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달 해수부 차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12일 이동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송명달 해수부 차관(왼쪽에서 두 번째)이 12일 이동통신 3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오늘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고정밀 PNT 위성 위치정보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체결식에는 송명달 해수부 차관과 김경덕 SKT 부사장, 신수정 KT 부문장, 권용현 LG유플러스 부문장이 참석했습니다.

해수부에 따르면 PNT는 Positioning(위치), Navigation(항법), Timing(시각)의 약자로, 이동체 등의 위치와 속도를 정밀 계산하여 제공하는 정보입니다.

자료=해수부 제공
자료=해수부 제공

이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대중교통 어플리케이션이나, 자동차 내비게이션, 측량 등 다양한 곳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수부가 연구개발한 ’센티미터급 고정밀 PNT 위치정보 기술‘을 이동통신 3사의 통신망을 이용하여 자율운항체, 해양조사·준설 등 해양 분야는 물론 금융·전력·통신·농업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명달 차관은 "고정밀 PNT 위성 위치정보 기술은 첨단 해양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활용 될 수 있는 국가 핵심 기반기술"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동 통신사의 기반 시설과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들이 안정적으로 PN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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