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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관심이 높아진 선명상을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선명상을 알리고 이끌어줄 전문가의 발굴과 양성이 중요시되고 있는데요.

조계종 미래본부가 명상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스님들을 대상으로 3박4일간 특별 과정을 마련해 선명상 지도자 양성에 나섰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선과 명상을 결합한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는  '선명상' .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원력으로 새롭게 부각된 용어입니다

조계종 미래본부는 선명상의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서는 전문 지도자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선명상 지도법사 양성 특별과정'을 개설했습니다.

[여해스님 / 조계종 미래본부 사무국장]

"선명상 아카데미에서 사부대중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선명상 지도자를 포교 현장에 보내기 위해 이번 양성 과정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대상자는 법랍 10년 이상으로 10안거 이상을 성만 했거나, 전현직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또는 불교학과 명상, 심리상담학 박사 학위자 등 일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스님 50명입니다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동안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과정에는 조계종 선문화복지회 이사장 의정스님의 간화선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의정스님 / 용문산 상원사 선원장, 조계종 선문화복지회 이사장]

"여러분들이 이제 정말 역할을 많이 해주셔야 할 때, 모쪼록 간화선을 제일로 좀 배우셔서 수련대회를 통해서 간화선의 선문일체를 배워서.... 모든 중생들을 이익해야 되는거에요."

교수진으로는 금강스님과 혜민스님, 준한스님과 혜주스님, 박희승 불교인재원 교수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선명상에 대한 이론 교육과 프로그램 운영 방법, 기획 홍보와 모집 진행 방법 등을 지도하고 실기 능력 등을 점검합니다

[금강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선명상, 선명상은 그냥 선정과 지혜의 다른 말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선인데 명상이라고 붙인 이유는 현대인들은 명상에 익숙하고..참선하면 불교 이렇게..." 

이번 연수 기간을 수료한 스님들은  필기와 면접 등 소정의 수행 점검을 통과하면 종단에서 발급하는 '선명상 지도법사' 자격증이 부여됩니다.

한 참가자는 일선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받게 돼 뜻깊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선중스님 / 세종전통체험관 사무국장]

"여러 전문가 분에게 어떡하면 불교의 선명상을 일반화해서 재가자들에게 보급하고 편한 게 접근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스탠딩]

불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이번 선명상 지도자 과정은 선명상 보급과 대중화를 이끄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B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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