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인경의 아침저널 1부 - 집중인터뷰]

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본 인터뷰 내용을 기사에 인용하거나 방송에 사용시 BBS '함인경의 아침저널'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 대담 :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 방송 :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 (07:20~09:00)
■ 진행 : 함인경 변호사​​

▷ 함인경 : 아침저널 1부 순서 시작합니다. 조국혁신당이 10월 16일 영광과 곡성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금 경선 후보자 신청을 받는 와중에 어제 조국 대표도 호남에서 민주당과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늘은 국회 정무위 소속이신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초대해 관련된 이야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스튜디오 나오셨습니다. 신장식 의원님 안녕하세요? 

▶ 신장식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함인경 : 요즘 10월 재·보궐선거 준비 때문에 굉장히 바쁘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 스튜디오에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신장식 : 나오고 싶었는데 또 불러주셔서 마침. 

▷ 함인경 : 영광입니다. 지난주였죠. 저희 8월 29일과 30일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 조국혁신당 하계 국회의원 워크숍 1박 2일로 있었잖아요. 전남 영광과 곡성은 이번 10월에 군수 재선거가 열리는 지역들인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궁금합니다. 

▶ 신장식 : 우선 두 가지 정도 크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국감 등 정기국회가 어제 시작이 됐잖아요. 이번 정기국회 전략을 어떻게 어떤 국감, 이번 국감은 어떤 국감이어야 되는가라는 국감하고 정기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를 했고요. 두 번째로는 역시 우리가 영광과 곡성에 간 이유가 굳이 먼 길을 간 이유는 당연히 이번 재·보궐선거가 중요하고 이 재·보궐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자라고 하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번 정기국회 그리고 국감은 조국혁신당은 탄핵 국감이다. 탄핵을 준비하는 국감이다라고 지금 방향을 잡았어요. 그래서 이제 소위 스모킹건을 찾아내자. 국민들은 저희들이 보기에는 거의 심리적 탄핵 상태에 이르렀다. 지난주 갤럽 조사 결과도 보면 굉장히 기존 대통령 취임 이후에 두 번째로 낮은 정도 수치가 나왔다라고 해요. 그래서 근데 이제 스모킹건이 뭐냐. 구체적인 헌법 위반·법률 위반 사례를 구체적으로 찾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냥 말로만 추상적으로가 아니라 구체적인 스모킹건을 찾자. 그리고 두 번째는 재·보궐선거에 집중하자. 이렇게 두 가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함인경 : 이게 원래 전남 영광과 곡성 같은 경우에는 오랫동안 민주당의 텃밭이었잖아요. 이번에 사실 총선 때는 전남 지역 같은 경우에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민주당보다 득표율이 높았던 지역이기도 하지만요. 

▶ 신장식 : 그렇습니다. 

▷ 함인경 : 이게 현장을 돌아보시니까 민심 좀 어떻던가요? 

