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차관, "태풍 대비 수확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 노력"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가운데)이 29일 태풍 '끄라톤'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제공)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가운데)이 29일 태풍 '끄라톤'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농식품부 제공)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태풍에 대비해 유관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전에 저수지 사전방류, 과수 지주시설, 축사 지붕과 주변 배수로 점검 등을 강화하고 특히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 차관은 제18호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늘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저수지 점검, 과수, 채소 등 분야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제18호 태풍 ‘끄라톤’이 발생했으며 태평양의 수온이 예년보다 2도 이상 높아 강도 ‘강’의 태풍으로 세력을 키워 10월 4일 제주도 먼바다까지 북상하여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박 차관은 오늘 회의에서 지난 7월과 이달의 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지역과 취약시설,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과수 지주시설 고정, 시설하우스와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등 긴급 점검과 함께 보완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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