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불교계 복지시설이 이번 한가위에 고향이 가지 못하거나 가정에서 제사를 지내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합동 차례를 마련했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산하 서울 중림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늘  복지관에서 추석맞이 합동 차례 지내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합동 차례는 오전 10시부터 시간별로 4회에 걸쳐 이뤄졌으며 매회 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차례는 제주 대표가 헌향을 하면 집례관이 축문을 낭독하고 참여자 전원이 개별적으로 차례를 지내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정종열 / 합동차례 참여

[“특히나 중림복지관을 다니다 보니까 홀로 계시는 분들도 있고 여러 가지 어려운 분들도 있는데, 오늘 이런 행사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이나 다양한 이유로 고향에 가지 못하는 이들은 중립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함께 차례를 지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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