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국대, 진우스님 제5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기조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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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산업화와 대중화, 세계화를 위한 제5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가 오늘 서울 동국대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등 종단과 종립대학은 인류 행복을 위한 수승한 선의 세계화를 발원했습니다.

기조강연에 나선 진우스님은 과학문명이 아무리 발전해도 괴로움은 없어지지 않는다며 선명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등이 함께 한 ‘제5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

서울 도심속 명상 축제의 막이 오른 가운데 강당을 가득 채운 힘찬 박수 소리는 불교의 역사와 함께 해 온 명상이 현대인들의 고통 극복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응원이었습니다.

[돈관스님/ 동국대 이사장] 

“불교의 역사와 함께 이어온 명상은 많은 현대인들의 고통과 번뇌의 괴로움에서 행복의 길로 인도하는 방법이 바로 명상 수행입니다”

기조강연에 나선 진우스님은 차생고피생 이것이 생기므로 저것이 생겨난다는 인과와 업, 분별, 윤회는 물리학의 법칙처럼 필연적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태어난 모든 것들은 사라지고 해가 뜨면 반드시 지듯이 우리의 마음 고락의 ‘감정’ 또한 그러함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생겨나면 죽거나 사라지게 돼 있고 해가 뜨면 반드시 해가 지게 되어 있듯이 우리의 마음 또한 우리의 감정 또한 하나가 생기면 다른 하나가 분명히...”

특히 진우스님은 현대물리학이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인간의 괴로움은 없어지지 않는다며 선명상의 필요성을 설파했습니다.

[진우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인간의 괴로움을 없애려면 이 선명상을 하지 않으면 절대 괴로움은 없어지지 않는다 제가 단언 합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이에 앞서 박애리, 팝핀현준의 축하공연 등으로 흥겨움을 더한 개막식은 불교의 명상법을 표준화해서 세계에 전하겠다는 다짐과 응원의 장이기도 했습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 

“동국대학교는 K명상 플랫폼화로 사업을 추진해서 대중화, 생활화, 세계화에 앞장설 것입니다”

[정용욱/ 문체부 종무실장 ‘유인촌 장관 축사’ 대독]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명상문화를 선도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스탠딩] 명상의 시대 수승한 선을 세계에 알리자...종단과 종립대학이 함께 한 발걸음이 더욱 힘차 게 느껴졌습니다.

서울 동국대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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