▶ 신장식 : 물론 호남 지역은 오랫동안 전통적으로 민주당이 강한 지역이죠. 그러다 보니까 조직력이나 이런 면에서 조직력·재정, 그 다음에 소위 지역 정치인의 수 이런 것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우세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광 터미널시장이나 곡성시장 또 곡성 상가에서 만났던 주민들은 정말 조국 대표님에 대한 애정 그리고 조국혁신당에 대한 기대가 무척 크다. 와서 이렇게 안아주시면서, 어르신들께서 조 대표를 안아주시면서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이 계세요.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 이런 말씀 하시는 분들 계시거든요. 그리고 아무래도 호남 지역은 사실은 민주당 또는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군수들이 다수 자치단체장에 다수 배출되던 곳이다 보니까 변화에 대한 열망이 있습니다. 이제 좀 지역도 좀 경쟁이 있어야 발전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갔는데 야 해 볼 만하다라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 함인경 : 사실은 민주당에서는 어떻게 보면 그들만의 리그 그런 느낌이었잖아요. 근데 일반 유권자들의 선택권이 확대됐다 이런 긍정적인 평가도 있고. 또 그리고 어떻게 보면 호남 홀대 이런 부분에서 민주당이 좀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그런 면에서 조국혁신당의 등장, 좀 반갑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 신장식 : 그러니까 굉장히 반가운 마음으로 맞이해 주시고요. 사실 고인 물은 썩잖아요. 그냥 자연의 섭리입니다. 그렇다고 호남 주민들이 고여 있었겠습니까? 아니죠. 그래도 호남의 정치와 호남의 사회 시스템 소위 기득권이 기득권화된 시스템은 굉장히 오랫동안 그 자리에 그 모양대로만 있었단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아예 좀 바꿔야 될 때가 되지 않나? 이번에는 좀 건전한 경쟁을 한번 해 봐라. 왜냐하면 호남 주민들의 선택은 항상 민주주의에 대한 아주 전략적인 선택들을 많이 해 오셨는데 호남에서는 이게 대선도 아니고 지금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들이 많이 있으시지만, 지금 윤석열 정권이랑 맞서 싸울 때는 조국혁신당이랑 조국이랑 다른 민주당 그리고 다른 야당들과 손 딱 잡고 제대로 싸우고, 호남에서는 좀 제대로 경쟁해 봐라라고 하는 그런 기대감들이 분명히 있었다는 것을 저는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함인경 : 지금 조국혁신당도 어떻게 보면 민주당 텃밭 공략을 위해서 중앙당 차원의 화력을 집중하고 있고요. 민주당도 기존에는 시도당이 맡았던 선거를 이번에는 중앙당에서 직접 맡아서 하고 있는데 그만큼 양당이 이렇게 총력전을 하고 있다는 거잖아요. 일각에서는 이걸 호남대전이라고 부르더라고요. 민주당과의 이번 싸움, 어떻게 자신하십니까? 

▶ 신장식 : 저는 이게 싸움이다 이렇게 표현할 것까지는 없고요. 저희들은 민주당하고만 경쟁을 하는 게 아니라 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시교육감, 이건 정당이 직접 개입할 수는 없지만 서울시교육감 그 다음에 부산 금정·강화군까지 재·보궐선거가 크게 보면 5개 정도 큰 선거가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들은 후보를 낼 곳은 내고 안 낼 곳은 안 내고 연대할 곳은 연대하겠다라는 거예요. 단순히 민주당과의 경쟁이 아닙니다. 호남에서는 경쟁하되 부산에서는 연합하고 강화도에서는 후보 단일화 내지는 확실히 저희들이 민주당 후보를 밀어줄 수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냥 저는 조금 뭐랄까. 이게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틈이 어디 있나? 간극을 한번 벌려볼까? 이런 생각을 하시고 보는 경우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 저는 이번 경기가 사실 이렇습니다. 우리 양궁 국가대표 보면 단체전을 할 때 김우진 선수, 김제덕 선수, 이우석 선수 셋이서 6시 방향, 9시 방향 하고 뒤에서 서로 도와가면서 힘을 모아서 단체전을 해서 상대 팀 이기잖아요. 윤석열 정권 심판하는 데는 민주당과 야당들 전부 다 같이 단체전 할 겁니다. 6시 방향, 9시 방향 우리가 먼저 치고 나갈게. 첫 화살을 쏴서 바람의 방향을 우리가 한번 어긋나더라도 우리가 잡아볼게 하고 그 다음에 김우진 선수, 김제덕 선수, 이우석 선수 특히 이우석 선수하고 김우진 선수는 개인전에서 또 치열하게 경쟁하고 깨끗하게 승복하고 서로의 우승을 김우진 선수 우승하니까 다 박수 쳐주고 좋아했잖아요. 호남에서는 사실은 개인전이고요. 금정과 강화·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단체전이다. 단체전에서는 협력하고, 개인전은 페어 플레이로 경쟁한다. 저는 민주당과의 관계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니 그렇게 해야 다 우리 양궁 대표팀이 남녀 단체·혼성 단체 그 다음에 남녀 개인전 다 싹쓸이했잖아요. 야당이 다 같이 이기는 방법은 단체전과 개인전을 구분해서 호남에서는 개인전, 다른 전체 지역에서는 단체전 이렇게 보면 된다. 

