’을 주제로 24일 오전 10시 개막식과 함께 명상 콘퍼런스가 시작되며 명상체험부스, 좌선실 명상체험, 선명상 콘서트 등이 26일까지 이어집니다. 

24일과 25일에 열리는 명상 콘퍼런스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선명상과 현대물리학' 강연을 필두로 국내외 명상 전문가 10명의 강연이 펼쳐집니다. 

마음쓰기 명상, 차명상, 걷기 명상, 꽃명상, 죽음체험명상, 만다라 체험 등 동국대 대운동장에 마련된 20개의 명상체험부스는 나에게 맞는 명상이 어떤 것인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한국 간화선, 인도 플로우 명상, 일본 차노유 명상, 튀르키예 수피 명상, 하와이 호흡명상, 티베트 차크라 싱잉볼 명상 등 세계 각국의 명상 수행법도 접할 수 있습니다. 

동국대 좌선실에서는 스님들의 지도 아래 간화선과 몸관찰, 사경, 호흡, 먹기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대미는 ‘마음이 깊어지다’는 부제를 단 선명상 콘서트가 장식하게 됩니다. 

대금, 가야금 등 전통악기 공연과 미당 서정주의 시로 만든 가곡, 피아노 연주, 케이팝으로 꾸민 무용공연, 동불 108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꾸며집니다.

종학연구소장 정도스님은 “동국대만의 특색을 살린 검증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서울국제명상엑스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불교 명상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 기획된 제5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동국대 서울캠퍼스 일원에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펼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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