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이승명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경감
이승명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경감

■ 출   연 : 이승명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경감   

■ 진   행 : 이승원 기자

■ 송   출 : 2024년 9월 11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 주파수 : 청주FM 96.7MHz /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청주BBS '충북저널967'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이승원 : 직격 인터뷰 시간입니다. 추석 연휴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됩니다.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긴 귀성 행렬이 이어지는 만큼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이승명 경감과 함께 추석 연휴 교통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경감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승명 : 네 안녕하십니까? 충북경찰청 교통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교통안전반장 경감 이승명입니다.

▷ 이승원 : 우선 자기소개는 이미 해 주셨는데 또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지도 좀 알려주시겠어요?

▶이승명 : 예. 제가 맡고 있는 업무는 주요 업무 계획 연초에 수립하는 업무 계획을 수립하고 저희 그 업무를 추진하다 보면 성과 관리를 하지 않습니까? 수반되는 업무인데 경찰청 자체 성과평가 업무를 관리하고 있고 그리고 교통사고 예방대책 수립 시행과 교통경찰관 특별등급 승진 사기진작 업무도 담당하고 있고요. 관계기관과의 회의 주재 자료 준비 그리고 1년에 한 번 한국도로교통공단 주관으로 교통사고 줄이기 한마음 대회를 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포상을 협조해 주고 있습니다.

▷ 이승원 : 현장에서 굉장히 실무를 많이 맡고 계시는데요.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좀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올해도 고향을 찾는 귀성 행렬이 이어질 것 같은데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교통 전망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십시오.

▶이승명 : 네. 우선 한국도로공사에서 발표한 고속도로 교통량 전망은요. 올해는 작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서 휴가 목적의 차량 이동이 많이 예상되고 연휴 기간도 짧아서 작년 추석 연휴 기간이 고속도로 일평균 554만 대보다 교통량이 6.7% 소폭 증가한 일평균 591만 대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귀성이 시작되는 13일 금요일에는 558만 명, 14일에는 535만 명, 15일에는 596만 명, 16일에는 603만 명이고 추석 당일에는 가장 많은 17일 669만 대입니다. 18일은 584만 명이고요. 아무래도 추석 당일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은 됩니다.

▷ 이승원 : 귀성 소요 시각과 또 귀경 예상 시간은 또 어떻게 될까요?

▶이승명 : 귀성 시간은 저희가 예측한 바로는 9월 15일 오전 9시에서 14시, 귀경은 17일 12시에서 18시에 가장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전반적으로 귀성 시간은 한 2시간 10분에서 3시간 25분 정도가 감소를 하고 귀경 시간은 아무래도 추석 이후 연휴가 하루밖에 없다 보니까 1시간에서 1시간 45분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리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15일부터 18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이루어지니까 운전자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승원 : 추석 당일에는 669만대, 정말 많은 차량이 움직이는데요. 올해도 많은 인파가 움직이는 만큼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도 높을 것 같습니다. 최근 5년간 충북의 추석 연휴 교통사고 그 추이는 어떻게 됐습니까?

▶이승명 : 최근 5년간 총 24일에 추석 연휴가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47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었는데요. 3명이 사망하고 904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통계상 이는 일평균 19.7건이 발생한 것으로 평상시에 교통사고 22.9건보다는 적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에 일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안정적으로 관리 중에 있어 올해는 전년보다 교통량 증가 추세가 증가하고 있어서 교통정체 해소와 사고 예방 중심의 가시적인 안전 활동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이에 대비한 교통안전 활동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 이승원 :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은 추석 연휴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만큼 충북 경찰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별 교통관리 대책에 대해서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승명 : 추석 연휴 기간에는 경찰에서 1일 274명의 경찰, 경찰 기동대, 지역경찰, 모범 운전자와 순찰차 90대를 동원해서 특별근무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교통관리는 두 단계로 시행이 되는데요. 먼저 1단계로는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제수용품 구매 등 명절 준비로 인해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주변의 혼잡 지역에 대해서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고요.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을 배치해서 소통 위주의 특별교통관리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귀성이 시작되는 2단계 13일부터는 연휴 마지막 날까지는 고속도로 IC와 연계된 국도, 지방도, 공원묘지 같은 주요 정체 구간에 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정체 구간 탄력적 신호 운영과 우회도로 안내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 이승원 : 앞서 언급했지만 명절 하면 역시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전통시장은 통상 주차 구역으로 인해 혼잡한 편인데 탄력적인 주·정차 허용 등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요?

▶이승명 : 맞습니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9월 동행 축제와 추석 명절을 맞아서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33일간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보호구역, 소방시설 주변 등은 대상에서 제외하고 전통시장 주변 도로 여건과 교통 상황 등을 고려해서 육거리시장 등 17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는 제수용품 구매 시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준비가 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주변 기정차 허용 구간을 꼭 확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이승원 : 지난 8월부터 9월 29일까지 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명절 연휴 기간 음주 운전 위험도 크지 않겠습니까? 여름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으로 교통사고 감소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혹시 명절 기간에도 특별 단속 등 계획이 있습니까?

▶이승명 :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여름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추진해서 총 742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하였습니다. 최근 이상고온 등 열대야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주야간 구분 없이 도내 일제 단속, 주 4회의 가시적 단속 활동을 추진해서 음주운전 사망자는 전년 대비 100% 발생, 건수는 11.5% 감소하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주야간 구분 없이 음주사고 다발 시간대를 중심으로 유흥가 주변, 일반 대중식당 밀집지역, 관광지, 골프장 진출입로 등 지역별 음주운전 우려 지역에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경찰관, 기동대와 함께 주 3회 음주운전 단속을 지속 실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연휴 기간에는 성묘 음복주 등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술잔을 기울이는 기회가 잦아집니다. 그래서 평소보다 편한 마음으로 술잔을 기울이기 쉬운 만큼 음주를 하셨다면 운전은 절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 이승원 :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한 경고 들으셨습니다. 또 최근 청소년과 20대 사이에서 오토바이나 개인형 이동장치를 활용한 폭주 무질서 행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이승명 : 3.1절부터 광복절까지 7차례에 걸쳐 주요 국경일이나 기념일에 청주 도심에서 이륜차 폭주 행위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경찰 쪽에서는 채증자료 판독과 수사를 통해서 10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를 했고 그리고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123건의 법규 위반을 단속하였습니다. 앞으로도 틱톡, SNS, 인스타그램을 모니터링을 하고요. 바이크샵 대상 폭주행위 첩보 입수하는 즉시 예상 지점별 교통 112순찰 차량을 선점 배치해서 폭주행위자 집결을 차단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습니다. 그리고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이 많아지면서 사망자도 올해 벌써 3명이나 발생을 했습니다. 분석을 해보면 신호위반이 1건이고 단독 사고가 2건으로 나오는데요.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중요 법규 위반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이승원 : 알겠습니다. 저희가 약속된 시간이 거의 다 끝나가서요.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지금 해 주시면 됩니다.

▶이승명 : 민족 최대의 명절 설 다음으로 추석인데요. 그래도 추석 연휴 기간 아무래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휴 기간에 장거리 운전에 앞서서 사전에 타이어 공기압과 차량 안전을 꼭 점검해 주시고요. 차량 운행 중에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서 졸음운전을 예방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특히 단 한 잔의 술이라도 마신다면 운전대는 반드시 잡지 않으셔야 하고 내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양보 운전과 여유를 갖고 속도를 낮추는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서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이승원 :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승명 : 감사합니다.

▷ 이승원 : 지금까지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 이승명 경감이었습니다.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