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감은사지에 있는  두개의 석탑이 보존 처리에 들어갑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국가유산수리기술위원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국보 '경주 감은사지 동ㆍ서 삼층석탑' 보존 처리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습니다.

감은사지 앞에 나란히 서 있는 두 탑은 한국 석탑을 대표하는 유물입니다.

석탑은 2단으로 된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로, 높이가 약 13.4m에 달합니다.

두 탑은 과거 부재를 해체해 보수하기도 했으나 최근 조사에서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거나 보존 처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라 제시됐습니다.

두 탑의 보존처리와 관련한 구체적인 절차 등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키워드
#ㅇ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