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불교계 기간방송이자 대표 채널 BBS불교방송에 최근 입사한 직원들이 지리산 화엄사에서 1박 2일간 템플스테이를 함께 하며 신심과 애사심을 다졌습니다.
방송포교의 미래를 열어갈 일꾼들의 108배 기도와 수계법회 등에 광주BBS 진재훈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 앵커 >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지리산 화엄사
경내 화엄원이 BBS로고가 새겨진 흰색 티셔츠를 맞춰 입은 젊은이들로 가득찼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BBS불교방송의 최근 입사 직원들입니다.
108배가 시작되고...
경건하게 두 손을 모아 부처님께 절을 올립니다.
땀이 맺히고 다리는 천근만근이지만 한 배 두 배 절을 올릴 때마다 자신을 낮추는 하심을 배웁니다.
마침내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종착점에 다다르고....
108배를 마친 뿌듯함은 떠오르기만 해도 가슴 벅찬 입사 시험 합격자 발표 때 만큼이나 기쁩니다.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저녁예불이 시작되고 직원들이 경내 각황전에 모였습니다.
정식 불자가 되는 첫걸음인 수계를 받기 위해섭니다.
전계사로 나선 BBS 이사장 덕문스님은 부처님의 제자가 됐음을 증명하면서 오계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덕문스님 / BBS불교방송 이사장(화엄사 교구장)
(“이렇게 비가 오는 날 무덥고 습한 날이긴 하지만 여러분들이 화엄사 각황전에서 다섯가지의 가르침을 앞으로 평생 실천 덕목으로 삼겠다 이렇게 마음에 새기고 가신다면 하루가 또 이틀이 일년이 또 평생이 나날이 늘 행복해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연비를 마친 직원들은 수계첩에 적힌 법명을 인생의 나침판으로 삼아 BBS의 구성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인서트]백다솜 / 대외협력국 교계협력부
(“오늘 청운심이라는 법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법명대로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서트]박기범 / 영상기술국 라디오 기술부
(“불교방송의 일원으로서 이번에 법명을 받게되었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거룩한 마음을 가지고 불교방송에 기여하고 불교계에도 기여할수있는 그런 신입사원이 되고 싶습니다. ”)
[인서트]연지은 / 광주지방사 방송부
(“지리산 대화엄사에서 계사이신 초암 덕문스님의 계를 이어받아서 일상으로 돌아가 BBS직원으로서 잘 지켜나가고 마음의 평안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BBS 파이팅!”)
화엄사에서 하룻밤을 보낸 직원들은 남방제일선찰 천은사로 이동해 괘불재와 부처님 점안법회에 동참하면서 1박2일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사장 덕문스님은 불연을 맺은 직원들에게 강인한 정신력과 애사심 가득한 팀워크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덕문스님 / BBS불교방송 이사장(화엄사 교구장)
(“올라가셔서 열심히 살고 불교방송 파이팅 합시다 고맙습니다.”)
방송포교의 원력과 언론인으로서의 꿈을 안은 이들이 불교계 기간방송 BBS의 미래를 책임질 출발선에 함께 섰습니다.
BBS뉴스 진재훈입니다.