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이 어제 오전 8시10분 서울 한 병원에서 향년 90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고인은 1958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투신, 민국일보를 거쳐 1962∼1972년 조선일보 기자와 정치부장, 편집부국장, 1972년 서울신문 편집국장, 1977년 서울신문 주필을 지냈으며. 관훈클럽 총무를 맡기도 했습니다.
고인은 1979년 민주공화당 후보로 서울 강서구에서 제10대 국회의원이 된 것을 시작으로 13대까지 강서구에서 4선을 역임했으며, 김영삼 대통령 때인 1993∼1994년 노동부 장관을 지냈습니다.
유족은 부인 변문규씨와 4녀(남화숙<미국 워싱턴주립대 명예교수>·남영숙·남관숙·남상숙)와 사위 예종영(전 가톨릭대 교수)·김동석(KDI 국제정치대학원 교수)씨 등이 있으며,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은 19일 오전 5시20분, 장지는 청주시 미원 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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