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북 안동 봉정사가 오는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조계종의 불교도 대법회에 힘을 보탰습니다. 

봉정사 회주 호성스님은 오늘(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도 대법회 준비에 써달라며 후원금 천만 원을 조계종에 전달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봉정사는 대한민국의 가장 오래된 역사를 품은 사찰 중 하나"라고 화답하며 불교 가치를 알리는 장에 원만히 힘을 보태준 데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진우스님은 또 봉정사 회주 호성스님이 고운사 주지로서 본사 교구장 소임을 맡았던 이력을 들어 "이 경험을 바탕으로 사찰을 잘 이끌어주고, 종도들의 귀감이 돼 왔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조계종이 주최하는 불교도 대법회와 국제선명상 대회는 오는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려 한국 불교의 전통과 K 명상의 가치를 알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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