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곡동 914-1 번지...지하철 3호선-신분당선-GTX-C 노선

서초구 양재역 3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인 '도곡동 914-1 번지 일대'가 역세권 활성화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최근(9/23) 제9차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원자문단회의를 열어, 강남구 도곡동 914-1번지 일대를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지는 장기간 견본주택으로 활용되다가 최근 나대지로 방치되어 개발이 시급한 곳으로서,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며, GTX-C 노선도 예정돼 있어 트리플 역세권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부순환로와 강남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지하철, BRT 등 광역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동남권의 교통 요충지 기능을 수행하고, 강남도심과 인접해 지역 거점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공간으로 평가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와 운영기준을 개정해 도심과 광역, 지역과 지구 등 중심지 체계 상 지역중심 이상 중심지와 환승역에 대해 역세권 범위를 250m에서 350m로 100m 확대했습니다. 

또, 중심지 위계가 높은 지역, 또는 환승역의 역세권 범위를 넓혀 복합개발을 활성화해 도시 대개조 실현을 촉진한다는 쥐지를 담았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사업지는 환승역 역세권 범위를 350m로 확대한 이후 선정되는 첫 사례로, 지하7층에 지상18층, 연면적 5만 666 제곱미터(㎡)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특히, 양재 R&D 지구와 연계한 지역필요시설 계획을 담고 있어 남부순환로변의 새로운 일자리 중심의 복합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대규모 업무시설을 포함한 사업계획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중심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간선도로변 노선형 상업지역, 환승역 등 대상지 확대에 따른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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