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늘 밝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7.0%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주일 전 조사보다 2.9%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입니다.

 

리얼미터는 "이념 보수층, 지지층 결집 약화로 지지선이 무너졌다""김건희 여사 의혹과 '채상병특검법' 등을 놓고 야권의 강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진작 낙관론과 추석 장바구니 체감 물가가 여론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1주일 전보다 2.6%포인트 오른 68.7%로 나타나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 12일과 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3.0%, 더불어민주당이 39.6%를 기록해, 1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1.6%포인트, 민주당은 0.5%포인트 각각 하락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직전 조사 대비 2.9%포인트 오른 10.7%, 개혁신당은 0.1%포인트 오른 4.2%, 진보당은 1.3%포인트 내린 0.9%였으며, 무당층은 9.8%로 조사됐습니다.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