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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 생전예수재 택전 점안의식
서울 봉은사 생전예수재 택전 점안의식

'봉은사 생전예수재'의 국가무형문화유산 지정이 예고된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봉은사에서만 설행되고 있는 '택전의식'이 치러졌습니다. 

봉은사는 오늘(24일) 오전 경내 법왕루에서 주지 원명스님을 증명으로 생전예수재 택전 점안의식을 봉행했습니다. 

택전 점안의식은 사후 심판 장소인 명부세계에서 사용하는 금은전을 점안하고 함합소를 조성하는 의식입니다. 

특히 함합소는 생전예수재 동참대중들이 자신의 죄업을 직접 고하는 일종의 상소문인데, 경전과 금은지전, 다라니 등을 함께 넣어 구성합니다.  

앞서 봉은사는 지난달 불교의 3대 재의식인 생전예수재 입재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재를 올려왔고, 다음달 10일부터 이틀간 회향의식을 봉행합니다.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살아 생전 스스로 재를 지어 공덕을 쌓는 불교 의례로, 지난 2019년 서울시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데 이어 정부의 국가무형문화유산 지정이 예고됐습니다.

봉은사 생전예수재 택전 점안의식
봉은사 생전예수재 택전 점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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