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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파리 올림픽을 전후해 ‘안세영 사태’와 ‘문체부와의 갈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불교계가 독실한 불자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힘을 싣고 나섰습니다.

조계종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허운스님)는 10일 ‘불교계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건승을 기원합니다’란 제목의 입장문을 채택해 대통령실에 전달했습니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는 입장문에서 "불교계의 보배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이끌어냈고 내년 1월 제 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세 번째 도전이 유력시되고 있음에도 관계와 정계 그리고 언론 등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으며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결격 사유가 없으면 누구든지 출마할 수 있는 것이 선거임에도 불구하고 대한체육회장 연임을 두고 벌어지고 있는 여론몰이식 음해는 부당하다고 여겨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화합과 원융의 불교정신을 사회 속에서 몸소 실천하고 널리 펼치는데 앞장서온 이기흥 회장이 부처님 가르침을 우리 사회에 더욱 널리 확산시키고, 국민 통합의 대한민국을 열어갈 수 있도록 체육계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두손 모아 기원한다고”고 밝혔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불교리더스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이기흥 회장은 내년 초 예정된 제 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공식적으로는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3선 연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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