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닥터'로 잘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9월 7일 경대돌담병원에서 개최한 ‘암 경험자와 가족들을 위한 마음힐링 토크’에서 ‘앎&삶, 부제 : 마음을 알면 삶이 바뀝니다’ 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습니다.
이번 강연에는 암 경험자와 가족 등 6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사공정규 교수는 “그동안 겪으셨을 고통에 무한한 위로를 드리며 그 고통을 이겨낸 여러분들께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서 “이제 암은 임박한 죽음을 의미하는 불치병이라는 과거 개념에서 잘 관리하면 장기 생존이 가능한 만성병의 개념으로 바뀌었다.”며,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까지 생각한다면 암은 이제 더 이상 특정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화두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공 교수는 “이전에는 암 경험자의 신체적 치료와 생존율을 높이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면 이제는 신체적 완치뿐 아니라 정신사회적 치료, 암과 함께 살아가며 어떻게 스트레스(stress)를 잘 관리하며 살아가야 하느냐에 대한 삶의 질이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스트레스에 눌리면 절망이고 스트레스를 다루면 희망이다.”면서 “스트레스 관리의 행동을 행하는 것(doing)이야말로 희망이며 가장 강력한 항암제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공 교수의 ‘앎&삶, 부제 : 마음을 알면 삶이 바뀝니다’라는 주제 강연은 기존의 일방적인 주입식 강연 형식에서 탈피해, 연자가 청중들의 좌석 속에서 청중과 쌍방향으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화하는 형식으로 100분간 진행됐는데, 강연 중에 수 십 차례의 박수가 터져 나오며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사공 교수 특유의 청중을 몰입시키는 공감력과 호소력 있는 메시지 전달력, 위트 속에 재미와 의미를 담은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입니다.
특히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뇌과학•정신의학•인문학 이론뿐 아니라 실제 사례를 들어 생생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실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행 팁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과장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습니다.
또, 정신인문치유강연가, 작가, 칼럼니스트, 방송인, 치유농업사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천 여회 이상의 스토리텔링 대화형 대중강연을 펼치고, 강연에 참여한 수 십 만명의 삶을 변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2023 신지식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13년 '문장 작가상'을 수상한 등단 작가로 교보문고 대구점 출판기념회 최근 10년 도서판매 최고 기록의 역사를 새로 쓴 ‘마음출구 있음_YOU TURN’과 ‘행복을 낚아주는 사공’ 등 11권의 저서를 펴낸 바 있습니다.
11개의 신문에서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약했고, 현재는 경북매일신문, 시민일보, 서라벌신문에서 고정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입니다.
14개 방송 프로그램에서 MC 또는 패널로 활약했고, 현재는 TBN 경인 교통방송 ‘스튜디오 1005,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의 마음처방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공인 제1호 치유농업사로, 치유농업사가 된 유일한 의사이기도 합니다.
한편, 이번 강연을 주최한 한동근 경대돌담병원장은 “초대에 기꺼이 응해주시고 좋은 강연을 해주신 사공정규 교수님께 감사하다."며 ”사공정규 교수님의 명강연은 익히 소문으로 알고 있었지만, 상상했던 기대 이상의 큰 호응으로 암 경험자와 가족들께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