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 귀성길 정체가 대부분 해소된 가운데, 내일(15일)은 차량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차량 3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다며, 귀성길 정체 구간이 대부분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귀성길 정체는 내일 가장 극심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로 위로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충남 서산시 음암면 탑곡교차로에서 일가족 3명이 탄 SUV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추락하면서,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자들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전북 무주군 적상면 왕복 2차선 국도에서는 우체국 5톤 화물차와 충돌한 산타페 운전자가 숨졌고, 남해고속도로 2지선에서 고속버스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충돌하면서 22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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