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기자회견
'2024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기자회견

'2024 힌츠페터국제보도상' 대상인 '기로에 선 세계상'에 알 자리라 TV의 '가자로부터 온 목소리(Voices from Gaza)'가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작년 10월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인간의 존엄과 삶,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였던 가자(Gaza)주민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은 작품입니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는 오늘(10일)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4개 부문 수상작과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뉴스 부문에서는 전쟁 중인 가자 지구에서 발생한 민간인 피해를 취재한 유세프 함마쉬 기자의 '지금 가자에선'이, 특집 부문은 이란 정부의 탄압에 맞서 시민들의 자유를 향한 투쟁을 보도한 게스빈 모하마드 기자의 '인사이드 이란: 자유를 위한 투쟁'이 각각 선정됐습니다.

비경쟁 부문 공로상 '오월광주상'에는 1968년 로안 장군의 즉결심판·1972년 네이팜탄 소녀 등의 영상을 촬영한 영상기자 3명(보 수·딘 푹 레·알랜 다운스)에게 돌아갔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열리며,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금 1만 달러와 트로피 등이 수여됩니다.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힌츠페터의 기자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힌츠페터 국제보도상은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보도상입니다.

BBS 김민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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