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자로 부산시의원 사퇴...다 내려놓고 경쟁
-"표의 확장성이 곧 경쟁력이 아닌가 생각...선거 과열 우려되지만 지역 일꾼 뽑는 선거"
-주택재개발, 지역 상권 침체 분위기 일신 등 현안 많아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민주당 후보가 단일후보 예상...정치공학적 접근이 이뤄진다면 조국혁신당 후보가
-어릴적 금정구로 다시 되돌려야...교육과 주거1번지 이미지 퇴색
-키워주고 지금의 나를 만든 금정구를 다시 활기찬 도시로 만드는 게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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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윤일현 국민의힘 금정구청장 예비후보
●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전이 여야 후보들 윤곽이 드러나면서 점점 더 가열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6명의 후보가 공천 신청을 마쳤는데요. 오늘은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단수공천을 할 것인지 경선을 할 것인지 결정을 하는 날입니다. 부산시의원 사퇴 불사까지 외치면서 도전장을 낸 윤일현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윤일현 교육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안녕하십니까? 윤일현입니다)

금정구청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당시 윤일현 국민의힘 예비후보
금정구청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당시 윤일현 국민의힘 예비후보

언론에서는 여권의 유력 후보로 평가를 하고 있는데 오늘 혹시 후보 결정도 내려질 수 있습니까? 당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제가 그 말씀을 먼저 드리기 전에 어제 날짜로 시의원직을 사퇴했습니다.

사퇴하셨군요.

지금은 시의원도 교육위원장직도 다 내려놓은 상황이고요. 후보 결정 부분은 오늘 단수공천이든 경선이든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후보 사퇴를 추석 연휴 전에 하신다고 했는데...조금 일찍 결단을 하셨어요?

그렇습니다.

그런데 아직 후보 결정 전이기 때문에...만약이라는 전제로 제가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만약에 경선이 진행된다면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강조하고 싶으세요?

제가 스스로 경쟁력이 무엇인지 말하기는 조금 민망합니다만 주변 사람들이 저를 평가할 때 정치인으로서 금정구 내에서는 크게 적이 없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 말은 만약에 제가 후보가 된다면 다른 어떤 후보들보다는 표의 확장성이 있다...이런 말인데 이것이 저의 경쟁력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크게 적이 없이 정치적으로 잘 이끌어갈 수 있다라는 그런 부분을 경쟁력을 보시는데...금정구 지역에서 의정활동을 꽤 오래 해오셨어요.

그러면 금정구 현안들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계실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점이 가장 시급하다고 보십니까?

지금 금정구에는 여러 가지 현안 사항이 있는데 그 중에서 지금 주택 재개발이 계속 지지부진하면서 지역이 슬럼화되고 인구가 감소하는 문제 그리고 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 지역 상권 침체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현재로서는 금정구청장이 궐위된 이후에 어수선한 공무원 조직을 추스르는 것이 가장 시급한 상황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 부분을 우선적으로 추진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구의원 활동하시면서 금정구정에 대해서도 잘 파악하고 계시죠? 이번 선거가 여권은 승리해도 본전이라는 그런 평가들이 있습니다. 그만큼 금정구 지역이 보수세가 강한 것으로 인식이 되고 있기 때문인데 그만큼 부담감도 클 것 같습니다. 이렇게 공천을 신청하셨기 때문에 선거 변수는 그러면 무엇이라고 지금 당내에서는 판단하고 있습니까?

이번 보궐선거가 전국에서 4곳이 치러지는데 그중에서 2곳이 호남 지역이고요. 아마도 금정구가 여당과 야당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할 지역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나친 과열이 중앙정치에 종속되어서 정쟁에 휘말리는 것을 가장 걱정을 하고 있고요. 그러한 부분들이 변수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동훈 대표가 조금 뒤에 부산을 방문해요. 후보 결정하는 시점에 또 방문을 해서 금정구청장 선거전에 대해서도 지원사격을 할 것으로 그렇게 보이는데...민주당 야권에서는 김경지 후보, 그리고 조국혁신당은 류제성 변호사가 지금 각 당에 공천이 됐습니다. 야권은 후보 단일화로 대응을 하겠다는 그런 전략인 것 같은데...매취업이 예상되는 후보들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아무래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당의 입장에서 보면 체급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민주당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정치공학적 접근이 이루어진다면 조국혁신당 후보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어떤 후보가 되든 금정 발전을 위해서 선의의 경쟁을 해서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오늘 한동훈 대표 학생들과의 간담회 자리에는 참석을 하십니까?

지금 후보가 결정이 되지 않다 보니까 6명 후보가 다 참석은 어려울 상황이고 그렇게 해서 참석은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 야권은 응급실 의료 사태 그리고 외교 문제 등으로 연일 선거 이슈를 부각을 하고 있는데...여당 후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입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이번 보궐선거는 금정구를 잘 이끌어갈 적임자를 뽑는 선거입니다. 야당에서야 득표를 위해 전국적인 이슈로 공격을 하겠지만 이번 선거가 전국 선거도 아니고 국회의원 선거도 아닌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그러한 이슈가 맞는지 사실 의문이고요.

선거가 그렇게 과열이 되다 보면 정작 국민들이 바라는 금정 발전을 위한 비전이나 공약 이런 부분들은 묻힐 우려가 있습니다.

저는 민생을 챙기겠다는 마음으로 밑바닥부터 금정 발전을 위한 비전 이런 것들을 가지고 우리 구민들을 설득해 나갈 생각입니다.

선거가 이슈가 되는 것은 좋지만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 너무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있는 이런 부분들이 강조되는 것도 옳지 않다라는 그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 후보 결정이 되고 향후 과정들이 남아 있는데...어떻게 선거전을 준비해 나가실 예정이신지 지금 후보 확정이 되기 전이지만 나름의 구상은 하고 계시죠?

구상은 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가 보궐선거고 전국적인 관심을 갖는 선거이다 보니 과열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저는 제 약력이 부산 금정구에서 금정초등학교로부터 대학 졸업까지 대부분의 학창 시절을 금정구에서 보냈고요.

그리고 현재도 금정구에서 세무회계사무실을 개업하여서 25년 동안 운영을 해오고 있고 그리고 금정구의 재선 구의원, 금정구의회 의장을 역임을 하였습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보아왔던 금정구는 과거 교육과 주거 1번지로 통하는 명품 도시였는데요. 지금은 인구 감소, 지역 상권 침체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쇠락해 가고 있습니다. 금정구는 저에게 있어서는 저를 키워주고 오늘날 저를 있게 해준 도시입니다. 이 금정구를 다시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이번 선거에 임하게 되었는데요. 배수진을 친다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번 선거에 임할 생각입니다. 금정구민 여러분들이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금정구청장 선거가 여야가 주목하는 지역이 되면서 지역 언론에서도 많이 주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시의원 사퇴까지 불사하고 이렇게 도전장을 낸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국민의힘 예비후보를 지금 만나봤습니다. 앞으로 공천 과정 그리고 혹시 경선이 진행되거나 해서 후보가 결정되면 다시 한 번 후보를 모시는 그런 시간을 갖도록 할 텐데요. 그때 만약에 후보로 확정되신다면 저희가 다시 한 번 요청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청장 윤일현 예비후보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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