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전통문화연구원이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닷새간 ‘2024 경포 등축제’를 개최하고, 9000개의 등을 밝혀 경포호수 일대를 빛으로 물들였습니다.

강릉 경포등축제는 개막을 알리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각종 문화체험과 공연, 화랑다례 시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경포호수 일원에서 펼쳐졌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개막식에서 “보름달처럼 환하게 빛나는 등불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춰 평화의 빛, 지혜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념스님 / 월정사주지]

“(우리 모두가) 호수처럼 푸르른 마음, 맑은 마음을 지니면 바로 한가위 보름달처럼 우리의 마음이 환하게 빛나리라 생각합니다.”

추석 연휴 기간인 17일에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강강술래로 한가위 추석 분위기를 고조시켜, 추석을 맞아 강릉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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