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이 이어졌던 지난 8월 주택 전기요금이 평균 13% 올라 고지됩니다. 

한국전력은 지난 8월 주택용 전기의 가구당 평균 사용량이 363킬로와트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8월 평균 주택용 전기요금은 6만3천610원으로 지난해보다 13% 상승해, 7천5백20원 가량 오릅니다. 

이는 8월 말까지 집계된 검침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최종적인 8월 전기 사용량과 전기요금은 9월 말에 확정됩니다. 

주택 전기요금 인상 폭이 사용량 증가 폭보다 큰 것은 주택용 전기에는 사용량이 많을수록 전기요금을 무겁게 매기는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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