▷ 함인경 : 사실 지금 의원님 말씀 들어보니까 조국혁신당 입장은 상당히 간명한데 민주당도 과연 그런 입장일지는 사실 궁금하거든요. 아직 민주당에서는 입장을 내지 않은 것 같은데, 지난번 총선 때도 지민비조 이런 말이 나왔었잖아요. 그러다가 나중에 조국 대표님은 부패 얘기를 하시고 민주당에서는 몰빵 이런 얘기를 하게 되잖아요. 

▶ 신장식 : 부패가 2줄이다. 

▷ 함인경 : 그런 것처럼 아직 민주당에서는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민주당은 그러면 어떤 반응을 보일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렇게 조국혁신당의 이런 방향 설정에 대해서. 

▶ 신장식 : 저는 이 방향에 대해서 국민들이 맞지, 단체전은 단체전대로 개인전은 개인전대로. 더군다나 호남은 경쟁이 없어서 지역 발전이 좀 느렸던 거 아닌가? 경쟁이 지역을 발전시키거든요. 사실은. 이런 바람, 국민들의 바람이 있다고 봐요. 그런 바람을 민주당이 그냥 정면으로 어기고 또는 그것과 반대되는 방식으로 저는 그런 판단하리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당연히 정당으로서 호남에서는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 과정이 정당 정치에서 오히려 서로에게 시너지를 주는 것이고. 사실 호남에서 만약 조국혁신당이 승리한다고 하면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할까요, 싫어할까요? 

▷ 함인경 : 글쎄요. 

▶ 신장식 : 저는 절대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희들 지난 총선 때도 조국혁신당이 등장했을 때 많은 정치 평론가들은 저 당 안 될 거다라고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저희들 12석 됐죠. 그 다음에 민주당에서도 혹시 민주당과 표를 갈라 먹는 거 아니냐라는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민주당 내에서의 걱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됐어요? 오히려 야권 파이를 전체적으로 키웠다라고 하는 게 평가잖아요. 저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이 단체전과 개인전을 단체전은 단체전답게, 개인전은 개인전답게 해 나가는 것이 야권 전체의 경쟁력과 힘을 오히려 더 키워줄 것이다.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는데 훨씬 더 큰 시너지를 낼 거라고 생각하고, 민주당도 크게 다르지 않은 판단을 할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함인경 : 사실 의원님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상당히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신장식 : 그럴 수 있죠. 

▷ 함인경 : 왜냐하면 전남에서 어떻게 보면 텃밭이었던 전남에서 조국혁신당의 표를 지역선거지만 뺏긴다면 조금 모양새가 안 좋지 않을까 이런 걱정들을 많이 하고 계시더라고요. 

▶ 신장식 : 근데 이게 이제 대선이 아니잖아요. 대선에는 어떻게 우리가 힘을 모을까를 중심으로, 소위 윤석열 정권의 연장을 막을 수 있는 그런 협력과 연대를 중심으로 사고를 해야 된다면 지방선거에 누가 민주당은 호남에 침 발라놓고 국민의힘은 영남에 침 발라놓고 그런 게 있습니까? 저는 그런 거 아니라고 봅니다. 이게 총선도 아니고 대선도 아니에요. 그냥 지역 주민들이 경쟁이 지역을 발전시키는구나. 그리고 호남 정치의 혁신이 국민의 이익이다. 이렇게 판단하시면 그 판단대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저희들은 사실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조직력이나 재정이나 정치인의 숫자·당원 숫자 이런 거에 봤을 때 압도적으로 열세입니다. 하지만 활력을 좀 메기 역할이라도 하고 해서 활력을, 호남 정치에 활력을 좀 일으키겠다. 이거는 호남민들의 이익이고, 국민의 이익이고, 그리고 야권의 역동성을 불어넣은 거라서 저는 민주당이 꼭 그렇게만 보시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 그러지 않으리라. 야권의 맏형답게 판단하시리라 믿습니다. 

▷ 함인경 : 맏형답게. 그래서 여러 국민들도 사실 지금 전남의 민심, 어떤 결과가 나올까 상당히 주목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저희 **** 님, ‘조국혁신당 파이팅. 국민 마음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이런 의견 주셨고요. 

