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미래본부가 오늘 오전 2024 국제선명대회 주간 지역 선명상 축제의 하나로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군 장병을 대상으로 명상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어제 공식 개막한 국제선명상대회는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화, 세계 평화'를 주제로 조계종이 국민 마음의 평안을 위한 방편으로 선명상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국민 행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래본부는 청년 불자들이 많은 육군훈련소 호국연무사에서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명상가 곽정은 씨와 개그맨 뉴진스님을 초청해 일상 속 모든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여해스님 / 미래본부 사무국장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 인사말 대독)]

"현대인들에게 대립과 갈등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자비와 친절이 이끈 쉽고 구체화한 수행이 절실한 요즘입니다. 그 대안 중 하나가 조계종이 보급하고 있는 선명상입니다. 현대인들의 평화로운 불심을 회복하여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 행복한 삶! 명상 콘서트'를 제목으로 한 이번 행사는 곽정은 씨의 명상에 대한 강의와 장병들의 고민 상담 시간 등으로 진행된 이후 뉴진스님의 디제잉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곽정은 씨는 명상을 통해 불교의 탐진치 삼독심을 제거하고, 자신이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는 사람이 되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곽정은 / 명상전문가, 방송인, 작가]

"내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보는 사람이 되는 훈련을 전 여러분들이 이 귀한 복무의 시간 동안 꼭 한번 생각해 보시고 나를 지탱하고 보살필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 닦아나가는 시간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봐요."

이번 명상 콘서트에는 훈련병 8백명이 참석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