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을 위해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용역기관)이 정부 추천 대학 선정을 위한 용역을 수행한 결과, 국립의대 1곳과 대학병원 2곳을 설립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용역기관은 12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도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전남 동부와 서부 지역에 각각 대학병원을 신설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국립의대의 입학 정원은 지역 의료 인력의 수요를 고려해 약 200명으로 설정됐으며, 병원은 500~600개 병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설립될 것을 제안했다. 병원의 세부적인 규모와 특화 진료 영역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예산은 병상 1천 개 기준으로 약 7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라남도는 이 중 30%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예산은 대학이 부담하게 되며,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현재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추천에서 제외된 대학을 위해서는 첨단의과학연구센터 설립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 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의학과 첨단의과학 분야의 연구, 교육, 실습 등을 통해 의료바이오 연구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별도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순천대와 목포대가 통합을 전제로 공동의대 설립 확약서를 제출할 경우, 용역기관의 추천안을 폐기하고 공동의대 설립안을 정부에 제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대학이 연내에 통합을 선언할지, 그리고 통합이 실제로 가능할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 순천대의 공모 참여 여부가 최종 추천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용역기관은 10월 중순까지 제안서를 받아 10월 말까지 최종 추천안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라남도의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정부 추천 대학 선정 용역을 맡은 에이티커니코리아와 법무법인 지평 컨소시엄(용역기관)이 국립의대 1곳과 대학병원 2곳을 설립하는 추천안을 마련했다.

용역기관은 12일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용역기관은 도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 전남 동부와 서부 지역에 각각 대학병원을 신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의대 입학정원은 지역 의료 인력 수요를 감안해 200명 내외로 설정했다. 병상 수는 500~600개 규모의 상급종합병원 수준으로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병원의 구체적인 규모와 특화 진료 영역은 각 대학의 자율에 맡기겠다는 방침이다.

예산은 병상 1천 개 기준 약 7천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전남도는 병원 설립 비용의 30%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머지 예산은 대학이 부담하게 되며, 추가적인 지원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추천되지 않은 대학에는 첨단의과학연구센터 설립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 센터는 AI 기반 의학과 첨단의과학 분야 연구, 교육, 실습 등을 통해 의료바이오 연구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별도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동의대 설립 방안도 검토 중임을 밝혔다. 

순천대와 목포대가 통합을 전제로 공동의대 확약서를 제출할 경우, 용역기관의 추천안을 폐기하고 공동의대 설립안을 정부에 추천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양 대학이 올해 내로 통합을 선언할지, 통합이 현실적으로 가능할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순천대의 공모 참여 여부가 최종 추천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용역기관은 10월 중순까지 제안서를 받아 10월 말까지 최종 추천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