▶ 신장식 : 감사합니다. 

▷ 함인경 : 지금 이제 조국혁신당 이번 선거에 전력 질주하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책임 전담제를 꾸려서 각 의원들이 자격별로 전담을 하겠다는 그런 계획을 세우셨던데요. 의원님은 이번 주에 곡성에 내려가시는 거죠? 

▶ 신장식 : 지난주에도 있었고 이번 주에도 내려갑니다. 

▷ 함인경 : 지난주부터? 벌써 집을 구하셨다는 얘기가 있어요. 

▶ 신장식 : 예. 구했습니다. 월셋집 두 달 계약을 했고요. 한 달이 조금 넘어서 한 달 반은 계약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두 달 계약을 했고요. 군청 근처에 있습니다. 군청 근처에 집을 구해서 마당이 이렇게 있는 조그마한 집인데 구해서 이번 주 금요일날 짐을 싸들고 내려갑니다. 

▷ 함인경 : 6일이군요. 두 달간 거주하면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시면서 국정감사도 진행할 예정이신데 상당히 힘드시겠어요. 

▶ 신장식 : 예. 저희 그래서 의원실에서는 국감을 다른 의원실보다 지금 일찍 시작했어요. 

▷ 함인경 : 준비를? 

▶ 신장식 : 준비를 일찍 시작해서 이미 이제 국감 때 내려고 했던 보도자료나 또는 이런 것들을 이미 지난주부터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금융 손태승 전 회장이 계열사에서 가족·친인척들에게 조금 부당한 대출이 있었던 거 아니냐 이런 기사들을 저희들이 따로 내고 해서 국감 준비하느라고 저도 애쓰고 있지만, 사실 보좌진들이 너무 고생하고 있어서 정말 미안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 함인경 : 그래도 다행히 얼굴은 좋아 보이십니다. 

▶ 신장식 : 감사합니다. 

▷ 함인경 : 그러면 이번 주말에 내려가시면 이제 의원님을 포함해서 몇 분이 곡성으로 가시는 걸로 들었는데요. 본격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게 되시는지 좀 설명해 주신다면요? 

▶ 신장식 : 우선 기본적으로 우리가 일단 인사를 드려야 돼요. 어르신들. 그래서 이제 지난주에도 조국 대표님하고 의원들 열두 분이 다 같이 갔는데, 옥과경로당에 가서 큰절을 드리면서 시작을 했거든요. 어르신들한테. 일단 주민들에게 지역 주민분들에게 저희들이 여기 왔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한번 제대로 한번 해 보겠습니다라고 인사드리고 인사드리는 게 우선이고요. 그 다음에 가다듬었던 정책을 후보들과 함께 여러 정책들을 지역 주민들께 직접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 함인경 : 참 좋으실 것 같아요. 직접 이렇게 의원님들이 설명해 주시는 정책도 듣고. 누구를 뽑을지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도 생기고. 

▶ 신장식 : 그러니까요. 옥과경로당 갔는데 옥과경로당 어르신들이 ‘아이구 옥과가 생긴 이후에 국회의원 열두 명이 한꺼번에 온 건 처음이야’라고 굉장히 좋아하시더라고요. 

▷ 함인경 : 또 조국 대표님 같은 경우에는 한 곳에 묶이지 않고, 전남 지역에 월세살이를 하면서 부산 금정구까지 오가면서 재·보궐선거를 총지휘할 예정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요? 

▶ 신장식 : 곡성에 지금 집을 구하고 있습니다. 대표님도 계실. 

▷ 함인경 : 곡성에? 

▶ 신장식 : 예. 곡성. 아마 곡성과 영광이 그렇게 멀리 떨어져 있지는 않아요. 가깝기 때문에 곡성이든 영광이든 월세살이 할 집을 구해서. 

▷ 함인경 : 아직 구하지는 않은 건가요? 

▶ 신장식 : 예. 지금 구하는 중이에요. 아직 확정이 안 됐습니다. 

▷ 함인경 : 어딘지? 

