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5일, 동·서부권으로 나눠 6주간 진행
2024 여성 결혼이민자 강사 역량 강화 교육' 개강

이동은 목포대학교 초빙교수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동은 목포대학교 초빙교수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24일부터 이틀간 '2024 여성 결혼이민자 강사 역량 강화 교육'을 개강했다. 이 교육은 결혼이주여성이 다문화 교육 분야에서 사회 통합과 자립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서부권과 동부권으로 나뉘어 6주 동안 진행되며, 이중언어 교육 및 다문화 이해 교육 등에 관심이 있는 결혼이주여성 30명이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모국어와 문화를 활용해 강사로 활동하거나 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2024 여성 결혼이민자 강사 역량 강화 교육'개강식에 서부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 여성 결혼이민자 강사 역량 강화 교육'개강식에 서부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여성가족재단은 2013년부터 이중언어강사 양성 과정을 통해 24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60%는 도내 가족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교육은 이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강식 이후에는 다문화 사회의 변화 요인과 현황,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이 진행됐다. 앞으로의 과정은 교수법, 강의계획서 작성, 현장 사례 공유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2024 여성 결혼이민자 강사 역량 강화 교육'개강식에 동부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 여성 결혼이민자 강사 역량 강화 교육'개강식에 동부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다문화 가정과 이주배경 학생 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강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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