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 목표를 조기 달성했습니다.
경북도가 교육부의 ‘2024년 국내 고등교육기관 내 외국인 유학생 현황’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도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1만1천33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7천528명보다 50.5%(3천806명) 증가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주요 출신 국가별 외국인 유학생은 베트남이 4천448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중국 2천748명, 우즈베키스탄 1천756명, 몽골 853명, 키르키스스탄 185명, 인도네시아 171명, 기타 1천173명 등입니다.
도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도, 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는 몽골, 키르기스스탄에서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가졌습니다.
또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 실용한국어, 경북학을 모두 담은 취업지원 교육패키지 2.0 시범사업을 실시해 외국인 유학생의 교육과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취업과 정주를 위해 도내 유학생들이 지역뿌리기업에 취업하면 F-2-R 비자를 취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광범위한 R-비자의 개설을 위해 지적적으로 노력 중입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외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이미 경북이 공부하기 좋은 곳으로 소문나고 있다”며 “우수 외국인 유학생들의 유치 확대를 통해 그들이 자연스럽게 정착해서 도민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