▶ 신장식 : 곡성에 저는 이제 곡성 책임 의원이니까 곡성에 계시기를 바라고 빨리 집을 구해라. 

▷ 함인경 : 빨리 알아보셔야겠네요. 의원님. 

▶ 신장식 : 알아보고 있습니다. 알아보고 있습니다. 

▷ 함인경 : 또 조국 대표님이 어제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부산 금정구와 인천 강화군 후보는 단일화하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인천 강화군에서는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고 민주당에 힘을 보탤 테니 대신 부산 금정구에서는 조국혁신당 후보를 단일 후보로 내세우는 거잖아요? 

▶ 신장식 : 예. 아니 근데 단일 후보로 내세우자라고 저희들이 얘기를 일단 한 거고. 근데 이제 결과적으로 단일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협상이라는 게 있을 수 있는 거고요. 그 다음에 단일화 절차를 거칠 수도 있죠. 그게 여론조사건 뭐건. 

▷ 함인경 : 후보를 낸 다음에? 

▶ 신장식 : 한 후보를 단일 후보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단일 후보다라고 하려면 정치적 협상을 통해서 이 사람이 단일 후보 합시다라고 손을 들어주거나. 아니면 여론조사 등의 절차를 거칠 수밖에 없죠. 그런 과정들을 전부 다 염두에 두고 저희들이 그런 제안을 한 겁니다. 단체전과 개인전이라니까요. 

▷ 함인경 : 진짜 쉽게 말씀해 주셔서 단체전과 개인전 말씀해 주셨는데, 사실 지금 민주당의 표심 잡기가 이번에는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왜냐하면 조국혁신당이 지금처럼 이렇게 상당히 빠르게 한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요. 앞으로 그러면 이 단체전과 개인전 결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신장식 : 저는 야권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방식으로 결론을 내기 위해 우리가 같이 노력해야 된다라고 봅니다. 그 얘기는 뭐냐 하면 호남 지역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되든 민주당이 되든 야권의 파이가 커지는 거예요. 그냥 야권 중에 한 사람이 개인전. 김제덕 선수든 이우석 선수든 김우진 선수든 셋 중에 한 사람이 금메달 따고 은메달 따고 동메달 따고 우리 그러는 거잖아요. 그런 거니까. 근데 부산하고 강화에서 우리가 어떻게 힘을 모아서 여기를. 여기는 대체로 국민의힘 우세 지역이라고 하는 곳이거든요. 그런데 금정에서 단일화를 통해서 시너지를 확 낸다. 투표 하러 나올 동력이 생깁니다. 야권 지지자들이. 그 다음에 강화 같은 경우는 보니까 국민의힘의 압도적 우세 지역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그 보수 후보들이 굉장히 많은, 많이 지금 출마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저는 이분들이 국민의힘 후보 한 사람으로 힘을 모으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시는 분이 분명히 생깁니다. 다자 구도가 될 거고요. 이럴 때 민주당 후보가 저희들이 또는 저희 후보도 있을 수는 있는 건데 아직은 논리적 가능성. 야권 후보가 여기에서 그런 다자 구도 속에서 이긴다라고 해서 4:0의 승리를 만들어낼 목표를 가지고 움직여야 된다. 저는 민주당이 호남 2석에 연연하지 않을 거라고 믿어요. 또 그래야 됩니다. 야권 전체가 크기 위해서는 호남은 어느 쪽이 돼도 상관없다. 부산하고 강화에서 이길 작전을 조국혁신당과 야권이 한번 힘을 모아서 같이 해 보자라고 하는 4:0을 목표로 뛰어야 된다. 

▷ 함인경 : 4:0. 이건 단체전에 대한 전망만 해 주신 것 같은데 개인전에 대한 전망은 그러면 3:1? 이렇게 되는 건가요? 

▶ 신장식 : 개인전은 어떻게 해도 상관없다라고 봅니다. 

▷ 함인경 : 민주당 1:조국혁신당 3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요? 

▶ 신장식 : 아니 뭐 그렇게 되면 좋기는 하겠습니다마는 저희들은 단 1석, 단 한 군데라도 우리가 단체장을 낸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습니다. 단 한 곳이라도. 

