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네팔이 수교 50주년을 맞아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대사가 지난 12일 통도사 말사 미타암 방문하고 네팔 전통 불상을 기증했습니다.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대사 일행은 미타암을 찾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예경실장이자 통도사 말사 미타암 주지 동진 스님과 차담을 나눴습니다.

이번 방문에는 주한네팔 대리대사 부부 일행과 네팔 재외동포포럼 엘이샤 한국대표, 김용수 주한네팔대사관 국제교류협력관, 김성훈 서경대 특임교수를 비롯해 경상남도의회 박인 부의장, 향토기업인 모나리자에스엠 윤종선회장, 박혜수CMO 등이 함께 했습니다.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주한 네팔 대리 대사는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초청장과 네팔 룸비니관광청에서 온 네팔 전통 불상을 통도사 말사 미타암에 선물로 전달했습니다. 

쁘스뻐 라즈 버떠라이 대리대사는"네팔과 경남 양산시와 통도사는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사이"라며 "네팔 룸비니와 경상남도, 양산시, 통도사와 불교문화 중심으로 국제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동진 스님은 "한국네팔 수교 50주년을 축하드리며 부처님의 고향인 네팔은 한국 불자들에게는 정신적인 고향이다"라며 "이번 불교 문화교류를 계기로 양국과 지방정부는 물론 기업과 대학 등 다양한 분야 민간 교류에도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져 부처님의 가르침이 전 세계로 펼쳐지길 기원한다"라고 답했습니다.

이 자리를 주선한 경남도의원 출신인 김성훈 서경대 특임교수는 "한국 네팔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네팔간 불교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히말라야산맥을 품은 안나푸르나의 산악 트래킹과 명상과 성지 순례 코스를 연계해 국제적 인 관광벨트를 형성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