▷ 함인경 : 지금 전략을 그렇게 짜신 거잖아요. 근데 어떻게 보면 사실은 전남 같은 경우에는 조국혁신당하고 민주당하고 갈라지고 또 기존에 무소속 후보들도 나오시고 하잖아요. 그렇다 보면 표를 오히려 아까 국민의힘 얘기하셨는데, 갈라가는 거 아니냐 이런 걱정들도 많이 하시더라고요? 

▶ 신장식 : 국민의힘 후보는 거의 출마가 어려울 거고요. 출마를 한다고 해도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무소속 후보들 같은 경우도 사실은 대체로 민주당 성향이지 국민의힘 쪽 성향에 있는 분들은 안 계세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호남 선거에 민주당이 올인한다?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 야권 전체에서 그러니까 김우진이냐 이우석이냐 김제덕이냐의 차이지. 

▷ 함인경 : 그냥 야권 전체 하나로 보시는 거군요? 

▶ 신장식 : 아니 그래야 대선에서 이기죠. 야권 전체가 지금부터 하나로 싸우는 연습을 해야 됩니다. 

▷ 함인경 : 사실 대선은 누가 후보로 나올지도 약간 조국 대표도 있잖아요. 

▶ 신장식 : 아니 뭐 다들, 그거는 아직 조국 대표는 본인 스스로 아직 대통령선거 출마할 아직 자질이나 연차도 안 되고 아직... 

▷ 함인경 :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 신장식 : 본인은 그렇게 공개적으로 총선 때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래서 단체전에서 시너지를 어떻게 낼까. 대선이라고 하는 단체전에서 시너지를 어떻게 낼까를 중심으로 놓고 본다면 또 이번에도 금정하고 강화에서 어떻게 야권이 힘을 모아서 승리할 거냐. 저는 야권의 맏형으로서 민주당의 전략의 핵심은 거기에 가 있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 함인경 : 현안들도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그제 있었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 회담에 대해서 많은 평가가 있었습니다만 개혁신당은 ‘얼어붙은 정치권에 훈풍이 불었다’ 이렇게 평가한 반면, 조국혁신당은 ‘맹탕으로 끝났다’면서 혹평을 했잖아요.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 신장식 : 저는 한동훈 대표의 처지가 본인도 얘기했다시피 조승래 수석, 진실 공방이 있긴 하던데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채해병 특검과 관련해서 한동훈 대표가 ‘저는 꼭 법안을 낼 건데 제가 처지가 좀 그래서’라는 얘기를 했다고 해요. 한동훈 대표의 처지가 그대로 드러난.

▷ 함인경 : 처지가. 

▶ 신장식 : 네. 당내 입지와 처지가 그대로 드러난 대표회담이지 않았나 싶어요. 

▷ 함인경 : 그리고 또 간단하게 한번 여쭤보면요. 지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그제 얘기했던 정부의 계엄령 준비 의혹 발언에 대해서 계속해서 논쟁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나가도 너무 나간 게 아닐까요? 

▶ 신장식 : 아니 저도 구체적인 제보를 저희 당이 받거나 제가 받은 게 아니라서 조금 더 말씀을 더 구체적으로 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마는. 

▷ 함인경 : 제보가 있다는 얘기인가요? 

▶ 신장식 : 김민석 최고위원이나 이쪽에서는 제보가 있다라는 말씀을 하세요. 그래서 어떤 제보가 있느냐. 근데 그래서 제보를 안 받았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정황상 계엄과 관련된 자리에 군부대 내의 자리에 777 그 다음에 방첩사령관 이런 쪽에 또 국방부 장관까지 모두 대통령과 가까운 충암고등학교 출신들로 채워져 있다라고 하는 점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의문이다. 인사 그 자체로도 의문이고 왜 그렇게 인사를 했느냐에 대해서 국민들이 물음표를 가질 수밖에 없는 인사를 대통령실에서 한 건 맞다. 이런 생각은 합니다. 

▷ 함인경 : 알겠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갔는데요.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 중에 저희 스튜디오에 나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번에 한 번 더 나와주셨으면 고맙겠고요. 지금까지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 신장식 :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